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데는 이재명 고문의 긴 설득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고문님이 전화를 주셨고 처음에는 위원장이 아니라 비대위원이나 다른 일들을 같이해 봤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주셨는데, 다음날 비대위원장직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해본 것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다 보니까 그 자리가 저한테 맞나라는 그런 고민이 컸고 거절을 수차례 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고문께서 해야 한다고, 해줬으면 한다고 거의 1시간 정도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결국엔)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지현 본인 주장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굳이 저 시기에 공식적인 인터뷰를 통해 박지현씨가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기에는 지나치게 디테일하기도 하고요.
이재명 후보가 무결점의 신도 아니고, 주변의 잘못된 조언이 있었을 수도 있고, 당시로서는 박지현 위원장의 지금 행보까지는 누구도 예상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의 픽이라는 이유로 초기에 클리앙에서 박지현 위원장에 대한 환영 분위기도 있었고요. 이제와 뜬금없이 수박이라느니 이낙연계라느니 하는 분들이나 일부 팟캐스터의 주장은 저는 인지부조화 때문이라고 봅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어디서 어떻게 일이 잘못된 것인지를 반성할 때 이번 같은 일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닭을잡자님 그냥 이재명 스타일상 마음 먹었으면 될때까지 설득을 했을 거 같긴한데 박지현이라는 인물을 처음 천거한게 누군지는 우리가 모르는 거 아닐까요?
용마르흥
IP 222.♡.50.62
05-28
2022-05-28 21:54:00
·
@ZAHA님 이재명이 박지현을 강력하게 천거한 언론 기사는 넘쳐납니다. ghwjq님께서는 둘 사이 전혀 연관이 없다는 증거나 근거는 제시할 수 있나요?
ZAHA
IP 101.♡.44.251
05-28
2022-05-28 22:06:57
·
@용마르흥님 전혀 연관이 없지는 않겠죠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있었는데요. 관계가 아예 없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너무 사고를 극단으로 하시는 거 아닌가요? 저는 이재명과 박지현의 첫 연결 고리를 말하는 겁니다. 그게 누군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거죠. 저는 이재명이라는 한 개인의 지지자는 아니예요 그가 지난 대선에서민주당의 후보였기 지지해준겁니다. 그러나 지금의 박지현의 행태는 낙지계 수박들이랑 하는 짓이 비슷하고 득을 그쪽이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우려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ZAHA님 저는 질문을 했는데 극단적인 사고를 한다고 판단하시네요. 답을 정해놓고 하고 싶은 말만 내뱉으시면 안되죠. 이재명을 추종하는 유투버들을 필두로 개딸로 대표되는 강성 지지자들의 매번 비슷한 패턴을 알려드리면 이재명이 무조건 옳다는 명제를 가지고 판단을 시작하니까 계획했던 일들이 역시나 실패로 돌아갈 때 이재명의 잘못은 애써 무시한채 주변을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이재명 라인인게 알려진 인물에게도 머뭇거림 없이 수박이라고 비판합니다. 이재명에게 뭔가 실패의 원인이 이어지기 전에 책임을 씌우고 꼬리 자르기처럼 말이죠.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을 위한 민주당처럼 행동을 하니 지금 민주당이 박살 나고 있는 중이구요.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케케묵은 진영 논리에 함몰되지 않으니까 텃밭이었던 계양을에서 조차 낑낑대고 있죠.
용마르흥
IP 222.♡.50.62
05-29
2022-05-29 02:33:17
·
@ZAHA님 박지현을 최초로 접촉했던 정치인의 존재에 대해서 무게를 둘 필요가 없는 문제인데 많이 집착하시는군요. 이쪽을 타겟으로 질질 끌면서 두리뭉실하기 흩어내고 싶은것이겠죠. 또한 박지현의 비대위원장 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재명의 책임이나 잘못을 떼거나 끊어놓기 위해 다른 쪽으로 주의를 끌어보고자 하는 얕은 수준의 전략이겠지요. 수박이니 뭐니 비판하고 책임을 덮어 씌우려면 이재명과의 관계 단절은 필수니까요.
용마르흥
IP 222.♡.50.62
05-29
2022-05-29 02:40:57
·
@ZAHA님 민주당보다 이재명만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특징이긴 한데 비판을 하면 근거나 관련 정보를 엄청 요구하시는데 관련 근거와 정보들을 제시하면서 제가 역으로 반대되는 근거와 정보를 요구하면 50% 정도는 근거 대신 이재명의 '주장'만 가져오시더라구요. 딱 거기서 댓글 답장 안하시는 분들이 나머지 반이구요. 기타 빈댓글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ZAHA
IP 175.♡.39.159
05-29
2022-05-29 03:16:43
·
@용마르흥님 그래서 결론이 이재명 까달라는 말씀이신거예요? 문정브 초반에 합리적 비판까지 막는다고 광신도라고 하면서 문재인 같이 까달라고 커뮤니티에서 큰소리 내던 사람들이 결국 2찍하더라고요 패턴이 비슷하네요
용마르흥
IP 222.♡.50.62
05-29
2022-05-29 08:54:50
·
@ZAHA님 ... 또 관련도 없는 내용으로 주의를 돌리시는군요. 다시 주제로 돌아가자면 이재명은 박지현을 비대위원장의 천거에 앞장 섰다는 이미지로 2030 여성층에 대한 호감도를 노렸겠죠. 이것으로 이득을 보고자 했으면 실패에 대한 책임, 즉 risk도 담대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큰 정치인의 면모를 보았겠으나 역시 속좁은 정치인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죠. 박지현 이슈와는 거리를 두며 모르는 척하고 동시에 작전이라도 짠 것처럼 임명한 윤호중의 잘못이며 박지현은 수박으로 몰아부치죠. 임명한 윤호중의 잘못이라는 부분에서는 크게 웃겼습니다 ㅋㅋㅋㅋ 이재명은 임명할 권한이 없었을 뿐이죠. 문통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젊은 여성 지지자 층을 노리고 언론 기사를 탔었도 해당 기사가 쏟아질 때 스스로 부정한 적도 없었죠. 책임 없는 이득만을 노렸던거죠.
같이 비판해달라고 요청한 적 없습니다. 비판 받을만한 정치인에 대해 얘기한거죠. 뜬금없는 문정부 초기 시즌과 2찍에 대한 갑툭튀 언급은 다시 봐도 황당하군요.
살코애들이 찬양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하죠
권인숙은 이재명캠프 공동상황실장을 했고 이재명 장남 '여성비하'에 "평범"..'20대 모습' 발언도 했던 분 입니다 더구나 박지현을 비대위원장에 될 수 있도록 제일 앞장 섰던 사람도 이재명이구요 이재명을 빼놓고는 언급할 수 없는 사람들이죠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데는 이재명 고문의 긴 설득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고문님이 전화를 주셨고 처음에는 위원장이 아니라 비대위원이나 다른 일들을 같이해 봤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주셨는데, 다음날 비대위원장직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해본 것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다 보니까 그 자리가 저한테 맞나라는 그런 고민이 컸고 거절을 수차례 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고문께서 해야 한다고, 해줬으면 한다고 거의 1시간 정도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결국엔)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지현 본인 주장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굳이 저 시기에 공식적인 인터뷰를 통해 박지현씨가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기에는 지나치게 디테일하기도 하고요.
이재명 후보가 무결점의 신도 아니고, 주변의 잘못된 조언이 있었을 수도 있고, 당시로서는 박지현 위원장의 지금 행보까지는 누구도 예상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의 픽이라는 이유로 초기에 클리앙에서 박지현 위원장에 대한 환영 분위기도 있었고요. 이제와 뜬금없이 수박이라느니 이낙연계라느니 하는 분들이나 일부 팟캐스터의 주장은 저는 인지부조화 때문이라고 봅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어디서 어떻게 일이 잘못된 것인지를 반성할 때 이번 같은 일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이 비판해달라고 요청한 적 없습니다. 비판 받을만한 정치인에 대해 얘기한거죠.
뜬금없는 문정부 초기 시즌과 2찍에 대한 갑툭튀 언급은 다시 봐도 황당하군요.
@코타키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33702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