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시 미테구에 설치된 소녀상.
2019년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국제적인 전쟁 피해 여성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인정해 설치를 허가했는데,
제막식 이후 일본 측의 반발이 거세지자 7일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한국 관련 시민단체에 일정 기간 이후 철거하라는 공문을 보냄. 이후 이렇게 철거되나 싶었는데
교수 등 일본 저명인사 5명이
'2차대전 당시 일본과 독일은 동맹국으로 함께 싸웠으며,
연합국에 의해 억울하게 전범국 프레임을 뒤집어썼습니다.
우리 편 좀 들어주세요'라는 편지를 보냄.
당연히 식겁한 독일 측은 소녀상 철거를 취소하고
그 결과 아직도 설치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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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국에 의해 억울하게 전범국 프레임을 뒤집어썼습니다.
일본: 나치쨔응 다스켓떼~!!!
했다가 오히려 역효과 제대로 났네요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도 저런 스탠스를 가진 2찍들이 많죠
어정쩡한 말로하면 철거할까봐
강하게 쓰신건가요.
편지 내용이래요~
제 생각엔 당시에 일본 외무성 쪽에서 우리 쪽을 얕보고 자기들이 철거 요청 하면 우리 외교부는 철거하지 말라고 개입하는걸 예상해서 소녀상을 독일에서 외교 분쟁화 시킬 속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독일 쪽에서도 자기 땅에서 두 나라의 외교분쟁이 벌어지는걸 빌미로 아예 철거해 달라고 하지 않을까 싶었겠죠. 근데 우리 정부나 대사관에선 독일 행정관청과 시민단체의 일이라 개입하지 않겠다고 전략적으로 수를 잘 써서 공식적인 개입을 하지 않죠. 당시에 우리 교민들 사이에서 대사관이 미온적 태도로 욕을 좀 먹었는데, 사실 엄청 잘한 일입니다. 일본의 전략대로 우리 정부가 개입했으면 정말 철거됐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시민 단체 쪽에서도 한 국가의 행정관청이 절차대로 결정한 사항을 왜 다른 나라 정부가 간섭하느냐, 그리고 베를린 행정 관청에도 적법한 허가 절차를 왜 철회 하느냐는 논리를 내세웠고 일본 정부의 내정 간섭을 지적합니다. 후에 베를린 녹색당과 좌파당에서도 오히려 소녀상을 계기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면서 연대와 지지까지 얻어 시의회에서 기존에 얻은 1년의 설치 허가에 더해 1년 동안 설치를 더 연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다.
나치의 나도 꺼내기 어려운 독일과
전범 참배, 자살테러(자칭 카미카제) 미화등을 일삼는 일본은
국가로도, 인간으로도 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라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나찌와 일본이 동급이라는걸 본인들도 아는거죠...
제대로 손절해야되는 대상이죠
/Vollago
지금 러시아와 대결구도로 가는 상황에도
군비증강도 눈치볼정도로 파시즘 시대와
연결고리는 최대한 없애려고 하는데
저런 편지라니요 ㅋㅋㅋㅋ
순서를 바꾸어도 맞는 것 보니 진실을 말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