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4로 시작하게 되니..
허무하고 삶의 의욕이 없는거 같아서 뭔가 배우면 좋을거 같아서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3개월 도복포함 50정도 하더군요.
한달 정도 다녔고 주3일 정도 나갔는데.. 최근에 코로나 걸려서 2주간 못갔고
2주 정도는 밀린 업무 로 인한 야근 및 회식자리가 많아져서 못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슬슬 여유가 생겨서 다시 다니려 하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가 없어서 다른거 배워야 하나 어제 고심하다가 새벽3시에 잠들었습니다. (지금 너무 피곤)
일단 업무 로 머리쓰는것도 피곤한데.. 주짓수가 여자가 남자를 이길수도 있는 운동이라 그런지.. 기술이 많네요.
한 기술을 반복하고 복습하면 좋은데 매일매일 다른 기술 시범하고.. 그걸 따라 해야하더군요.
상대 파트너가 설명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고, 지난번에 배웠어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혼자서 연습할수도 없는 운동이고
초기 목적은 다이어트 하면서 업무 스트레스도 날리는 목적으로 했는데.. 그래플링 보다는 타격쪽을 할걸 그랬습니다.
첨에는 복싱 하려고 했는데 안경쓰고 있어서 스파링이 어려울거 같아서 주짓수 선택한건데
어제 새벽에 찾아보니 꼭 스파링 안해도 되고, 하더라도 안경 벗고 상대가 흐릿한 상태에서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요
(거리감 잡기가 쉽지 않겠지만)
오늘 복싱 하는곳 가서 상담 받을까 하는데.. 또 돈 날릴까봐 걱정이 되네요.
이게 제 의지가 약해서 그런건지, 저랑 주짓수가 안맞아서 그런건지, 그럼 복싱이나 다른거 하면 재미 있게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
회사 헬스장은 반년 넘게 꾸준히 운동 했는데.. 뭔가 기술 같은거 배우면 좋을거 같아서 돈써서 다른거 시도 한건데 고민 입니다.
일단 복싱 상담 받아 볼까요? ㅠㅠ 마눌에게 한소리 듣는것도 걱정 입니다.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있으니 특별히 의지가 약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필요해서 하시는게 아니라면,
정적이거나 자율시간으로 할 수 있는 걸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지니 조금만 야근해도 피곤해서..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데.. 쉽지 않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돈날리는거 같아서.. 자괴감이..
넵 줄넘기.. 고등학교때 이후로 안한거 같은데.. 할수 있긴 하겠지요.
노래 부르는건 좋아하는데.. 드럼 쳐도 재미 있겠네요 ㅎ
그리고 복싱도 처음에 사실 재미 없습니다... ㅎㅎㅎ
같은 체급으로 붙여 놓으니 상대 덩치도 크고 무거워서 -_- 몇번 이나 발목 나갈뻔 하거나 숨을 못쉴뻔한적이 ㅠㅠ
지금 뭔가 기술을 외워야 한다는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머리나빠서 안외워져요 ㅠㅠ
음.. 어디서 봤는데. 노래소리 맞춰서 자전거 패달 밟는 그런건가요?
체력 기르기 위한거라.. 회사 헬스장에서는 쇠질만 했었습니다. 유산소 해야 체력이 늘텐데..
뭔가 단증 같은거 따놓으면 나중에 뿌듯할거 같아서요.
오늘 퇴근해서 가까운데 2군데 상담 한번 받아보겠습니다.
복싱이랑 킥복싱 같이 하는곳이 있더라구요.. 킥복싱 배우면 줄넘기는 좀 덜해도 될지 ㅎㅎ.. ~.~;;
ㅠㅠ 뭐 전 게임도 그렇고 단순 반복을 좋아 합니다. 머리쓰는게임은 못해요.. 스타도 못하고 롤도 못하고..
디아블로 같이 단순 반복 노가다 해서 쌓이는것을 좋아합니다.
또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걱정되서요..
관장이 30대 중반이더군요 -_- 40 이상 되는분이 거의 없어요.. 그런것도 좀 슬픔 ㅠㅠ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가족소개에 우리아빠는 줄넘기만 잘해요..라고 했다고..)
결혼하셨으니 와이프분 상대로 기술 걸어보심은....등짝 스매싱이려나요 ㅎㅎ
ㅋㅋㅋㅋ 초등학교 아들 과제가 줄넘기던데.. 같이 줄넘기나 해야겠습니다.
주짓수 기술 걸기가 쉽지 않네요.. 와이프가 6년 배구를 해서 그런지 힘이 세서 -_-
시작하자마자 원투 가르쳐줍니다. 자세가 안되더라도 계속 진도는 빼주더라고요.
상담하게 되면 꼭 물어보겠습니다. 줄넘기 얼마나 시키시는지 ㅎㅎ
대학때 동아리에서 배우고 집근처에는 배울 환경이 어려웠는데
택견 추천드립니다
조금 멀긴 하지만 택견전수관 이란곳이 있네요.. 오늘 복싱 상담 받으러 가면서 들려볼까 생각 되네요.
택견에도 2부류가 있습니다 많이 공부하시고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나무위키 보고 있습니다~.~
과연 주짓수 말고 복싱으로 재미를 찾을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당 @.@
근처 검도관 찾아봤는데 가격이 세네요.. 15만 정도
주짓수 관장이 30대 중반이라서 놀랐습니다.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 나이면 등산이나 골프 해야하나 싶은. ㅠㅠ
굉장히 힘드실거에요.
유연성도 문제일텐데 운동신경이란게 쉽지 않으니까..
반사신경도 떨어지고.따라라기 어려울거 같긴합니다. 다만 스파링만 안한다면 샌드백에 상사 얼굴을 상상하며
타격을 하면 스트레스는 풀리지 않을까 희망회로 돌려 봅니다.
말씀 하신 자전거는 .. 예전에 샀다가 몇번 타고.. 베란다에 2년정도 숙성한후.. 나눔 되었습니다.
또 사자고 하면 제 등짝에 여래신장이 떨어질듯 합니다 ㅠㅠ
주말에는 동호회 분들이랑 라이딩도 할 수 있어서 재밌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이미 자전거는 .. 샀다가 방치 하고 나눔한 이력이 있어서.. 와이프 재가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
https://www.facebook.com/ryuwoon7134
얼마전에 추성훈이 40대 후반의 나이로 종합격투기 현역으로 뛰면서 아오키신야라는 선수를 이기는것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40대 몸이 엄청난것도 놀랍고.. 일단 희망 가져 봅니다 ㅠㅠ
추천해주신 크로스핏은 다이어트 목적으로는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뭔가 따고(?) 싶어서요..
예를들어 40대 중후반에 도달했을때.. 나는 몇년에 걸쳐 블루벨트를 땃다, 혹은 1단이 되었다.. 이런거요.
복싱 선배님 계시는군요.. 일단 오늘 상담 받을때 분위기좀 봐야겠습니다 ~.~/
펀치, 킥 하시다보면 운동도 많이 됩니다. 스트레스풀리는건 덤이구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힘든운동 시작하시면 근육통 등 부상위험이 있으니 살살 텐션 올리시고 시작하셔야 부상없이 오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2군데중 한군데는 복싱 전문 같고,
나머지 한군데는 복싱,다이어트복싱,킥복싱,무에타이등 복합적으로 다루는거 같아서요. 이쪽이 좀더 끌립니다.
회복 후 헬스피티 1년 받으면서 기초근육 잡고, 근육사용법 등 익혔습니다.
조금 쉬다가 킥복싱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더군요. 40대라 체력이 딸려서 프로그램만 하고 샌드백치고 놀다오는게 전부긴 하지만 너무 신납니다. 코로나 터지고는 쉬고있긴 한데..다시 하고싶네요..
전 어좁이 컴플렉스가 있어서 턱걸이해보려고 크로스핏 했었는데 부상위험이 큽니다.
킥복싱, 무에타이는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글러브만 제대로 하나 구입하시면 크게 초기투자도 없습니다.
스트레스 풀려면 역시 타격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플링은 너무 정적인 운동이에요 ㅠㅠ
배우고 싶은데 벗으면 거의 형체로만 인식되는 수준이라;;
렌즈는 무서워서 한번도 안껴보기도 했구요ㅎㅎ
찾아봤는데 꼭 상대랑 하는 스파링은 안해도 되고
하기를 원하면 안경은 꼭 벗고,, 상대모습이 흐릿한 상태로. 한다고 하는데..
거리감 만 숙달 하면 스파링 문제 없다고 하네요.
렌즈는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하더라도 메도복싱 정도로 툭툭 치는게 전부죠.
저도 생활체육으로 복싱 거의 20여년째 하고 있는데,
치고 박는 스파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저도 안경을 써서 상대움직임을 볼 수도 없고, 거리 감각이 아예 없어져서요.
살짝 코피나는 정도.. 그 정도의 메도복싱 이상은
부상위험때문에라도 하면 안됩니다.
말씀하신 목적의 운동이라면, 단연 복싱을 추천합니다.
헤비백(샌드백)에 오늘의 걱정거리, 나를 괴롭히는 사람의 얼굴을 생각하며
있는 힘껏 타격하는거죠.
몇라운드 하고나면 지쳐서 못하게되는데,
그때 성취감은 정말 좋습니다.
체육관 고르실때, 지하에 있는 곳은 피하시고..
관장(코치)이 회원들 미트 받아주는 모습이 성의있는지.. 꼭 체크하세요.
미트를 팍팍 소리내며 받아주는 곳이,
제 경험상 오래다니게 되더군요.
넵 말씀 하신점 숙지 하여. 오늘 상담 받아보겠습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스파링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싱이나 다른거 하게 되면 클리앙에 글 남기겠습니다.
퇴근해서 귀가후에 대댓글 달겠습니다. (__)
죽어라 하나만 파게 하는 방식으로 하면
수련생들 지쳐서 다 떨어져 나가니
다양하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게 커리큘럼이 변화 한 거라 봅니다.
복싱 갔더니 몇 달을 줄넘기만 시키고
검도 갔더니 거울 보고 스텝 밟기만 주구장창 시키고
요즘 이러면 수련생들 다 떨어져 나가 버리죠 ㅎㅎ
한 두 가지 후벼 파고 싶으시다고 말씀 드리면
맞춰서 지도해 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스파링 하면서 기술 하나씩 성공시키면 엄청나게 재밌어질겁니다. 마일리지가 필요하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