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새끼 고양이 무료 분양한다고 해서 원래 고양이 한마리 몇개월 정도 키운 후라 두마리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와이프가 멀리 시흥까지 가서 대려와서 한두달은 잘 키웠습나다.
둘째 고양이가 워낙 성격도 낙천적이라 사람한테 잘 오고 스담해주는 거 좋아해서 너무 좋은 녀석이었는데, 저희집 둘째 아들이 어느날 부터인가 코가 붓고 염증이 생겨서 검사해 보니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것 이었습니다.
첫번째 고양이 키울 때 알러지 반응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첫째때는 아무 이상이 없다가 둘째 고양이부터 알러지가 생기고 해서 둘째에게 고양이 되도록이면 만지지 말라고 하면서 키웠는데,
최근들어 첫째 고양이가 둘째 고양이에게 점점 자기 자리도 뺏기고 해서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이번주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울지도 않고 스트레스로 인한 눈 염증으로 눈꼽까지 끼고 해서 간밤에 와이프가 도저히 키울 수가 없겠다고 해서 온 가족이 함께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원래 고양이 주인이게 돌려드리고 왔어요. 가면서 고양이가 캐리어에서 공포에 질렸는지 한시간 동안 계속 울고 나중에 보니 나올려고 발톱에 피가 날정도로 긁었더라구요. ㅠㅠ
데려다 주면서 온 가족이 다 눈물을 글썽이고 헤어졌어요.
애완동물 키운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코나야, 끝까지 책임 못져서 미안해
애완동물 보단 그냥 식물 이것 저것 키우는게 더 안정적이고 나 은듯
파양당한 고양이가 빨리 글쓴님네 가족 잊고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갰네요. 환경이 바뀐 애들중 성격 예민해져 끝내 입양을 못가는 애들도 더러 있는데 그런 케이스는 절대 아니면 좋겠네요..
아기 고양이 때부터 원래 붙임성 좋고 이쁜 아이라 주인분이 키울려고도 맘 먹었던 아이였거든요.저희가 데려올 때 쯤 어미 고양이가 또 임신을 해 버려서 지금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들을 또 돌보고 있어서 신경이 날카로워서 어제 데려가니 서로 하악질해서 좀 신경이 쓰네요. 간간히 사진 보내주시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