입사 1년차 막내 직원. (대졸 후 사회생활 1년차)
오늘 부서간 사소한 소통 오해로 타팀 팀장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오열하네요.
양쪽 입장 들어보니 별 일도 아니고, 실수한 부분도 있었고, 심한 소리 들은 것도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하고 돌아서면 될 일인데 시무룩 정도가 아니고 오열을 하니까 난감합니다.
일전에 남직원도 한소리 했다고 눈물 글썽이길래 그 후로 말을 못하고 있는데,
여직원은 펑펑 울어버리니까 달래주기고 뭐하고 대처가 너무 어렵네요.
- 맘 같아선 '니가 뭘 잘했다고 울어!!' 하고 싶어요.
- 그 팀장하고는 잘 정리했습니다. '직접 하지 말고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잘못한게 인정되면 죄송합니다.. 하면 될일이죠.
안타깝지만...좀 단단히 말을 해주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힘든일로 멘탈이 나가면 케어가 필요하지만..
잘은 모르지만..조금만 일에 그렇게 한다면.....
감정은 타인이 어케 못합니다.
본인이 해결해야죠...그냥 별거 아닌데..너무 심려마..정도가 다인듯합니다. 사회 생활할려면..그런일 비일비재해....
정도가..다 인듯하네요...그 이상 어케 할수도 없고..
본인이 할수 밖에없는 일인것 같네요.
(오열 하는걸 달래주면 그게 더 문제죠)
저땜에 울었다기 보다는 그동안 쌓이고 쌓인게 제 지적이 트리거가 되어 터졌을 뿐입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해 줘야 합니다.
이 글 8번이 생각나네요.
역시 꼰대가 아니라 좋은 팀장이었어요..
소통이 안되면 채우기가 힘들더군요
어떤 특이한 상황 ( 타팀장과 소통장애) 이벤트가 발생했을때 앞에서는 알겠습니다. 시정하겠다 하고
본인 팀장에게 내용에 대해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가르치거나 알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회사가 작으면 임기응변이 중요하죠 ㅠ,ㅠ )
어려운 일입니다. 주기적으로 여러 상황에 대해 이렇게 대처하라고 이야기는 합니다.
회사는 학교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니 본인 약점 남에게 보이지 말라고요
누구도 본인 눈물에 관심없고 그저 이용 당할 약점만 만들어주니 사회생활에서 감정 보이지 말라합니다
자식도 아닌 남한테
지들이 알아서해야지
저런 일로 본인 감정 컨트롤 도 못하면 앞으로 업무 처리 하기 힘드니 경고하는겁니다
그런식으로 말했는데도 못 알아먹고 같은 일이 벌어지면 집에 보내야죠
그냥 집에 보내야죠
군필 남자애들도 가관이던데 요즘은
회사 때려치고 나가라고 말합니다.
사회생활에서 눈물은 무기가 아니라 약점이죠
냅두시라니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그사람 스스로 떠나게 하는건 어렵진 않습니다
근데 왜 타 팀장이 팀원에게 직접 한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저 같으면 그 팀장에게 한 소리 거하게 할 듯 하네요.
팀이 다르면 팀장을 통해서 업무 협조가 오가는 것이 정상이 아닌지...
한번 울던 애는 나중에 또 웁니다.
멘탈캐어는 상급자 의지대로 안되더라구요
우는건 저도 잘 이해는 안되지만.. 저라면, 사회 초년생들이니까 귀엽게 다독거려줄 것 같습니다.
후배들 들어와서 열심히 일하고 여기저기서 혼나거나 마음다쳐서 울면 불쌍하더라구요. 옛날 생각도 나고.
역시 다들 선배 연차시라 좋은 의견도 많이 주시고 감사합니다.
막내직원 처음 뽑고 9개월 정도 데리고 있던 전임 팀장이 '일만 잘하면 돼' 성향이라서 직장내 대인관계라던지 업무절차라던지 이런 걸로 잔소리를 별로 안했어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인데 소위 개념없는 요즘 애들로 인식이 돼버려서 안타까워요.
입사 1년차(사회 1년)에 배우는 것들을 안배운게 조금 아쉽고 이제와서 가르치려니 좀 힘드네요.
조직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타 부서에서 함부러 저러는것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사회초년생이 싫은소리도 들으면서 배우는거지.. 어린이집도 아니고 나참..
네 저는 꼰대입니다. 우는거 딱 질색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