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딴 소리를 다하네요...
로또 2등 당첨자가 당첨 전날 꿈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서경석이 이윤석과 함께 로또 당첨자들을 만나 노하우(비결)를 전해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또 2등 당첨자가 출연해 서경석과 이윤석을 만났다.
그는 "어떤 꿈을 꿨냐"는 물음에 "2008년에 꿈에 이명박 대통령님이 나타났다"며 "당시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꿈에서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내가 '감사합니다'라고 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꿈에서 깬 뒤 화장실 변기에 로또복권을 올려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까지 꿇은 뒤 떨리는 마음으로 번호를 맞춰봤다. 그런데 번호가 계속 맞더라"라고 떠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번호가 5개까지 맞더라. 결국 마지막 보너스 번호가 맞았다. 당첨금이 4200만원이었다"며 "세금을 22% 떼고 실수령은 3200만원 좀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 본점을 가야 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본점은 1등만 간다. 저는 일반 은행에 갔다. 번호표 뽑고 기다렸다. '어떻게 오셨어요?' 하길래 '당첨금 받으러 왔습니다' 라고 작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로또 2등 당첨자는 "'돈은 어떻게 드릴까요?' 물어보더라. 그래서 '현금으로 다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때 당시엔 5만원권이 없어서 가방을 미리 준비했다. 1만원권으로 3200장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조수석에 놓여있는 돈 가방을 보며 계속 감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도 복권을 산다"며 "똑같은 번호로 구매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노무현
문재인
최근 5년 내에 제 꿈에 등장한 이들 중 유명인, 그 중에서도 현재 기억이 나는 유명인만 나열했는데,
로또 1등은 커녕 2등에도 당첨된 적 없습니다.
위 내용은 결국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라기 보단, 굳이 의미 부여를 하더라도 온리 경험칙에 의한 것일 뿐이기에,
동일한 논리로, 제 경험칙 상 저런 건 다 분석이 의미 없는 일이란 걸 확고히 주장합니다.
말미의 경건한 마음 어쩌고 하는 증언도, 구매자의 절반 정도는 제발 당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첨번호와 대조를 할 것이기에 무의미한 일입니다. 동일 행위와 동심을 지녔던 이의 99.9%는 낙첨이거든요, 최소한 일이등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저런 꿈 꿔도 한번인가 말고는 의도적으로 복권자체를 비구매했네요.
저런 꿈 없이 평범한 일상에서는 몇달에 한번 정도는 복권을 구매한 적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