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제일 살기 좋은동네? 라고하면 대부분 요새는 송도, 청라 얘기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동춘동이 더 살기 좋은것 같아요. 예전 송도 신도시 생기기전에는 인천 부촌이 동춘동 이쪽이었으니까요.
송도 누가봐도 미래도시 느낌....건물 으리으리하고 주거 구분 잘되어 있고.....좋죠.
근데 개인적으론 그 옆동네 동춘동이 더 살기 좋은것 같습니다.
이미 주거지역, 상권 다 완성되어있고 주변에 대형마트 쇼핑몰있고 다리하나 넘어가면 송도신도시 나오니 놀러가기도 나쁘지않고요 교육도 나쁘지않고.....아기자기하니 몰려있어서 살기 좋습니다.
다만....동춘동의 가장 큰 문제는 항상 타지로의 접근성이죠. 송도도 그렇지만.....외지로 나가기가 생각보다 멀고 험합니다. 연수구의 위치장 쉽지 않아요......자차로는 문학터널타고 제2경인을 타던가 고잔쪽으로 빠져서 제3경인을 타야하는데....여기까지 가는게 쉽지않고..대중교통은 인천 지하철1호선이 있긴한데 일단 외지로 나가려면 부평을 경유해야합니다. 연수쪽에서 부평까지가 걷는시간까지 30분이 넘게 걸리니....이제 최고의 단점입니다.
인천에 직장있고 그렇다면야 정말 괜찮은곳이죠.
청라의 장점이 서울로의 접근성에 있는데....예전에는 청라가 송도보다 떨어진다는 인식이었는데,
요새는 접근성도 좋고 청라나 송도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어차피....인천 토박이로써 그쪽에 들어갈 돈도 없는게 현실이지만요.....
교통, 교육, 상권, 문화, 녹지 밸런스로 보면 인천에서 균형잡힌곳이 많지 않거든요
지금 굴포천역?? 하여튼 여기 서 중동방향으로 송내대로 전까지
그리고 북쪽으로 구삼삼동(?) 까지 아무것도 없을 때 놀던 동네라.. 간만에 가면 깜짝 놀랩니다~~
하긴 계산동도 ~~ ^^
헐 저도 부개동 부개2동~ 삽니다~~ 부개동도 조용하고 교통도 좋고 부천이랑도 가깝고 살기 좋은데~~ㅋ
지금도 동춘동은 논현동이나 송도동에 비해서 오래되긴했지만 도로 정비는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동춘동 순대국밥집 먹으러 갈때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좋더라고요.
접근성이요? 돈있는데 일할필요가 있을까요? 헤헤;;;;
제 경험상으로 제가 예전 살던 송도 동네 대형평수는 남동공단 사장님 아니면 시흥, 화성쪽 사장님들이 많았고 20~30평대는 젊은 직장인 층이 가장 많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분양받을 때만 해도 거기가 미분양이어서 운좋게 작은 자본으로 들어가서 살았습니다만 정말 신혼집으로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첫입주가 2005년부터 시작된 계획도시입니다.
판교는 강남 IT회사들이 내려와서 자리잡은 성공한 신도시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송도는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그나마 삼바 SK바이오(곧 들어올...) 이렇게 두 기둥이 들어와서 그나마 숨통이 틔긴했지만
애초 원래 계획대로 자급도시로서 인천시 터치를 안받아야 하는데 안상수때 자유경제구역청의 자율성을 개나줘버린 상황이라... 인천시 재정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죠.
개발한지 20년이 지났는데 6,8공구 개발이 안된곳이 반이고... 11공구는 아직도 개발이 시작도 안됐고 2,3공구 빈땅이 아직도 많습니다. 좋게 보면 발전가능성이 많다...나쁘게 보면 20년이 지났는데도 개발이 다 안될정도로 뭐가 없다... 인거 같아요.
2010년 이전엔 돈은 돈대로 다 빨아먹으면서 송도에서 매립 후 판매된 땅값 이익에 대한 이익공유를 인천시랑 안한다고 송도주민들하고 실갱이까지 했을정도라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지금이야 미래도시네 쇼핑도 하고 정말 정돈된 도시네 하면서 다들 좋아해주시긴 하지만 제가 이사갈때만 해도 "송도는 인천의 기생충"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지금이야 세탁기 잘 돌려놔서 좋은 도시로 이미지에 성공했지만... 포스코 본사 나가고 그 대신 부영이 들어왔는데 송도 포스코 본사 부정 매입이네 아니네 이런걸로 문제를 막 일으켜서 난리 피우다가 그나마 삼바랑 SK바이오가 5공구에 자리 잡으면서 이제 좀 자급 도시 다운 느낌이 된거 같아요.
아직도 워터프런트 해라 말아라로 난리고 151층 인천타워 지어라 하고 있고.. 원안대로 안한게 엄청 많고... 사실 원안대로 하면 정말 인천시는 빚으로 허덕일거 같습니다....
82년~91년까지 부평5동
91년~96년까지 작전동
군 전역후 99~01년까지 중동 살았습니다~ ^^
부평역 앞 신라빌딩 건축할 때 지하 기초공사 노가다 했던 기억이~~ ^^
90년대 후반 .. 밤에 술 마시다 패싸움 나면 경찰들 와서 공포탄 날리고 그랬어요~~ 흐흐
그 미군부대 없어질 때.(저 중학생 때로 기억)
일본화폐, 검 기타 등등등 나온다고 해서 아이들 몰려가 흙무더기 파고 그랬죠 ?
이 때 얻어걸린 동전 몇 개 아직도 집에 가지고 있습니다~ ^^
특히 동막역 동춘역 근처요
현금밖에 안돼서 좀 짜증났었지만 ㅎㅎ
지역 비하는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청라를 비롯하여 요새 새롭게 지어지는 신도시들 보면 사람이 그렇게 마냥 살기 좋은 형태는 아니라고 느끼거든요 ㅠ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되는 건물 크고, 도로 크고, 세련되게 짓고, 유럽느낌 상가 많이 지어놓고, 편의시설 체인점 따닥따닥 붙어있으면 이런걸 첨단이라 생각하고 살기 좋은 장소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살기에는 폐쇄적인 모양새가 많아 답답하고 또 괜히 크기만 커서 심리적으로 위압적인 인상을 주는 부분이 있거든요 오히려 저런 수수한 동네들이 사람답게 살기에는 최고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