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당근톡으로 혼자 술마시기 싫다고
만나자고 연락이 왔네요
처음에는 남자인가싶어서 심심하던차에
그러자고 했죠
근데 당근톡 주고 받으면서 느낌이
상대방이 나를 여자로 생각하나 싶어서
남자고 나이를 밝혔습니다
딱히 개의치 않고 번호를 주면서
통화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여자 사람이더라고요
좀 놀라긴 했는데 외롭거나 뭐 사람이
필요한거구나 싶어서 심심하던차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술집을가나 했는데 노천에서
편의점에서 술사서 마시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사람 외모를 평가하면 안되지만 예쁘더군요
나이는 27세 성격도 털털한것이
이야기도 잘 통하고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실없는 이야기 주고받다가
이제 그만가자고 해서 일어나서
이동했습니다
서로 만났던 지점까지 도착하고
서로갈길 가나 싶었는데 바래다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집앞까지 바래다 좋습니다
저는 빠빠이 하려했으나 들어오래요
그래서 여자 혼자 사는 원룸에 들어갔습니다
아까도 소맥해서 마시더니
집에서 벌써 양주와 소주를 마셨더라고요
그리고는 여전히 실없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자 사람은 여전히 남은 양주를
다 마시더라고요
엄청 취한거 같았습니다
뜬금없이 쥴리를 욕하지 않나
지금대통령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질 않나
이야기 맥락이 사라졌습니다
반말했다가 존댓말 했다가
네 취한거같습니다^^ (그렇게 먹어대니...)
그냥 하는짓이 귀여워서 받아주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꺼지라네요
그래서 지금 바람 맞아가며 꺼지고
있는중에 글 쓰고 있습니다^^
아마 여자사람 자기가 뭔말했는지
아침 되면 기억도 못할꺼같네요
재미있는 친구였는데 연락안할꺼같아요
제가 술도 약해서 먹는 만큼 맞쳐주질
못했네요
그래도 이 밤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네 그냥 좋은 기억만 남기려고요
계속 나이를 떠나 편한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는데 술깨면 이불킥하시겠죠^^
제가 다 식은땀이 나네요...
네 솔직히 노천에서 술마실때 무서웠는데 (어두웠고 내천을 바라보고 있어서
뒤통수가 가렵긴했는데)
집에 들어가서도 사회면처럼 남자들이
쳐들어오는건 아닌가 상상도 들었지만
상대가너무 술을 잘마셔서...
조심해야죠! 10여년 전
지인이 40대 때 골목길을 걷는데 대문 앞에 50대 여자가 서있다가 집에 들어가 물 한 잔만 먹고 가라고 해서 그 집을 보니 집이 대낮 같이 불이 켜있드래요.
그리고 갑자기 일면식도 없는데 물 한 잔만 먹고 가라고 해서 얼른 도망쳐 왔는데 이번에 또 그 길을 지나가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오싹하더래요. 들어가서 시체가 되거나 치한이나 강간범으로 몰면 그대로 당했을 텐데 하면서 예전 얘기를 이번 그 골목길을 걸은 후에 생각나서 얘기한다고 하더군요. 하여간에 몸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어떤 집에 가전 AS하러 갔는데 더운데
샤워하고 가라고 해서 샤워 중에 그 여자가 알몸으로 들어오길래
놀라서 얼른 도망쳐 나왔대요.
근데 그 여자가 윗 옷을 거의 벗겨진 상태로 뒤따라 오면서 저 사람이 강간하려고 했다고 소리쳐서 경찰서에 가 곤혹을 치뤘다고 하는데 그 여자가 동네 소문 낼까봐 그런 짓을 한 것인지
만약 관계를 맺었다면 협박을 당했을지 모를 일이죠.
아닙니다 술김에 우연찮게 ^^:
다음 이야기는 없을듯 합니다
체스 가르쳐 달라는데 가르쳐주기로
근데 연락이 올까요?^^:
만에 하나 그런일이 생기면
동생(변호사) 한테 연락해야죠
그보다는 그 여자사람이 걱정이
됩니다
저에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작은
원룸에 남자를 들인다는것이...
누군가 술집에 혼술한다고해서
가까우면 가려했는데 멀어서 아쉽다고
글 남긴거보고 톡을 보냈더라고요
한마디로 저한테 보내려던 톡도 아니였어요^^:
저 같은 경우에 멍석깔아줬는데 안하면 급짜증냈습니다.
급 집에간다거나 집에 가라고 한다거나..
그래도 세상이 흉흉해서 …
분위기가 묘하긴했습니다만
상대방이 너무 술에 취해 있어서
대충 이쯤 얘기했으면...하는 선을 넘으면요..
아 물론 제 경험 상 말입니다 ㅎ
일단 신고 들어가면 회사에도 소문나고…
50:50의 도박이죠. ㅋㅋㅋ
합의하에 하고나서도 신고해서 인생 말아먹은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상하고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겁이 많습니다(겁많은 사람이 간거부터 이상한데 가고나서부터는 거절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신규의 경우는 뭐 만취해도 버리고 갑니다 알아서 가라 그러고
그냥 시키는대로 했을뿐이죠
꺼지라고해서 꺼져준거니까^^:
바이럴이어야만 해... ㅂㄷㅂㄷ
ㅎㅎ 흔한경우는 아니겠지요^^
솔직히 별생각이 다 들어서 무섭긴했습니다 그걸 깨닫고 발을 빼기에는 늦었고요
근데 저 보다는 상대방 여자사람이
더 걱정이 됩니다
의도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낯선 사람앞에서 억지로 먹이는것도
아니고 맥주 소주 양주를 그렇게
먹어도 되는건지...-_-
어떤 악의가 있어서 무서운 사람도 있지만
악의없이 그냥 일에 휩쓸리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낫지만
가족이 있는 몸이라면 피하심이 옳습니다.
싱글입니다만...^^(근데 제가 결혼한상태라면 이런상황을 만들어서도 안되고있었다하더라도 글까지 쓰면 좀 그렇죠)
물론 말씀하신부분은 동감합니다
근데 젊었을때는 생각이 없어서
상황과 본능 감정에 더 충실했던거
같은데 나이들수록 생각만 많아져서
뭔가 시도자체가 힘들더라고요
뭐 상황이 안좋았던게 문제라면
문제
제가 생각이 너무많고
뭔가 관계가 가까워지기에는 나이차이도 많고
끝으로 상대방이 많이 취해있었고...
생각해보니 전 술도 안 마시니 더더욱 그렇겠군요
어떻게하면 당근온도가 그렇게되죠
존경합니다 전 37.3도
애초에 제 뒤조사도 안하고 만남을
가진거라...
지금에와서 마음에 걸리는게
외롭다고 술주정하던데
꺼지라고했다고 등을 보이며 바로 나온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자는거라도 보고왔어야하는거였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
전 거의 구매하는 쪽이라 점수가 더디게 오르네요
밤사이 댓글이 더 달렸군요^^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언제든지 다큐가될수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는하네요 어쩔수 없죠
잘한거맞겠죠?
잘 살아나서 다행이던가...^^;
제가 그 드라마 봤던지라...-_-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제가 그집에서
공식적으로 제일 늦게 나온건 맞아서
다만 나올때까지는 별일 없었다는게
다르겠죠
하하호호님이 생각하신반전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별일없었던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아닐까요?
이어진다면(그냥 좋은친구로)
최고가 맞긴한데 제가 볼때는 본인이 술김에 연락해서 이어졌던거같아요
술을 붓다시피먹는것도 그렇고
자기를 함부로 다루는건가싶기도
해서 안타까움이 들기도하더군요
여자라면 절대로 이런상황을 만들면
위험하긴하죠
근데 남녀를 떠나 어떤 상황이던지
서로 위험해질수도 있는 상황이라...
가끔은 상상하던 것이 꿈으로 현실
처럼 나타날수도 있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꿈은 아니였네요^^:
지금대통령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질 않나
--> 이말을 그렇게 하고싶었나봅니다
제 실수포인트가 거기였지 않나싶습니다 같이 심하게 욕했어야하는데
1번찍은 여자랍니다
세상 욕할때 장단 못 맞쳐줬더니
갑자기 꺼져라는 말이...-_-
세상 복잡하게 살고싶지 않습니다
사회면같은데서 미담으로만
기록되길 ....^^
조심해야합니다.
주변에 검증된 사람도 많을텐데
오늘 새벽 상황은 저한테도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 질수도 있었겠지만
그 친구 입장에서는 정말 위험할수도
있었을꺼라...-_-
줘도 못먹나 싶어서 꺼지라고 했거나..
제가 원래 그렇습니다-_-
한두번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인것이
그래서 미투로 안간거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모르는 문제네요
둘만의 공간에서 아무일 없어도
미투로 몰수도 있는거라서...
이거 굉장히 위험한데. 대단하시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위험 천만한 하루였습니다^^
두번다시 그런상황을 못 만들꺼같아요
아마 평소에 저라면 같은생각일수도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 진짜싫어하거든요
근데 어제는 뭔 생각이었는지...-_-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글남길수 있다는걸
행복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옛날에도
몇번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럴때마다 피하기는 했습니다
어제는 제가 미쳤나봅니다
뭔 생각이었는지...-_-
조금 많이 상황이 위험했습니다
제 자제력을 칭찬하고싶습니다는
개뿔이고 생각이 많아서 자제력을
지킬수 있었습니다
제일 위험했던상황이
갑자기 얼굴을 들어밀더니
5초간의 정적이 흘렀을때였습니다
다음 수가 생각이 안나서...-_-
도미노피자 바이럴이 생각났는데
아니네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집까지 가신건 위험해요
누가 있음 어째여ㅠㅠㅠ
누가 있을수도 있고 갑자기 우르르 쳐들어 올수도 있었던거고
솔직히 제일 위험했던 상황이
남자한테 전화오더라고요
대화내용은 잘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
오고간대화이긴한데 암호 일수도 있고
갑자기 화장실에 가던데 그때 자기는 다른곳에 피하고 누군가 올수도
있는 상황들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사회면을 많이 봐서
충분히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별일 없었기에
동생(변호사)한테 떳떳이 말할수
있을꺼같습니다^^
네 아침에 보니 어제 주고받은 당근톡
그리고 통녹등... 꿈이 아니더라고요^^
별일 없었기때문에 된다고까지는..,
그리고 제가 먼저 연락한것도
아니라서 흔한일은 아니죠^^:
전혀 아닙니다 우연히...
그것도 원래 저한테 연락할게 아니였는데 잘못 당근톡한게 저한테로 연락온거예요^^:
저도 이런 바이럴 좋아하는데
문장력이 떨어져서 있었던일을
쓰는게 편하네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답글 달수 있다는게 무사하다는 증거겠죠?
그 여자도 그거 노리고 있었는데 님이 너무 신사적으로 있으니까 그냥 가라고 한 거 아닐까요. (요즘은 의심이 더 생기는 세상이라서..)
네 상황이 진전이 안되었던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겠죠
아무일 없었는데도 일이 만들어지는걸 여러번 기사화로 본적이 있어서...
나중에 경찰에서 연락 오면 어떻게 대응하시려는건지 궁금하네요
상대방 측에서 연락처만 아는 어떤 남자와
집까지 계속 이어서 술마시다가
갑자기 기억이 끊겼고
아침에 보니 옷도 엉망이다라고만
해도 문제일꺼 같은데요
막말로 상대방이 기억은 안나지만 어깨!! 등을 추행당한거 같다라고 하시면
뭐라고 하시려구요?
그나마 물리적인 힘을 가한적이 없지만
뭐 제 인생 그대로 아작이 날수도...
솔직히 상상하고싶은 현실은 아니네요
어느정도 안면 있는 상태의 사이어도 갑자기 저렇게 술 취한 상태로 집에 오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 갈거 같은데...ㅎㄷㄷ.
만남부터 집 나오는 순간까지 무서웠습니다 어떤일이 일어나는게 다 가능했던 상황이라...
그냥 어제하루는 평소의 제가 아니였던듯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시대...
이렇게 한가롭게 글쓰고 있지 못했을꺼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글 남긴것도 무사귀환(?)중이라서 남긴거죠
사람끼리 마음 맞고 술 마시고 하는게 뭐 나쁜건가요?!
글쓴이님도 잘못한 것도 없고~ 그 여자분도 위험한 일을 벌이긴 했지만 정말 위험한 사람이었다 생각이 들었다면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술 한 잔 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
재미있는 경험 하신 것 같고~ 뭐 서로 인연이다 싶으면 다시 연락이 오겠지요.
그럼 그때는 찾아보시고 알아보셔야겠네요!!
유치원!
사실 마음속 한구석에 꼭 호러물만
있지는 않고 그냥 재미있는
인연이다라고 생각하고는 싶은데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클량님들이
걱정해주시는일들도 일어나는
사건들이라...
그러나 좋은 일들도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만...
그런일들이 저한테는 일어날일이
결단코 없기에...-_-
적어도 밥한끼라도 먹게된다면
남기도록해보겠습니다^^:
배워보고싶다고했으니 기대해볼까요?^^:
후기가 있을까요?
그러면 지금보다는 좀 더 가까운
사이가될수도 있을꺼같긴한데
아마 그 여자분도 술기운이여서
깨고나면 이불킥하거나 저처럼
글남길지도 근데 술을 너무
마셔서 기억도 없을듯
내 인생에 무슨 인연을 기대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절대
이런 상황 만들지 말아야죠
어제는 제가 아니였습니다 -_-:
2부를 남기겠지만 오늘만큼은
긴장감이 떨어지겠죠^^:
아 저를 못보셔서..;
그냥 나이 많은 아재입니다
별일 없었으니 용서해주세요^^:
만약에 그렇다면 불쌍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래도 아무나는 위험하지 않을까요?
제가 무사해서인지 그 친구가
걱정이 되긴합니다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더 이상은 위험한일 안만들겠습니다^^:
생긴거와는 다르게 착하다는
소리는 많이 듣는편입니다
근데 착하다는게 욕은 아니겠죠-_-
저러고 나서 신고 ㄷ ㄷ ㄷ
아직 그런 피해보고 사례가 없으니
제가 1호가 되려나요?
세상이 따뜻하게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가 당했다 한마디면
일단 피곤해지는 세상입니다 ㄷㄷㄷㄷ
솔직히 켜고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별일 없었으니 다행이죠^^:
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있었던일들만 썼네요
적당히 양념좀 치면 더 재미있는
글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하루키소설 봐야겠네요
만약 다음단계가 나쁜쪽이면
어떤결말일지 -_-
마지막 양주한잔을 안 마신게
다행같아요 입 갖다대었는데
독했거든요 그거먹고 진도고모고
뻣었을지도...(소주와 맥주를 이미
먹은 상태라)
꺼지라는 단어만 안들었으면
딱 좋았는데 뜬금없이 꺼져
꺼지라고 이렇게 말해서...
뭐 소리친건 아니고 그냥 술김에
뱉은 말인거같아서
P.S. 절대 부러워서 헛소리 하는거 아닙니드...
제가 그 집에서 정신을 잃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할수도...
넵 두번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저도 내내 무서웠어요
도대체 의도가 없으면 어제 상황이
이해가되지 않았거든요
설레임과 안도감이 함께 있는 사건이지만,
좋게 보아서 한 사람을 지켜주신것 같기도 해요
오늘도 충실한 하루되셔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은 제 인생이 있어서
착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번째는 좀더 친밀하게
3번째는?
요즘 세상 별별일이 생기는 세상이죠
조심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저한테 안 좋은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겠죠?
근데 한편으로는 너무팍팍하게
사는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 생기신 분이겠어요.. 호감도 가고
잘생긴건 아닌데 아마도 야외에서
술마시며 대화할때 좋게 본거
같기도하고 술김일수도 있고...
위에도 글 남겼지만 어제 하루
제가 너무 이상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안만드는데
만들어져도 나한테는 일어날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이렇게 클량님들께 글 남길수
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앞으로도 조심하라는 이야기로
명심하겠습니다^^
하지만 딱 한 순간의 작은 확률로 사고가 나면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게되죠
이곳 댓글의 마음 따뜻한 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잘 되새겨 보기를 바래요.
클량님들의 이야기가 뭘 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조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