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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엄마 간병문제로 제가 손절한 언니와 연락을 해야 하나요? 130

35
2022-05-15 14:19:25 218.♡.142.169
가을이지

언니는 결혼 후 지방에 살고 있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빠 아프실때도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간병이나 이런 문제들은 제가 혼자 알아서 해야 했고

이번 엄마 아프실때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언니는 같이 간병을 하는 것을 원하면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병원을 옮기고 이사를 하라고 제안을 했고

엄마가 흔한 암이 아니어서, 병원에 임상경험이 있는 의사가 있어야만 했기에 병원을 옮기고 이사를 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코로나 시작하면서 엄마가 더 안좋아지고, 직장 다니면서는 도저히 병원에 따라 다닐 수가 없고, 혼자 식사를 하시려니 잘 안 챙겨 드시는 문제도 있어서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를 간병했고, 도저히 감당안되는 생활비는

제가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감당하였습니다.

편의점 알바는 병원과 식사 시간을 피해서 할 수 있어서 가능했구요.

언니는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시작된 이후로 한번도 집에 방문한 적도 없고

서울에 친구들 만나러는 와도 저희 집에는 안 들렀습니다.

형부가 외벌이라서 언니에게 생활비의 일부도 도움 받기는 힘들었고,

엄마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엄마 생신이나 명절이나 어버이날이나 그래도 언니라도 왔으면 했지만

코로나때문이라고 한번도 오지 않아 항상 그런 날엔 저랑 엄마랑 둘만 식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끝까지 저대신 하루 정도 집에 올라오는건 힘들다고 오지 않았고, 언니가 전혀 간병에 도움을 주지 않아 저의 섭섭함도 쌓여

언니와 형부의 연락을 차단하고, 더이상 서로 연락하고 살지 말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다 2주전부터 엄마 상태가 너무 안좋아져서 이제 호스피스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이 되니

이제서 병원에 따라가본다고 합니다.

보호자 1명만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고, 언니랑 마주치기 싫어서 저는

엄마를 병원에만 데려다 드리고, 집에 먼저 가 있겠다 했는데

엄마는 자꾸 화해하라고 자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 마음 편하게 하자고 언니랑 화해하기엔 너무 먼 길을 왔고

언니가 엄마랑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언니는 저에게 미안한게 전혀 없다고 하는 말도 들었습니다.


오늘도 엄마랑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 언니 이야기가 나오자 제 감정이 너무 상했습니다

엄마가 자꾸 화해할 것을 저한테만 강요하시는데 

저는 정말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순전히 엄마 마음 편하도록 언니랑 화해를 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가을이지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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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
Nunki
IP 223.♡.216.189
05-15 2022-05-15 14:20:56
·
보여주기 식으로라도 하는게 어떨려나요.
나중에 지나고 나면 왠지 후회하실거 같기도 한데 말이지요..
어머니 마음 쓰이게 한 부분 때문에요. ㅠㅠ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46:39
·
@Nunki님 답변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맘이 안내키는지 참 힘드네요..
슌비
IP 124.♡.101.121
05-15 2022-05-15 14:22:21
·
지금은 일단 어머님께서 원하시는 걸 다 해드리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47:17
·
@신흥갑부님 답변 감사합니다. 엄마가 원하는 걸 해드리면 제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선뜻 그렇게 안되는데 그래서 또 괴로운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47:58
·
@디비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장례식에서 얼굴 봐야하는 것도 너무 힘든 문제네요..
콘헤드
IP 1.♡.161.144
05-15 2022-05-15 14:23:15
·
호스피스 병동에서 부모님을 보내드린 경험자입니다. 어머니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순전히 어머니를 위해서요.
세월이 지날수록 어머님께 미안한 마음이 커집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48:37
·
@콘헤드님 제가 마음만 한번 바꿔먹으면 되는데 정말 쉽지는 않네요.
콘헤드
IP 1.♡.161.147
05-15 2022-05-15 14:53:00
·
@가을이지님
지금 죽도록 힘드셔도 난 할 수 있는 거 다 해드렸다 싶어야 두고두고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나중에 언니분이랑 안보고 사셔도 할 수 없구요. 그건 다음 문제일 겁니다.
somedragon
IP 183.♡.96.58
05-15 2022-05-15 14:24:14
·
그 화해를 왜 글 쓴님이 감당하셔야 하는걸까요. 언니가 사과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어머님도 글쓴님이 더 고분고분(?)하니 글쓴님에게만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한데..음.. 암튼 안타깝네요. 꼭 완쾌 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0:19
·
@어떤용님 엄마는 기본적으로 미혼인 제가 모든 걸 다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옛날분인것 같아요. 제가 왜 미혼을 선택했는지 알면서도 다른 집도 다 미혼자식이 간병한다 하시니...아프신 분한테 너무 섭섭하네요.
somedragon
IP 183.♡.96.58
05-15 2022-05-15 22:59:21
·
@가을이지님 사실 저희 장모님도... 실제 모시느라 고생고생하는 자매들의 수고는 다 폄하하고, 모시지도 않는 자식한테만 애정을 쏟고 계셔서... 제 입장에선 참 섭섭하겠다 싶더라구요. 비슷한 느낌이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픈 분께 화 내기도 애매하고 ㅜㅜ... 고생 많으십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30:14
·
@어떤용님 ㅜ.ㅜ 감사합니다.
권해효
IP 223.♡.46.202
05-15 2022-05-15 14:29:44
·
어짜피 진심으로 화해하는게 아니면 어머님도 느끼실꺼예요.
굳이 하실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1:12
·
@권해효님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대답이에요.ㅜ.ㅜ
오라질
IP 112.♡.56.53
05-15 2022-05-15 14:30:36 / 수정일: 2022-05-15 14:31:33
·
엄마 앞에서는 그러겠다 하시고 실제로는 화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양친 모두 간병 안하고 런한 주제에 어디서 언니노릇입니까? 남보다도 못하고 욕쳐먹어야죠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2:43
·
@오라질님 남들은 저 힘들다고 가끔 반찬도 사보내고, 고기도 사주고 했는데, 언니한테 한번도 그런거 받은 적이 없어요. 외벌이라 형부에게 눈치가 보이니 그러겠구나 싶은 맘이 들면서도 너무 서운했었나봐요.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4:56
·
@빅버그님 장례도 제사도 엄마는 제가 할거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 상속은 법이 정하는대로 할 생각인데, 엄마는 지금 엄마가 사는 아파트 법이 정하면 반으로 똑같이 나누더라도 제가 계속 살도록 언니가 배려해줬음 하면서도 그러면 언니가 너무 기분 나빠 할까봐 그냥 제 입에서 법이 정하는대로 하자고 하니 그럴까? 라고 하십니다. 첫째와 둘째 자식에 대한 맘이 똑같지는 않나봐요.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14:13
·
@빅버그님 아마 엄마는 절대 그렇게 안하실 것 같아요. 방법을 알아도 그렇게 하실 분이 아니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5:51
·
@zerosoo님 언니도 언니지만 형부에게 너무 큰 실망을 하게 되었어요. 사람 변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었지만, 착하고 배려심 넘치던 형부가 무섭도록 차갑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잭슨중사
IP 180.♡.157.148
05-15 2022-05-15 20:55:49
·
@가을이지님 아마 언니네에서는 글쓴분이 유산 문제로 지금만 잘한다고 판단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저쪽에선 이미 법률자문 구하고 어떻게든 동생 집에서 내쫗고 매도차익 얻을 생각만 하고있을겁니다.
알면서도 당하는건 바보입니더
우라나
IP 183.♡.175.42
05-15 2022-05-15 21:51:19
·
@가을이지님 솔직히 형부는 남이고 언니야말로 친자식인데 형부한테 섭섭할 게 있나요? 20년 넘게 키운건 님 언니이지 형부가 아닙니다.
Sun방
IP 210.♡.37.28
05-15 2022-05-15 14:32:51
·
전 사과 안할꺼 같습니다.. 저정도면 남보다도 싫을텐데..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6:27
·
@한우블루스님 남에겐 기대조차 안했을텐데 가족에게 버려진 기분이 너무 힘드네요.
끄또빠파파
IP 112.♡.49.123
05-15 2022-05-15 14:33:09
·
리런 저런 많은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제 중심적으로 만 판단하게 되니까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ㅠㅠㅠ
그래도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을이지님은 너무 너무 수고가 많고 효녀이십니다.
언니보다 훨씬 나으신 분이세요… ㅠㅠㅠ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8:17
·
@끄또빠파파님 감사합니다. 솔직히 현실의 사람들보다 여기에서 위로를 받네요. 현실에선 모두 언니를 이해하라...결혼하면 어쩔 수 없다...그런 이야기만 잔뜩 하십니다.
Zucker
IP 203.♡.100.228
05-15 2022-05-15 14:33:42
·
정말 어려운 상황이네요. 맘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어머님 상황만으로도 힘드실텐데 언니 관계까지 겹치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제 삼자가 뭐라 말 보태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그냥 이번 일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한발 떨어져서 생각해보시고, '어른이 되는 기회'로 삼아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하기 싫은 일을 하고, 보기 싫은 사람을 겪어낼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 아닐까요? '나이만 먹어서 저절도 되는 어른' 말고,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을 적절하게 견뎌내는 진짜 어른이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4:59:12
·
@Zucker님 정말 깊이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에요. 진짜 어른...오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훈제계란
IP 14.♡.177.22
05-15 2022-05-15 14:34:38 / 수정일: 2022-05-15 14:35:26
·
어... 제 의견은 좀 다른게요
어머님께는 할만큼 하셨으니,
언니와의 문제는 글쓴 분 마음 가는 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
본인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00:14
·
@훈제계란님 본인이 제일 중요하단 말이 너무 소중합니다. 제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진성
IP 119.♡.21.82
05-15 2022-05-15 14:37:31
·
어머님께는 죄송하지만 왜 글쓴이님이 화해해야할까요? 어머님을 위해 헌신해오신 건 글쓴이님인데 말이에요.
자기 가는 길 맘 좀 편하자고 자신에게 헌신해온 둘 째 딸한테 화해를 종용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과 좀 더 얘기나눠보시고 글쓴이님의 서운한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줘보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01:28
·
@진성님 여러번 차분하게 대화하려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시작하면, 저는 항상 별걸 다 기억하고, 별거에 다 상처받는 이상한 둘째딸이 되어 있고, 그러다 그만 말하자..하시더라구요. 그냥 세상엔 안아픈 손가락이 나구나..싶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03:21
·
@moat님 환우분들 보호자들이 작별후에 몸이 아프시고, 병드신단 얘길 들으면서 그것또한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언니는 절대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삶에서 조금도 침해받지 않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절 이해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단추
IP 112.♡.45.118
05-15 2022-05-15 14:48:25 / 수정일: 2022-05-15 14:49:26
·
토닥토닥....
정신적으로든 육채적으로든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것같아요
진짜 꼭 안아드리고싶네요 ㅜㅜ

부모입장에서야 자식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길 바라지만
한명의 일방적인 양보를 의미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때가 마지막인줄알았다면 좀 더 다정하게 말할껄....
좀 더 자랑스러운 딸이 될껄...
이런 후회와 상념들.....

저는 그저 가을이지님이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다고....
어떤 결정을 하시던 잘하셨다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06:28
·
@단추님 감사해요. 요즘은 따뜻한 한마디가 너무 간절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08:17
·
@spak님 언니가 혹시나 혼자되서 나중에 늙으면 조카들에게 의지할까 싶어 일부러 나에게 이러나 싶은 맘도 들더군요. 조카들은 참 사랑하지만 조카들도 장례식 마치면 연락을 끊고 지내려 합니다. 아직은 조카들과는 연락을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하랑맘반디
IP 121.♡.191.212
05-15 2022-05-15 15:00:51 / 수정일: 2022-05-15 15:01:11
·
언니는 사과안합니다. 화해하지마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09:09
·
@하랑맘반디님 맞아요. 전혀 그런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의절하자 했으면 엄마를 통해서라도 화해의 뜻이나 뭔가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 일상을 잘 지키며 잘 살더라구요.
귀태건희석열
IP 1.♡.144.167
05-15 2022-05-15 15:03:59
·
언니가 이해가 안가네요.. 엄마가 암에 걸려서 시한부인데 문병 한번을 안가요? 동생이 간병땜에 직장까지 그만두면 미안해서라도 생활비라고 보태주는게 최소한의 도리 아닌가요? 와.. 참 제입장에서는 상종못할거 같아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11:16
·
@무장원소걸아님 엄마는 그런 딸이 자식이니까 품는데, 저는 못하겠어요.
개굴개굴이
IP 124.♡.89.156
05-15 2022-05-15 15:12:04
·
저희집도... 제 동생은 본인종교 신념으로 선교가서 사느라 몸과 마음 불편하신 부모님 챙기는 일 저희식구가 다 하고있네요..... 농담처럼 딸역할도 니가하느라 고생이다라는 어머니 말씀.. 가끔 동생에게 화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온갖 일이 있었으니까요 과거에...... 회원님도 정말 얼마나 괴로우실런지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16:02
·
@개굴개굴이님 언니랑 의절하고 난 뒤 정말 마음이 편했었어요. 남보다 가족이 낫다라는 말에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봐요.
개굴개굴이
IP 124.♡.89.156
05-15 2022-05-15 15:20:23
·
@가을이지님 전 전가족과 연이 몇년 끊겼었거든요... 남보다 가족이 낫다는 말은 정말 거짓말... 다른분들말씀처럼 어머니 원하시는데로 하는 모습 연출이 좋긴할텐데... 받을건 일단 확실히 하세요... 고생은 혼자 다하시는데...ㅠㅠ
이미 사용 중인 별명이랏
IP 14.♡.192.12
05-15 2022-05-15 15:13:00
·
언니에게 닫힌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어요. 어머님 돌봐드린 효도도 값진데 어머님은 나 때문에 둘 사이 나빠졌다 생각되실거에요. 아픈 내가 죄인이라는 생각..ㅠ 표면적으로만이라도 어머님 마음 편하게 해드리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18:14
·
@이미 사용 중인 별명이랏님 정말 어려운 문제 같아요. 엄마 마음이 편해지면 제 맘은 지옥일 것 같아요...마음을 다잡고 어떻게든 해봐야 할텐데 마음을 고쳐먹어야 하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미 사용 중인 별명이랏
IP 14.♡.192.12
05-15 2022-05-15 15:26:46
·
@가을이지님 형식적인 관계 어려우실까요?ㅜㅜ 일단 차단은 풀고, 오는 연락에 남처럼 답은 하고 엄마일로 상의 필요할 때 협조가 되든 말든 알리기는 하구요. 어머니와 가끔 함께 만나게 되면 피하지 말고 동석하구요.
화해는 이 다음에 세월이 흘러서 언니가 미안해하고 그 때 마음이 누그러졌다면 고려해보셔야지 지금 화해까지는 무리같아요..
무한리필
IP 124.♡.143.113
05-15 2022-05-15 15:29:01
·
둘째들은 항상 희생해야하고 그 희생이 당연시 되는 것 같아요 어머님 간호하시느라 애쓰십니다 간호란게 내 생활을
포기해야할만큼 힘들죠.ㅠ 가을이지님 건강도 잘 챙기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48:06
·
@무한리필님 감사합니다.
나프록센
IP 1.♡.176.152
05-15 2022-05-15 15:37:10
·
산사람은 살아야죠.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억지화해는 오히려 님만 더 망가지게 할 거 같습니다.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에...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48:40
·
@나프록센님 답변 감사합니다.
마르잔
IP 211.♡.88.97
05-15 2022-05-15 15:38:32
·
글쓴분을 어머니는 당연한 간병인으로, 언니는 마땅한 희생자로 여기고 있는데 너무 힘드시겠어요. 가끔은 가족이 가장 큰 상처를 주곤 하죠.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49:39
·
@마르잔님 언니는 앞길을 망치면 안되는 존재..저는 편한 존재..이렇게 되어 있어요. 가끔은 저는 없는 존재가 되고 싶네요.
젤리풍뎅
IP 112.♡.6.148
05-15 2022-05-15 15:39:36
·
화해 ㄴㄴ
어머님께서 화해를 요구 하는 것은 님이 받아줄 것 같아서 그러신 것같아요.
저는 자기를 그렇게 희생하면서까지 효녀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공증으로 재산은 꼭 정리 받으세요.
안그러면 몇년간 난리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꼭 자신의 인생을 사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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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풍뎅님 감사합니다. 다행히 주변에 엄마간병할때 잘 봐주시던 엄마 친구분이 세무사라 상속 문제 많이 도와주신다고 저한테 말씀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젤리풍뎅
IP 112.♡.6.148
05-16 2022-05-16 00:15:46 / 수정일: 2022-05-16 0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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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님 저희집 경우.장례1일차에 우리 가족은 장례 치르는 중에 아빠 형제,고모가 집안 뒤져서 통장이랑 돈될만한거 다 도둑든 것처럼 싹 가져가고 예전에 살고있던 저희 집도 증여받은지 10년이 안지나서 소송 걸어서 나눴어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간병은 저희 엄마만했어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6 2022-05-16 00:17:48
·
무섭네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젤리풍뎅님
젤리풍뎅
IP 112.♡.6.148
05-16 2022-05-16 00:21:22 / 수정일: 2022-05-16 0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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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님 현실적으로 어머니 짐에 돈될만한 것은 미리 챙겨두세요.
저는 진짜 도둑들은 줄알았어요.
서랍이랑 다 열어서 꼼꼼하게도 뒤져갔더라고요…나중에 들었는데 통장도 현찰 얼마 있나 보려고 가져갔다 하더라고요.
ezgoing3
IP 49.♡.22.16
05-15 2022-05-15 15:40:33
·
어머니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집이라도 증여해주시고 화해하라 하시면, 저는 진심으로 화해할 수 있을거같은데요..
어머니는 또 떠나는 분이니, 자매끼리 원수를 만들 수도 없고 참 안됐네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5:52:49
·
@정신차렷님 엄마는 아무래도 언니쪽에 더 기우는 것 같아요. 언니는 아들이 둘이니...저는 변두리 오피스텔이면 살지만요.
ezgoing3
IP 49.♡.22.16
05-15 2022-05-15 16:48:22 / 수정일: 2022-05-15 1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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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님 지금이라도 집팔아서 병원비나 간병비로 쓰면 좀 낫지 않나 싶은데요, 가을님이 계속 간병 하시고 병원비 다내고.. 보상을 바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참 속상할거같아요. 힘내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54:14
·
@정신차렷님 감사합니다. 병원비는 많이는 안나와요. 암환자 산정특례때문에요. 그냥 생활비에요. 관리비랑 핸드폰 요금이랑 식대랑 교통비 정도..그 정도만 있으면 생활이 되니까 계속 편의점 알바를 했었는데 당장 호스피스 언제 자리 날지 몰라서 그마저도 정리했어요.
피스모어
IP 211.♡.136.177
05-15 2022-05-15 16:04:33
·
기델데도 없는 자식을 걱정해야지 남편 자식 다있는 자식을 왜 걱정합니까 엄마가 그러니 언니가 그런거죠 부모의 첫번째는 공정이에요 상쳐받지 말고 자신을 늘 먼저 챙기세요 엄마에겐 좀 형식적으로만 대하셔도 됩니다 직장 그만두고 간병할 정도면 할 만큼 하셨어요 ㅠ 제가 맘이 다아프네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18:34
·
@피스모어님 엄마 세대 분들은 제가 하는게 맞다고 다들 그러시네요. 제 앞에서도 니가 고생한다..그런데 원래 이런건 결혼 안한 자식이 다 하는거야..그래서 그 말에도 참 속상했었어요.
교토삼굴
IP 211.♡.139.180
05-15 2022-05-15 16:08:32
·
간병하시는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보통 힘든게 아닌데 너무 착하시고 책임감이 강하시네요.어짜피 이렇게 한들 저렇게 한들 후회는 생기니 그냥 본인 마음가는대로 본인부터 챙기세요 마음도 재산도 . 어머님도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니분은 가정도 있고 오히려 미혼인 딸이 걱정되야 정상일거 같은데...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19:22
·
@교토삼굴님 늘 그 첫정이라는게 있다고 하시네요. 첫 자식에게 뭔가 더 애틋한 그런 마음이 있나봅니다.
우아한호랑이
IP 14.♡.149.50
05-15 2022-05-15 16:14:28
·
가끔 글 올리시는 것 보고 있는데 힘 내시라는 응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부모님들은 꼭 그렇게 만만한(?) 자식이 있는지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19:52
·
@우아한호랑이님 감사합니다. 늘 여기밖에 글 올릴 곳이 없네요.
Wka
IP 183.♡.27.233
05-15 2022-05-15 16:15:16
·
이지님 편한대로 하세요 . 그만큼 하셨으면 됐습니다. 차고넘칠만큼 효도하고 계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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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a님 감사합니다. ㅜ.ㅜ
NeilAndEmma
IP 223.♡.45.240
05-15 2022-05-15 16:19:31
·
어머니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자 너무나도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어머니까지 평생 미워하며 살 수 도 있습니다.
글쓴님과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 공감이 가네요.
제 생각엔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 입니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셨으면 해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20:57
·
@NeilAndEmma님 저 좀 그렇게 살아도 되겠죠? ㅜ.ㅜ
로키
IP 49.♡.130.187
05-15 2022-05-15 16:35:34
·
어차피 어머니 돌아가시면 다시 안보고 살아도 됩니다

어머니 앞에서만 화해한척 하세요
호스피스 병동에서 암말기라면 고통이 계속 심해지고
고통 때문에 몰핀과 진통제 양이 많아지면
점점 환청 환각 이 고통과 섞인 상태가 되실겁니다

그 앞에서 본인과 언니가 화해한 척은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다시 안보면 되는 언니인데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6:55:30
·
@로키님 지금도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서 집에서 어찌어찌 사용중인데, 고통은 그대로라고 하시니 아무래도 호스피스에서 쓰는 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아마 호스피스에도 언니는 안 올 것 같아요.
삼촌토끼
IP 122.♡.62.136
05-15 2022-05-15 16:52:03
·
음. 이거 더 현실적으로 보셔야 할겁니다.
어머니의 재산이 현실적으로 남아 있다면 화해 그따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일단 어머니 부터 설득하셔야 해요. 어머니 간호로 인해 본인이 재정적 손실을 입었으니 재산 상속에 관한 걸
자신이 다 받는 것으로 공증!!!!! 받아야 합니다.

그 조건이 성립되면 화해하던 말던 그 이후에 일입니다. 지금 보니 어물쩡 화해가 뭐고 .. 이렇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게되면 온갖 고통과 금전적 피해는 글 쓴 본인만 덮어쓰고 재산은 반반 나누게 됩니다.

정확하게 어머니로 인해 병원비와 자신이 생활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한후
재산 상속에 관한걸 정리한 다음 화해는 아주 마지막에 결정지으셔야 할 겁니다.

글쓴 분과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지라 부모님 떠난후 재산 상속에 얘기를 꺼냈더니 뭐 이상한 얘기 지껄이며..
헛소리 하기에 부모님 돌아가면 남남이라고 재산상속 약속이나 잘 지켜라,.,

안그러면 법정에서 보게 될거라고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여자분들은 결혼하면
냉정하게 보면 남남이 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것은 부모님도 그걸 아셔야 하는것이구요.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아프면 자식의 생활은 심각하게 망가집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금융적 자산에 합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구요.

그런거 모르고 화해해.. .이러시면 연끊을것이라고 미리 말해두는게 맞습니다. 나중되면 부모님 병간호한거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본인의 골병과 휴유증으로 남죠.

이제부터는 남말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앞날만 생각하고 사세요. 그게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길입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7:01:11
·
@삼촌토끼님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없었네요. 그리고 엄마 주변 사람들이 해준다해도 엄마 마음속에는 그게 아닌가봐요. 지난 번에 엄마가 가지고 계신 금을 나눠줬을때도 언니는 좀 더 큰거, 저는 작은거 주시더라구요. 자식에 대한 마음이 같지는 않나봐요. 지금은 딱 이 집만 남아있어서 저도 더이상 언니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집만 딱 나누고 끝...그런 상태입니다. 현금 자산은 거의 다 썼어요.
삼촌토끼
IP 122.♡.62.136
05-15 2022-05-15 17:15:51
·
위로해드리는게 우선적이겠지만 전 좀더 나이가 든 사람으로서
지금부터 현실적인 얘기를 해드릴게요.

지금 사는 집 명의가 본인인 것인가요?
그게 부모님 집인데 본인으로 상속된 것인가요? (이 경우 상속세를 냈을거구요)
이 과정에서 언니의 동의는 받으신건가요?

부동산은 집 1개 뿐인가요? 금융상품이나 보험 기타 동산은 어떻게 남아있는 지 꼭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말해드리는 건. 이미 본인명의의 집도 부모가 상속했다 하더라도 부모 사후 시기에 따라 상속자 분할 소송을 걸 수 있습니다. 물론 언니가 그럴리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언니 주변에 있는 사람이 진행할 수 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아는 것보다 더 사악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고통을 같이해야지 가족이지. 그걸 남몰라 하면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댓글에 보니 아마 언니랑 어머니의 관계가 더욱 돈독할 수 있습니다. 그건 글 쓴 본인이 모르는 사연이 있을겁니다. 그건 이해하셔야 해요. 아마 결혼전 언니는 본인보다 부모님한테 더 잘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대부분 부모는 장녀!! 내지는 먼저 태어난 쪽에 무게감을 줍니다. 그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그걸로 서운해 하시면 부모와 안좋게 대화가 이어집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지금 부모님 병간호로 힘드니 재산은 제대로 분배해주셨으면 그로인해
부모님 사후에 법적 소송을 하지않겠다는 서류!!! 공증!!!!을 하는조건으로 화해 하겠다...

고 하셔야 합니다. 부모는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렇게 하냐고 하는데.. 아닙니다.

제가 봤을때는 언니만 아니라 그 남편분도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단단히 준비하시고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어머니가 화해하라고 하는 그 전,,, 재산문제에 대한 확실한 결과(법적효과를 지닌)를 두고 말하시고
그런 다음에 화해한 척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 사후에는 남남처럼 사셔도 별반 문제 없을겁니다.

화해라는 기본 전제를 두고 반드시 본인의 행복이 먼저함을 잊지 마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9:49:19
·
@삼촌토끼님 집은 엄마 이름으로 되어 있고 저는 주소가 직장 다닐때 주소라 다른 곳에 되어 있었어요. 엄마 집으로 오면서 주소이전은 하지 않은채구요. 엄마 건강보험은 형부 직장으로 되어 있구요. 그래서 제가 간병을 했단 증거는 거의 없어요.
니가처음이야
IP 121.♡.140.55
05-15 2022-05-15 17:10:25 / 수정일: 2022-05-15 17:14:27
·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장례치르고 연락 안 합니다
이젠 제사때도 안 옵니다 참나..
그냥 안 내키면 하지 마세요
이런 힘든 상황에서 형제도 남 보다 못할때가 있다는 걸 알고 그냥 나만 생각하면서 삽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8:48:19
·
언니가 처음엔 내동생 힘들어서 어떡해~하길래 미안해하는 줄 알았고 절 동생이라 사랑하는 줄 착각했었네요@니가처음이야님
뭘 봐?
IP 39.♡.56.125
05-15 2022-05-15 17:16:36 / 수정일: 2022-05-15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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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언니와의 관계회복을 종용하시는 것이면 어머니와의 관계를 끊는게 필요한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상속재산이 없는 상황 같은데 이런 사례에서는 어머니께 상속재산이 있다면 충실했던 가을이지 님의 상황은 무시하시고 언니분께 단독상속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라도 그럴 경우 법정상속분의 반이라도 건지도록 미리 공증 받을 건들도 확인하시고 유류분 청구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모쪼록 스스로를 먼저 지키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8:48:50
·
@뭘 봐?님 감사합니다. ㅜ ㅜ
엘프의숲
IP 1.♡.184.7
05-15 2022-05-15 17:18:54 / 수정일: 2022-05-15 22:26:32
·
쉽진 않겠지만, 언니에 대한 쌓인 감정이 어머니에게로 향하지 않도록 하여주시고,
어머니의 바람은 부모입장에선 당연한 걸 항상 이해하여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머니에게 드릴 말씀은 부드러운 어조로
"쉽진 않겠지만, 노력해 볼게요."
정도면 될 거 같습니다.

문제는 재산 부분인데, 이건 어머니가 이해를 좀 많이 해 주시면 좋겠지만,
강요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 내심 속이 많이 상하실 거 같아요.
아무런 잘못도 없고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내시고 계신데 참 안타깝고 글을 읽는 저까지 힘이 들 정도네요 ㅜ ㅜ

어머니의 간병과 자매와의 불화는 어떤 형태로든 곧 마무리가 되겠지만,
남은 상처는 대부분 글쓴분께서 혼자 짊어지고 곪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 문제 보다는 앞으로 이후의 삶을 대비하시는 것에 큰 비중을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신의 행복이니까요.

그럼 앞으로 보다 많은 행복이 가을이지님과 함께 머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8:50:01
·
@숲속의 아는 요정님 답변 감사합니다 이후의 삶을 가끔 그려보면 일을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뚜르릅
IP 118.♡.12.133
05-15 2022-05-15 17:48:17
·
어머니는 바뀌지 않습니다.
언니도 바뀌지 않을거고, 형부는 아마 재산상속만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형부라는 분이 인격이 참 별로인것 같습니다.)

화해는 글쓴분 마음 내키는대로 하시는게 좋아요.
제 3자들 얘기 들어봐야 감정도 다르고 상황도 다른데 나중에 후회되지 않게 언니분이랑 화해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라고 하는데, 어머니 돌아가신 이후 감정은 산사람 몫이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화해도 어떤 결과로 글쓴이님께 돌아올지 모릅니다.

화해 내키지 않으시면 하지 마시고 어머니 사후 준비 잘 해놓으세요.

글쓴님 피해 없게요.
조금 살아보니 무조건 내 위주로 먼저 생각하는게 나중에 가슴칠일이 덜하더라고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8:50:40
·
@뚜르릅님 네. 마음이 약해지지 않게 잘 붙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롯팬
IP 125.♡.213.127
05-15 2022-05-15 18:06:16
·
님..제말에 주의깊게 안들으셔도 됩니다..
언니에게 나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 간호 못하니 언니보고 하라고 하세요..
유사 경험자로써 말씀드려 봅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8:51:49
·
@롯팬님 이미 한번 했었고 그때 짐싸서 집을 나가봤는데 결국 엄마 혼자 계셔서 바로 다음날 다시 돌아갔어요. ㅜ ㅜ
-별이-
IP 118.♡.174.38
05-15 2022-05-15 18:32:55
·
엄마 때문에 했냐 돈때문에 했냐
라는 소리 들을지도 모릅니다
뒤에가서 후회 할수도 있지만
더 많이 맘 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18:52:42
·
@-별이-님 그럴 것 같아요. 연을 끊자 한것도 결국 언니가 그런 험한 말을 할 걸 아니까 듣기 싫어 한 것일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아서
IP 68.♡.4.237
05-15 2022-05-15 20:04:02
·
이런 가정을 해봅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외벌이인 당신은 암투병중인 어머니께 들러 볼 생각 한번을 하지 않았을까요? 코로나가 걱정이었다지만 글쎄요. 못해도 와리가리 교통비를 얹어서 그 병수발 혼자 감당하고 있는 미혼형제에게 가끔은 보태주었겠지요. 격려와 위로의 말과 함께.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 병수발을 드는 미혼형제에게 제대로 병원비 보낸 적 없는 당신은 미안한 감정이 전혀 없을까요. 아마도 당신은 아니겠지요. 병들고 나이 많은 내 부모를 이것저것 도맡아 살펴주는 형제가 있어 이미 장단기적인 이익을 많이 보았어요. 금전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감정적인 부담에서도 말입니다. 암투병중인 내 어머니를 성심껏 돌보는 내 형제. 마음이 놓이는 일이지요. 그가 아니었다면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 병원 수속을 하고 남편을 챙기며 간병인을 수소문해야 했겠습니다. 모친의 집을 정리해야 했을지도 예금을 헐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신경쓸 일은 늘고 밤잠은 부족해질거라는 건 틀림없겠지만도.
내 아이들이 서로 잘 지내면 좋겠다싶는 어머님의 마음은 긍정하시되 자신의 감정도 돌보셔야 합니다. 내 부모 챙기느라 많은 시간과 감정을 들인 내 동생에게 내가 미안할 것이 무어냐는 형제분은 그러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었어요. 말을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지는 일은 왕왕 있겠습니다만 그간 그리 여겼기에 나올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하지요. 아픈 아버지 이것저것 챙긴다고 직장을 관둔 것도 병든 어머니 수시로 돌봐야해서 파트타임을 전전한 것도 지가 선택한 거고 나는 아무것도 미안하지 않을란다는 태도에 억울하다는 감정을 떠안는 선택을 하지는 말아주세요. 어머님처럼 형제분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시는 겁니다. 가능하면 담담히.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0:29:13
·
@아서님 뼈아프지만 정말 그렇네요..
얌얌꼼꼼
IP 210.♡.127.106
05-15 2022-05-15 21:17:48
·
현실적인 조언들에 더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언니와 화해하고 안하고가 중요하지 않아요
어머님은 많이 못본 언니에게 더 마음이 가실거에요
그래서 유산관련해서도 절대로 옆에서 돌본 님을 생각하지 않으실거에요

지금은 단호하게 유산관련 문제들을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셔야할 때입니다.

어머님 가시고나서 님은 언니는 불구하고 그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 받을 수없어요

철저히 혼자 남으실거에요
알바를 하셨다고 하니 직장 구하는 것도 어려우실 것 같네요

그때를 대비하셔야해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1:35:25
·
@얌얌꼼꼼님 엄마 아픈 와중에 재산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정말 곤란하긴 하네요....
악어뱃속시계
IP 58.♡.106.28
05-15 2022-05-15 21:28:58 / 수정일: 2022-05-15 2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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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척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정황을 보아하니 나중에는 자연스레 연 끊길거 같네요. 지금은 어머니 맘이라도 편안하게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그러죠.
부모 병수발 들다 틀어진 형제들 아주 많습니다.
형편을 보아하니 그쪽도 이사오지 않는한 님을 도와줄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 같고,
님 형편도 혼자서 벅차니 원망이 생기는거 같네요.

님 형제가 진짜 님에 대한 미안함이 전혀 없는 것이라면 어차피 하는 척만 하셔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시는 볼일이 없을테구요.
다만 하는 척이라도 안할시 형제간의 불화에 어머니 맘에는 못이 박히겠고, 그걸 아는 님은 평생 한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어머니에 대한 님 맘이라도 편안해지기 위해 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님말대로면 어차피 형제분과는 인연이 끊길테니 그쪽에 대한 감정은 끊어버리고 님과 님 어머니만 챙기시면 됩니다. 참은 인자 되새기며 얼굴 몇번 보고 다시 안보면 되는거죠.

그리고 글에는 안적혀 있는데 댓글을 보면 유산에 관련된 부분도 있네요.
생활비때문에 알바하셨다는 글을 보면 넉넉하진 못하신거 같은데 벼룩의 간이라도 빼먹는 일이 생길수지도 모르겠네요.
정신 놓고 있다가 뒷통수 맞을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미리 법적인 조언을 받아놓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님에게 유리한 자료들을 모아놓으시길 바랍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1:37:51
·
@악어뱃속시계님 조언 감사합니다. 조금씩 찾아보긴 해야겠네요.
섬광
IP 121.♡.15.14
05-15 2022-05-15 21:48:08
·
윗 분들이 말씀은 다 하셨지만
지금은 화해가 중요한게 아니라 글쓴님의 현실에 좀 더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누군가의 화해, 가시는 준비 중인 어머님, 다 제쳐두고 본인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신 내색은 하지 마셔야 하구요
현재는 절대 감정으로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아픈 분 전혀 챙기지 않았던
다른 가족의 배신은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짓을 합니다.
윗 분들 조언을 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13:29
·
@섬광님 측은지심이 있었다면 아마 처음부터 행동이 달랐겠죠..자꾸 맘 약해질때마다 다시 다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r_poly
IP 211.♡.189.202
05-15 2022-05-15 22:04:08 / 수정일: 2022-05-15 22:05:41
·
어머니께 위임장 받아서 집 담보로 대출받아서 그 동안의 생활비, 간병비, 치료비에 충당하세요. 어차피 집은 상속으로 유지되기 힘들어 보이네요. 시간이 얼마 없어 보여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돈 앞에서 형제고 뭐고 없어요. 그 동안 언니의 행동을 보면 뻔해 보이네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14:07
·
@mr_poly님 엄마가 이 집은 똑같이...나누라고 하시네요. 그 말을 듣고 제가 어떻게 하기가 힘들어요..ㅜ.ㅜ
삭제 되었습니다.
mr_poly
IP 211.♡.189.202
05-15 2022-05-15 23:52:59
·
@가을이지님 밑에 참고할만 댓글들이 많네요. 어차피 돌아가신 이후에 가을이지님 간병한거 얘기해 봐야.. 언니분은 받아들일 생각 전혀 없을테고, 기여분 이런 것도 결국 소송으로 가야 하고... 그나마 손쉬운 방법이 어머니 살아계실 때 설득해서 그 동안의 치료비, 간병비라도 받으시라는 거에요.
오리시키
IP 1.♡.255.6
05-15 2022-05-15 22:08:32
·
예전에 글로뵈었던분이네요.
제 경험상 어머니가 원하시는 거라면 해드리세요.
더우기 그 시간이 많이남지않았다면
화해하세요.겉보기만이라도요.
하기싫음을 참아내는시간보다
할수있는데 왜안했었을까를 후회하는시간이 더욱더 길지않을까요?
글쓰신분의 상황을 모르니 전적으로 후회로 긴시간을 보내는 제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재산관련내용이 댓글에 있군요.
그부분은 정말서글프네요..
유산의 유산 이랄까 어머님이 돌아가시기전에 유산관련 소송중이던걸 돌아가신후 제가승계하게 되었는데
정말 세상에 돈이얽히면 사람이 어찌변하는지(상대도 상대이거니와 저역시도) 경험을해보니..
저는 몇안되는 전문직 가진친구중 변호사친구가 한명있어
기본적인 이런저런 조언을 받았지만 결국 전적으로 맡길법률대리인이 필요해지더군요.
돈앞에는 핏줄도 없더라고요.상대보다 더 치사해지고 비열해질 자신없으면 시작안하시는걸 추천해요.
아직 끝이난건 아닌데 남은건 쓴맛밖에 없네요...

부디 잠깐 기분좋은 시원한 조언들은 찰나의 위로용으로 사용하시고
언젠가 혼자남으실 글쓴분의 마음과 미래에 도움이될 사람과 상황이 생기길 바랍니다. 답답함을 공유하고 풀며 기운내시길바랍니다. 언제나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15:26
·
@오리시키님 너무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마음 약해질때마다 다시 읽고 다시 읽고 하려구요.
istD_어토
IP 39.♡.29.48
05-15 2022-05-15 22:10:40 / 수정일: 2022-05-15 22:14:27
·
어머니 병 간호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하셔도 될 거 같아요.

어머니도 중요하고 가을이지님도 중요합니다. 제가 보기엔 언니는 이기적인 거 같아요.
아마도 언니는 지방으로 내려오라고 제안 했는데 동생이 거절했으니 자기 할 일은 했다 생각할 거 같아요.
동생 분은 직장도 그만두고 어머니에게 삶을 올인하고 있으니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의 삶도 꼭 챙기셨으면 합니다.
어머니와 그 문제도 진지하게 애기 나눠보세요.
언니는 어머니 재산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지만 동생 분은 그게 아니잖아요.
꼭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의 삶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18:10
·
@istD_어토님 정말 다 잊고 제주도에 가서 해지는거 한번만 보고 싶네요. 구글에서 사진으로만 봤는데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4balls
IP 118.♡.6.202
05-15 2022-05-15 22:13:01
·
의무는 하지 않는 자가 권리는 더 찾는 법이죠. 저희 외할아버지 돌아가실 때 끝까지 옆에서 지킨 이는 맞이인 저희 어머니셨습니다. 약기운으로 비몽사몽하시며 독한 말 쏟아내실 때 고스란히 다 받아내시면서도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해 마음이 편했다는 저희 어머니 앞에서 형제들은 유산 다툼을 하셨죠.
작성자님 진짜 어렵고 힘든 시간은 어머님 임종 후에 다가올 것 입니다. 맘 단단히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19:20
·
@4balls님 마음을 꽉 붙들어야 하는데, 더 독해져야 겠어요.ㅜ,ㅜ
serini
IP 115.♡.246.17
05-15 2022-05-15 22:14:26 / 수정일: 2022-05-15 22:15:36
·
언니 형부라고 부르기도 싫으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마음 단디 잡쑤세요!!

마지막엔 숟가락 하나라도 더 챙길려고 한다하더라고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19:59
·
@serini님 정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앤디보가드
IP 180.♡.214.22
05-15 2022-05-15 22:14:26
·
저도 사과하는거 반대입니다. 맘에 안내키는 사과는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받아야죠. 하지마세요. 속병 생깁니다. 이휴 경험담입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20:58
·
@앤디보가드님 전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받을 생각도 이젠 없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21:26
·
@PWL님 그게 걱정이에요. 제가 맘에도 없는 언니와의 화해로 제 마음이 병들까봐요.
제이97
IP 118.♡.84.130
05-15 2022-05-15 22:24:25
·
저도 의절해야할 사람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봐줘라.
그래도 형제 아니냐라고 하는데, 끝까지 현실에서 도망치는 그런 행보만을 보이는 사람이라, 어머니에게 섭섭하지요. 그 못난짓하는 사람도 자식이라고 그 사회생활에 해가될까 챙기려고 하고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부분이 저에게는 괴롭습니다.
어쩌다 그 사람이 힘든 순간을 넘기고나니, 또 파락호의 짓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번 부모를 물어뜯은 사람은 고쳐쓰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재산입장에서 간병인, 출납내역, 병원면회내역, 문자,내역들로 시간과 돈,마음을 다하지 않았음을 보존해 놓으세요.
증언보다는 서증,문자내역 등이 좋습니다. 계좌기록도 좋습니다. 돌아가시고나면 곤란하니 미리 위임장받아서 뽑아놓으면 좋겠네요. 제사문제라던지 그런것을 부탁하는 글귀라도 받으세요. 이름 전화번호라도 적혀있으면 더 좋구요.
씁쓸한 글이나 본문글 글쓴분에게는 꼭 필요할 것 같아 남깁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23:41
·
@제이97님 워낙 언니는 몇년동안 병원에 한번도 따라간 적이 없어서 카카오T 의 기록만으로도 제 증거가 될 것 같아요. 미리 알려주신 내역은 잘 챙겨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체
IP 58.♡.34.163
05-15 2022-05-15 22:31:07 / 수정일: 2022-05-15 22:53:30
·
동생분이 혼자 고생하게 내버려둔 언니가 밉상이지만 멀리서 어린 아이를 돌보아야하는 언니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는건 혈육뿐인데 허심탄회하게 힘들다고 말하고 한바탕 싸우고 화해하는것이 좋을듯해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24:08
·
@예체님 언니는 분명하게 자기는 엄마를 위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제게 말했어요.
삼촌토끼
IP 122.♡.62.136
05-15 2022-05-15 23:02:35
·
나중에라도 보실 거 같아 적습니다. 댓글 읽어보니 큰일입니다. 이거 쓰지마시고 법적대리인 찾으세요. 그리고 무조건 어머님 설득해서 집관련해서 상속과 대출 진행하셔야 합니다,.

감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글쓴 분 미래가 망가져요. 더 이상의 조언은 다 무의미할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물론 감정적으로 많이 피폐해졌을 듯 싶지만 마음단단히 먹으시고 법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일에 힘쓰셨음 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24:42
·
@삼촌토끼님 엄마는 언니와 똑같이 나누라..고 의견을 밝히셨어요. 이미 집은 제가 어떻게 안될 것 같아요.
ezgoing3
IP 49.♡.22.16
05-16 2022-05-16 07:09:29
·
@가을이지님 엄마말이 진리가 아니에요, 가을님 고생한거 꼭 보상받아야겠다고 마음먹고 법률대리인 찾아서, 뒤로라도 준비하세요.
꼭 엄마말 안들어도 되요, 여기 댓글로 집단지성이 알려주잖아요. 이게 맞는거라구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6 2022-05-16 08:43:49
·
네. 명심하겠습니다 @정신차렷님
KSY
IP 125.♡.54.70
05-15 2022-05-15 23:15:26
·
미안해 하지 않은 사람돠 어떻게 화해를 할 수 있나요? 엄마 말씀 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다들 좋게 넘기라고 조언글 남기시지만, 현실은 좋게 넘길 수 없으니까 고민하는 거 아닌가요? 부모님 아프실 때 들여다보지 않고 아무 책임도 다하지 않았는데, 돌아가실 때 보러 온다는 것을 어떻게 좋은 말로 이해가 가능할 수 있을까요?
어머님께는 그만큼 했으면 잘 하셨어요. 죄책감같지 말고 본인 생각하세요.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5 2022-05-15 23:27:26
·
@KSY님 들장미 소녀 캔디로 힘든 일 꾸역꾸역 웃으면서 견디자...고 억지로 웃으니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반지양
IP 175.♡.214.145
05-16 2022-05-16 02:16:32
·
이건 좀 아니네요. 어머님이 언니랑 반으로 나누라고 하셨다는 거 제대로 서운하고 힘든 부분 어필하셔야겠네요. 변호사부터 만나서 상담 받으세요. 이런 경우 어찌할지 어떻게 현명하지만 현실적으로 대처해야하는지 방법부터 정리하시고 대책부터 세우세요. 화해 하냐마냐 전혀 중요하지 않구요. 희생된 내 인생 앞으로의 내 미래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어머니 앞에서는 웃으면서 네네 하시고 현실적인 방도부터 마련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간사하다 자괴감 느끼셔도 어머니 달래고 얼르고 하시는 겁니다. 병간호 하는 자식은 자신의 미래를 팔고 담보로 하는 겁니다. 그거 공짜 아니에요. 키워준 은혜 부모님들이 왈가왈부 하시지만 그거 키워주신 은혜 아닙니다. 당신들이 좋아서 낳은거고 그 책임 다하신거지 자식들에게 은혜받자고 그런거 아니거든요. 말썽 안부리고 건강하게 성인된걸로 효도는 다 한거구요. 이후의 병간호 등등은 자식의 미래 팔아서 담보로 희생하는거에요. 저도 부모지만 모든 부모가 자식의 희생을 당연시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히 권리 찾으세요. 그거 못 해주신다 하시면 언니네 내려가시라고 하시구요.여태껏 내가 했으니 이제 언니 니가 하라고 하고 그리고 유산 반반 받자 하면됩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6 2022-05-16 08:58:34
·
@반지양님 사실 엄마 주변분들이 엄마한테 저 살 작은 오피스텔 구해주고 엄마는 언니집 근처로 내려가라고 하셔서 그려려고 준비하다가 갑자기 나빠지셔서 그 계획이 다 틀어졌어요. ㅜ ㅜ
냥이네로
IP 211.♡.113.196
05-16 2022-05-16 03:29:32
·
제대로 싸워야죠. 언니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내용증명 보내듯 문자라도 쓴소리를 하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원하니 화해한 척 하자고 하던지.. 현재 어머니 간병 문제도 문자로 논의해보세요. 저도 여동생이 있는데 앞에서는 친한 척 해도 잘못한것이 있는데 절대 지나가는 말이라도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안합니다. 그래서 저도 문자로만 보냅니다. 넌 이러이러해서 내게 사과해야한다.. 그러면 또 이렇게 문자 오더군요. 또 사과하라고 한다고.. 가족이 아니라면 벌써 연락 끊고 살았을거에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16 2022-05-16 08:59:53
·
@폭리스님 저는 가족이 없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한번도 가족의 따뜻함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
홍초소주
IP 125.♡.50.136
05-16 2022-05-16 12:45:48 / 수정일: 2022-05-16 22:43:55
·
글이 제이야기랑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시작점은 다르지만 내용이 비슷하네요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어머니를 봐서라도 화해하는척 하라는 댓글들도 맞는말이긴 한데
정말 쉽지않은거 같아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21 2022-05-21 00:52:46
·
@홍초소주님 호스피스 얘기 나오고 하니까 뭔가 엄마한테 연락이 자주 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 맘이 닫혀버렸나봐요,
공영칠
IP 124.♡.242.92
05-21 2022-05-21 00:43:09 / 수정일: 2022-05-21 00:46:15
·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를 본 적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돌아가시기 직전 연락받고 달려가 얼굴 한번보고는 자식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더군요. 섣부른 화해하는 척도 하지 마세요. 상대는 자기가 최후의 효도를 했다고 생각하는 면죄부만 줄 뿐입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원해도 상대가 먼저 자신이 해야 할 도리를 스스로 하고, 화해의 의사를 내밀지 않는다면, 더이상 어머니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말라고 통보하세요. 어차피 어머니가 아파도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은 자식이길 포기한 것이니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연락도 할 필요없습니다. 장례식도 그냥 혼자 치루세요. 무덤도 가르쳐주지 마세요.
가을이지
IP 218.♡.142.169
05-21 2022-05-21 00:53:42
·
@공영칠님 엄마랑은 연락을 해요. 엄마맘은 또 언니를 엄청 챙겨주고 싶어합니다.
공영칠
IP 125.♡.21.140
05-21 2022-05-21 12:21:25 / 수정일: 2022-05-21 12:24:10
·
@가을이지님 아무리 혈연관계라 해도 절연해야 할 인연이 있습니다. 어차피 이상태로는 님과 언니의 관계는 끝났습니다. 언니의 행동으로 봐서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유산분배하고 나면 언니가 먼저 당신과의 인연을 끊을 겁니다. 더 이상 언니에게 어머니께 입효도만 하게 하지 마세요. 어머니에게는 더이상 언니와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언니라는 사람에게는 행동으로 효도하라고 문자로 알리세요. (나중을 위해서 당신만이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과 언니는 방관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증거로 남겨놓기 바랍니다.) 그래도 변하는 게 없으면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알리지도 마세요. 괜히 장례식장에서 친인척들에게 당신에 대해 서운한 얘기만 늘어놓을 인성입니다.
가을이지
IP 218.♡.142.169
05-21 2022-05-21 20:11:26
·
@공영칠님 명심하도록 할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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