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몇 안 되는 한국기업 중 하나다. 1930년 세워진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朝鮮米穀倉庫株式會社)가 모태다. 조선미곡창고에 대해서는 대한통운 블로그 측의 설명과 국가기록원에서 집필한 내용을 참고하자. 1945년 8.15 광복 이후 1950년부터 한국미곡창고(주)가 되어 미군정과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이 되었다. 1962년에 한국운송(구 조선운송)을 합병했고, 1968년 동아그룹에 불하되며 민영화되었다.
대한통운을 일본어로 마루보시(丸星)라고 했다. 마루보시의 공식명칭은 (주)조선운송회사로 일제시대 철도역에서 물자운송이나 하역을 전문으로 한 운송회사다. 대한통운이 이 마루보시도 합병했기 때문에 옛날에는 마루보시라는 말이 익숙하다. 그 마루보시의 흔적이 바로 동그라미와 마름모로 된 로고다. 별을 마름모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면 딱 동그라미에 별, 즉 마루보시이다. 각 철도역, 부두의 하역 및 승차, 승선에 이 조직을 거치지 않고는 짐을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막강한 노동자권력을 갖은 조직이었다. 이조직의잔재는 2000년까지도 존재했다.
그래서 지금도 역마다 대한통운이 있는 이유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