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나 씻는 시설 때문에 아내와 딸아이 모두
캠핑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쾌재를 부르며 살아왔습니다만...
얼마전 갑자기 딸아이가 소원이 캠핑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왜 갑자기 ㅜㅜ 그냥 풀빌라 가면 안될까 해봤지만 안통합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보이스카웃을 하느라 캠핑을 자주해서
저는 캠핑에 그다지 재미가 없는데 준비를 해야 하게 생겼네요.
물론 하선하려면 올해 12월... 아니면 내년 2월이긴 합니다
겨울철 캠핑은 더더욱 싫은데 말이죠 ㅜ
요즘은 글램핑이라는 것도 있다던데 그런걸 알아봐야 하나
싶습니다...
캠핑장비 샀다가 금방 흥미 잃어 처분하려면 그것도 고역입니다. 몇번 글램핑하시고 진짜 캠핑 좋아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애들 한두번은 좋아해도 금방 싫증낼 수 있습니다. 특히 텐트치고 짐 세팅, 철수할 때 고생하면요.
캠핑 해보고 싶다고 하면 전 글램핑이나 카라반으로 갑니다...
아들인지라 더럽든, 협소하든 별말이 없다는 건 괜찮습니다만...
해보면 그냥 펜션이 좋은 거 자기도 알더군요...^^;;;
모기도 뜯겨보게 하고, 더위도 추위도 경험하게 하고 건조해서 자고 일어나니 목이 찢어지는 고통도 좀 느끼게...
그러면 하고싶지 않다 할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
지금부터는 그늘 없는 캠핑장의 텐트 안은 오븐 일거에요 ㅎㅎ
그게아니고, 단순히 야외에서 밥먹고 자는것만 즐기겠다고하면 못하겠다고 해야되는거고요.
기분내고 멈은 가볍고...
근데 준비하는 입장에선...일 믾은건 똑같은데
텐트 안친것만해도 크죠...
아무래도 지빙 아닌 환경에서는 뭘해도 힘들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엄청 좋아했어요
고기굽고 별보거....
캠핑 분위기는 다 낼수있으니
카라반이나 글램핑....(그돈이면 펜션가는데.ㅠㅋ)
이선택이 최선이더라고요ㅋㅋ
고기굽고 불쬐고 자연을 가까이서 보는게 좋긴 좋죠
(펜션에서도 되겠네요... ㅜㅜ)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몇번이나 나갈진 모르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