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썼었는데 혹여나 개인사라 지웠습니다.
간략 요약하면 시댁스타일과 제가 맞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찬밥퍼주고(저랑 시어머니만, 남편은 새밥) 반찬 짬처리 하라고 하고( 다먹어버려라) 등 그런 대우들에 스트레스 받는 중입니다.
결혼한지 오년도 더 지났구요.
많은 일들이 있지만 간략 요약하면 저렇습니다.
이런것들을 시작으로 부부싸움하는것도 지겹고,
이게 타고가니 도대체 나한테 뭘해줬길래 시집살이(물론 예전과는 매우 다릅니다) 못시켜 안달인가.
급을 못나눠 안달인가 싶은 마음까지 들고
사람이 찌질해집니다.
그래서 톡방을 나왔고,
시누이에게 벌써 네번째 초대 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결혼했다는 이유로 가족이랍시고,
말그대로 찬밥취급할거면서 왜 자꾸 초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리두고 지내되 최소한의 가족행사만 참석하려
친척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기회는 이때다 라고 생각하는지 카톡방을 또 새로 만들었네요
남편통해 서로 이정도쯤에서 거리두고 선넘지 말고 지내자 라고 까지 전달했는데 초대하는건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중입니다
상처받고 싶지 않구요. 구태여 인정받으려 노력하고 싶지도 않아요.
굳이? 오년간 지내왔음 충분히 시간두고 본거 아닌가싶구요.
괜히 주절거려봅니다
스스로 더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큽니다. 아무렇지 않게 한 행동들로 상처 받아왔거든요
개선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톡방에 계실 필요도 직접 연락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 시댁과 연락은 남편이 하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문제도 강력하게 남편에게 얘기하시고 개선이 되지 않으면 (남편이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굳이 시댁에 안 가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주제넘었습니다. 그저 참고로만 읽어주세요..
가족이라는 포장으로 쉽게 상처주고, 그게 쌓이고. 사실 아무것도 아닌일로 폭발하고 끄집어내고.
개선이 되질 않으니 사실상 해결이 안된것이고, 그로인한 부부간 갈등이 엄청난 스트레스더라구요
시댁 문제가 생기는 건 기계적으로 일단 남편 잘못이고요. 생각이 다르든 어떻든 남편에게 적절한 매니징을 해 달라고 요구하시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모든 도리는 남편을 통해서 진행하시는게 맞을 거 같아요..
분리하려는 가족을 어떻게든 달달 볶아 본인뜻대로 주무르려는 시댁이 문제인건지..
남편과 충분한 대화와 합의는 됐으나 시댁이 외골수입니다
내가 싫다를 보여줘야 다음에 안하지요.
알아서 나를 챙겨줘 그러시면 안됩니다.
내밥그릇은 내가 챙겨야지요.
밥그릇 바꾸시고
싫은건 싫다하세요.
단톡방은 그쪽에서 몇 번을 초대하든 말든 끝까지 거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싫은 건 티를 내야해요.
찬밥 주는 거랑 단톡방 나오는데 계속 초대하는 거랑 똑같은 거죠. 알달알 님을 대하는 게…..
저 아는 분은 58년생이신데 이 문제로 결국은 와이프분께서는 아예 시댁과는 관계를 단절했어요. 근데 그 이후에 부부가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물론 남편 분이 매번 혼자 고향에 가실 때마다 여러 생각이 들겠지만요…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위로 드립니다.
며느리가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동의할 수 없는 사고방식이 깔린 것 같아요. 길들이고 조종하려고 하실 때마다 거리두기 확실해져서 대하기 조심스러운 며느리 그냥 하려구요.
싸가지 없는 며느리로 다시 포지션 세팅하는 게
장기적으로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부인이 멍청하게 참고있는것도아니고 강력하게 몸부림치는데 뭐하고있나요?
정말 열받네요
글쓰신분 힘내이소~
반대로 처가랑 안맞아서 결혼 초반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6~7년 결혼생활동안 변하는게 없어서
결국 이혼했습니다.
잘못을 해서 피해자는 있는데
누구하나 가해자라고 사과를 안하더군요.
하도 답답해서 따졌더니
잘못은 인정하지만 사과는 못하겠데요.
이제 이런꼴 안봐서 속 시원합니다.
좀 불편해도 각자 연락해요
그게 편하네요
나는 내 몫의 음식을 먹었고 저 사람은 많아서 남긴건데
이걸 왜 나에게....
정말....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하더라구요....
몇년간 이런저런 일들로 스트레스 받다가
신랑한테 시댁의 전화를 받고싶지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많이 서운해했지만 제 마음이 이미 닫혀버린 상태였어요...
남편분에게 이야기하셨다니 상황은 인지하셨겠지만
시누이나 다른 시댁 가족들이 인지하는 정도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인데..하는 마음으로 단톡방을 만드는게 아닐까....합니다
의로의 마음 놓고갑니다..
내 친가족이 아닌지라 솔직히 숟가락 짝짝이만 놔도 서운한게 시댁인데, 편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어른이 보고 배우고 대접받은게 딱 그방식뿐인겁니다
님이 할일은?
남편과 절대 싸우지말고 살살 주물러 그 찬밥그릇 얼른 아내거랑 바꿔 본인이 가져다먹게
만드는 겁니다
이런 스타일 안맞으면 결혼생활 못하지요
남편 이 정리해줘야 하는데 안되나보네요
시누이도 많은거 같고요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계모들이랑 계모 식구들이 저한테 그러는거, 어릴 땐 몰라서 그냥 당했었거든요. 나이 한참 더 먹어보니 내가 당한게 사람들이 말하는 시댁 살이랑 똑같았던 거구나 깨달았었죠.
그 사람들도 글쓴님 괴롭다는 거 알아요. 아는데 부러 그러는 거예요.
참지 마세요.
그 사람들을 참으면 글쓴님 병나요.
사람들이 가슴 속 깊히 상처주는 거 평생 못 잊어요.
나중에 화병 우울증 ptsd 생겨서, 잊고 싶어도 불쑥불쑥 그때 기억이 떠올라 괴로와져요.
저는 너무 괴롭힘 당해서 친정 친부랑도 연 끊다시피 했어요. 친부가 당해도 그냥 참으랬거든요.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악지르고 도망치다시피 절연했어요. 그 사람들 안 바뀌어요. 글쓴님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그냥 참다보면 나중에 병 생겨 약 먹어야 할지도 몰라요.
너무 괴롭히는 사람들,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확실하게 끊어 내쳐야 하더군요. 가족이니 뭐가 어쨌니 도리니 어쩌니 다 핑계예요. 우선 내가 먼저 존중받아야죠.
만나면 전처럼 얘기도하고 딱히 안좋을일도 없지만 사실(저 개인적으로는)예전같지는 않아요.
막내인 제가 마흔이 넘었는데도 그렇습니다. 가족이어도 남매여도 지킬건 지키고 존중해야죠.
그 외에는 단톡방 구성 못하게 합니다.
제가 맏이라 동생들도 있고 어른들도 있습니다만
처가 쪽도 마눌이 처제나 처남과 단톡방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저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서로 불편한 것들은 만들지 않는 것이 최고인데요.
본문의 예가 식사 자리에 관련된 내용 뿐이 없으니 판단할 방법이 그거 뿐이지만
음식 남기는거 아깝고 항상 그렇게 생활해 오셨기 때문에
본인도 글쓴님도 같이 이런식으로 살림한다 라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이게 맞다 글쓴이도 따라야 한다 라는 건 아닙니다
저는 밥알한톨 안남기고 싹 쓸어 먹는 스타일 이지만 먹다 남기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요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지 찬밥 대우는 아닌거 같습니다
찬밥 대우라면 시어머니도 새로 지은밥을 드시고 혼자에게만 찬밥을 줬겠죠
1년에 며칠 이 것을 참고 넘어 갈 수 있다면 이런글을 안쓰셨겠지만 살아온 과정 상에서 이해가 안되고 불합리 하다고
느끼셨기에 글을 쓰신 거니 남편에게 정확하게 이런 내용을 이야기 하시고 그래서 난 앞으로 최소한의 역활만 하겠다고 정확하게 선을 그어 주세요
정확히 이야기 안하면 남편도 이해를 못하고 혼인 생활 그 자체가 어려워 질 수도 있어요
남편에게는 항상 그렇게 해오던 당연한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여 질 수 있으니까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이렇게 아껴야 한다 라는 것이 지금 세상에서는 할 필요 없다 요즘은 안 그런 사람도 있다 라는 것을 이해 시키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는 찬밥신세라는 거죠,,,
며느리에게 찬밥준다면 모든 것에서 그렇게대했겠구나 짐작이 가구만요
일단 제일 문제는 남편이네요.
진짜 남의 편. 시부모와 아내 사이게 갈등이 생기면
남편이 알아서 교통 정리 잘 해줘야죠.
앞으로 평생 같이 살 사람은 부모님이 아니라 배우자..아내죠.
이 문제는 남편이 바뀌지 않는 이상 힘든데..
글을 보아하니 남편은 아직 멀었네요 ㅠㅠ
그냥 강력하게 남편 통해 이야기 하세요.
각자 부모님 각자가 알아서 챙기자
처가와 시댁 모두 알아서…
편허네요
저희집이 무교라 격이 안 맞는다고 반대해서 남편이 집도 나왔었구요
고생도 엄청 많이 했어요
지원없이 무일푼으로 시작한 결혼이라 ㅜㅜ
근데 속은 편하더라구요
간섭도 못 하게 남펀이 각서까지 받아오고
일있을 때만 전화하고 남펀이라 저나 시댁과 거의 연락 안 해요.
손자 낳으니 많이 수그러들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