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중 가장 먼저 망해 버린 후 극심한 약탈과 도굴로 인해
남은 기록과 유물의 양은 눈물 나오지만 뭐 하나 발견됐다 하면 그 수준이 엄청난 게 백제 특징.
동시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가장 섬세하고 화려한 수준이라 기술력은 정말 좋았던 것으로 추정.
신라가 백제 전체를 고스란히 다 흡수하면서 통일신라 때 제작된 유물 수준도 급격히 좋아짐.
하지만 유능한 왕이 연달아 등장하며 중흥기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으며
외교력도 안 좋은 편이라 한성을 잃은 이후엔 전성기 시절의 국력을 끝내 회복 못 했다는 안타까움도 있는 나라.
저런건 미니멀하다기 보다는 섬세하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아 그냥 눈으로봤을때 단순한 정갈함과 편안함이느껴져서요 분명 화려한데 편안합니다.
퀄리티가 대단하네요.
향로는 볼때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따름이네요.
이게 크기 180cm의 커다란 등신불로 백제 성왕의 아들인 위덕왕이 성왕을 기리기 위해 그의 모습을 본따 만든 구세관음상이란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훔쳐 갔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제품 퀄리티는 후덜덜하네요.
제련기술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금속중에서는 제련 난이도가 가장 낮은편에 속하는 금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