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저를 빼고 아이들만 데리고는 처음으로) 결혼 10년만에 친정에 일주일간 다녀온 아내 이야기를 썼다가
쓸데없이(?) 많은 공감에 위기감을 누르고 글삭을 했던 적이 있는 어느 유부 입니다.
그 일이 있고 한 달만에,
이번엔 아내가 아이 둘을 데리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처제내랑 합류해서 3박4일간의 여행을 하고 온다네요.
벌써부터 허전함이 몰려옵니다.
가뜩이나 추락하는 주식으로 자존감도 떨어지고 홀로 집에서 외롭고 휑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을 것 같네요.
쇠주나 한두병 사와서 족발과 함께 스스로를 위로코자 합니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집이나 봐야겠네요. ㅠㅠ
수치심을 느꼈으니 사과해주세요
\(ㅇㅅㅇ)/
그런의미로 오늘 야식 추천해주시면..(음??)
여러분 힘을 모아주세요!!!
요.
비록 남이지만 부럽습니다. 화이팅!!
/Vollago
?? : 언제나, 감사하십시오. 유부?!!
부럽습니다.
와이프에게 영상통화 해봐야겠네요!
핫게로 가시죠, 많은 분들의 위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