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씨 킹덤갤 글 중 하나 퍼옵니다)
제가 살면서 봤던 만화가 수천작품은 되는 것 같은데..
초창기 킹덤에서 느꼈던 '전쟁'의 강렬함은 진짜 다른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하고 압도적인 것이었습니다..
제가 뭔가 작품이든 뭐든 제한을 두거나 한계를 정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는데..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어쩔 수 없이 일반적으로 킹덤이라는 작품의 전성기는 '합종군'까지로 칩니다..
일본에서든 국내에서든 작가 하라 야스히사의 '불륜' 이후 스토리가 xx 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대 아이돌 2명과 불륜을 했다고...)
아무튼 이런 불륜으로 인해
비공식적으로 킹덤의 스토리와 설정 같은 큰 틀을 주도하던 조강지처와의 이혼 이후...
그리고 작가의 큰 성공으로 직접 그리는게 아닌 어시 위주로 돌아가면서...
작품의 하향세는 갈수록 심해집니다..
아무튼 그 시점이 '전설의 십호성' 즈음으로 알고 있는데..
크게 의미 없는 전개 및 매력없는 악역 이해할 수 없이 무너지는 파워밸런스 퇴화하는 그림체..
다소 고증 오류나 애매한 점이 있어도 그럭 저럭 커버가 되었던 킹덤의 팬덤이 일본이든 한국이든
무너지는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창기 감동과 열정 그리고 디테일과 벅참이 넘쳤던 킹덤이 그립습니다..
요즘 전개나 스토리는 사실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고 아쉽네요..
이런식으면 그냥 초나라 정벌하고 완결 짓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어짜피 진시황.. 킹덤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통일 이후 역사적으로는 맛이 가니까요..
애니는 2기 후반부터 조금 나아지기 시작하면서 3기때 다른 보통 작품 정도까지 왔고
4기도 잘 빠져서 나오고 있으니... 킹덤이 망할리는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의 전개나 캐릭터가 전혀 기대되지 않네요..ㅠㅠ
작가 본인이 제대로 그렸다면 상당히 괜찮았겠죠..
연재때문에 질질 끌면 망한다는 진리가...
사실 창천항로 유명한 밈이 대부분 킹콘타 사후에 나온 장면들이 대부분인게 함정입니다;;
(유비 각성, 장비 만인지적, 장료 료라이라이 등등)
애초에 정사로만 가면 되기 떄문에 그다지 손해볼 것은 없었죠... 다만 작가 특유의 인간적인 느낌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보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ㅎㅎ
킹곤타는 작화...;;
창천항로 초반의 파격적인 삼국지 재해석은 이학인씨에 의해 이루어진 겁니다.
이학인씨 사후에 그 맛이 떨어죠.
(잘못 적었지만 그걸 몰라서 적었다고 생각하시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아뇨 그러니까.. 그 파격적인 해석이 다가 아니라 지금까지 남아있는 창천항로 명장면이
이학인님 사후에 많이 나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천휘명님 처럼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10번 정도 다시 보니 초반은 초반대로 중반은 중반대로
맛이 있더라고요
이학인씨가 있던 시기의 그 파격적이고 납득할 만한 재해석에 비하면 말이죠.
근데 사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재해석이 맞는데..지난 시점에 보면 지나치게 조조 미화 및 데우스엑스마키나
취급이라 좀 애매한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그냥 저는 조조보다는 유비나 다른 캐릭터들에 더 집중을 해서
보게 되더군요 ㅎㅎ
그마저도 캐릭터를 중2병으로 만들어버렸죠..ㅠㅠ
작화야 단행본 출시시에는 다 고치니까요.
토가시는 진짜 악마의 재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