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은 좋아하지만 자동차에는 별 관심 없는 따끈君입니다.
갑자기 다마스를 몰고 싶어져서 그저께(토요일) 저녁 집 근처 렌터카 업체에 처들어가 다마스를 하루 빌렸습니다.
주말 할증이 붙어서 보험료 포함 6.5만원이 들었습니다.
수령시 미터기는 7,473km 였습니다. 완전 새차였어요.
이 녀석을 몰고 경기도 일산에서 용인 가서 고기를 처묵하고
일산으로 돌아가려 보니 가스가 살짝 부족할 거 같아서 가득 채운 뒤 강변북로에 올랐는데, 차가 너무 없길래 아무 생각없이 달리다가 자유로 끝 임진각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문산으로 향하다가 옆길로 새서 56번 국도를 타고 양주 찍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7,777이 보이길래 한 컷 남겼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3시더군요.
다음날(일요일) 눈 뜨니 낮 12시.
이대로 반납하기엔 뭔가 아쉬워서 일산에서 신촌으로 몰고 가 헌혈 한 판 땡겨준 뒤,
돌아와 반납했습니다. 미터기는 7,833km.
하룻동안 360km를 달렸더군요.
연료 게이지가 수령했을 때와 비슷해서 연비를 쉽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360km ÷ 29.3L = 12.3km/L
다마스, 몰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차입니다. 후후.
와 처음알아갑니다.. 제가 아는 업체중엔 신기하게 한곳도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