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크니까 그냥 매립으로 감당하는거죠. 우리가 재활용이니 분리수거니 투닥투닥 할 수 밖에 없는건 결국 좁은 땅에서 매립, 소각으로 감당이 안되니까 그런겁니다. 몇년전까지 재활용품이 해외 수출 되던 때는 마치 아무 문제 없는것 같았지만 결국 해외 수출이 막히자 다급해져서 지금같이 무리수 같아도 당장 배출량을 줄이는게 급선무라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밖에 없어요.
IP 49.♡.235.68
04-24
2022-04-24 0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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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만 쓰레기통에 따로 분류하고 버려요.. 태국은 그런거 없이 그냥 다 때려 버리고 ㅎ 보면 한국이 재활용 참 열심히 해요. 어찌보면 책임을 최종 사용자한테 떠넘기는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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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쿵광
IP 1.♡.126.223
04-24
2022-04-24 0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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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악마님 열 에너지 뽑아서 지역 난방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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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grine
IP 121.♡.96.38
04-24
2022-04-24 0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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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a님 엥.. 사료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그냥 일반 음식물 쓰레기를요?.... 아파트면 몇백세대가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버릴 줄 알고 그런 용감한 결정을 하셨을까요.
메카니컬데미지
IP 58.♡.44.236
04-24
2022-04-24 00:51:38
·
@luxmea님 일반 가정 음식잔반은 그렇게 활용하기 어렵지 않나요? 군대에선 이물질 들어갈 껀덕지가 없어서 그게 가능했는데 가정이나 식당 잔반은 비닐이나 이쑤시개 같은 이물질이 들어갈 확율이 높은데 그걸 또 확실하게 거를 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닐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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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IP 125.♡.157.103
04-24
2022-04-24 03: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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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가 정말 필요하면 기준을 잘 잡고, 유도를 해야죠. 그저 강제하기에 바쁩니다. 그것도 그냥 일반 국민에게만요. 페트병에 붙은 걸 떼고 분리수거하세요가 정상인가요 ㅋ 여전히 질소포장이나 시키고 정작 해야할 일을 안하면서 참 국민한테 떠넘기기 좋아해요.
Vonich
IP 82.♡.48.6
04-24
2022-04-24 05: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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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살았었는데 음식물 쓰레기 배출 잘못하면 네덜란드는 쓰레기통 뒤져서 주소 나오면 벌금, 영국은 쓰레기 수거를 거부합니다.
Pazz
IP 61.♡.48.58
04-24
2022-04-24 06:00:26
·
홍콩도 분리수거 개념이 없습니다. 음식물 유리 플라스틱 종이할거 없이 그냥 다 때려박고... 아파트 층마다 있는 쓰레기수거함에 넣으면 끝. 여긴 땅덩이도 좁은데 그래요. 땅 넓이보다는 시민의식(?)같은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쓰레기 분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고용한다면, 결국 관련된 공무원 숫자를 늘려야 하는데(그것도 아주 많이…) 그 부분에 대해 당장 외국에서의 여론이 어떨지가 일단 궁금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90만명, 미국은 1300만명, 일본은 300만명 정도 -국가직(연방), 지방(주정부) 포함 - 되는데, 우리나라는 확실히 공무원 숫자 늘리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 높잖아요.
미국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다른 댓글들 보니 홍콩 같은 땅이 작은 곳에서도 시행하지 않는다는 말에 좀 충격먹었구요. 저는 당연히 대부분 나라가 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미드보면 음식물 분쇄기 같은 게 있어서 하수구로 바로 흘려보낸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처음 듣는 이야기에 너무 호기심이 생겨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답변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 해외에서는 관련 공무원 숫자가 만만치 않을텐데, 그부분에 대한 여론은 어떠한지 ?
IP 1.♡.103.80
04-24
2022-04-24 07:55:44
·
@시턴님 정부가 돈을 써서 쓰레기 분리를 해야 한다고요? 선진국이라는 일부 나라들과 다른 기준을 근거로 불만은 토로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쓰레기 문제는 인구밀도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북미가 미친겁니다. 왜요? 저들은 저래도 되니까요. 아무데나 버려도 충분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만약 저런다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박살날겁니다.
@시턴님 말씀하신 “상식적인 사람임을 강요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갑니다. 저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지만, 라벨제거 요구가 최근에 대두될때는 좀 황당했거든요. “그렇다면 라벨을 못 쓰도록 하는 게 먼저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말로 전 인구가 라벨 제거에 1분만 시간을 쓴다고 해도 5천만분… 라벨 만드는 데 들어간 자원 등등 생각하면… 이거야 말로 진짜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체적인 예산 운용이나 관련 인력고용현황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아졌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호기심 해결을 해볼 생각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Zombiepower
IP 108.♡.24.155
04-24
2022-04-24 06:24:04
·
살던 콘도(한국의 아파트 개념)의 보드멤버(한국의 입주민회 개념)로 참여한적이 있었는데 쓰레기 분리수거 안건이 나온적이 있어서 로컬 쓰레기 수거업체에 견적을 문의한 적이 있었어요.
분리수거기준이 국민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죠....그거에 맞게 하다보니 오히려 물낭비가 더 심한것...같은 생각도 듭니다...뭐라도 묻은건 세척해서 분리수거해야하니...또 무단투기가 아닌곳에서 쓰레기봉투 뒤져서 개인정보로 분리수거해야할품목이 있으면....단속하는것이...과한 개인정보침해로 위법이 아닌지...모르겠네요...속옷 생리대 사진세금고지서등...보여주기 싫은 것도 있을텐데요...
수거업체나 정부에서 할일을 국민에게 떠넘긴 느낌도 있습니다... 괜히 더 열받지 않게 모종의 비리가... 끼어있지 않기만을 바랍니다만 왠지 슬픈예감은...대부분 맞죠...
Moo-4
IP 61.♡.243.23
04-24
2022-04-24 07: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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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를 하는 것 자체는 동의하지만
그걸 시행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 개개인에가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에는 분노가 치밉니다
정말로 분리수거 재활용을 잘하려면 생산자들에게 만들때부터 고려하도록 하는게 효율적인데 이건 제대로 안하면서 소비자인 시민들이 거의 책자 하나를 공부해서 하나하나 분리하는 이 상황 제가 보기엔 정상 아닙니다
음쓰 분리는 우리나라가 특이하다고 들었어요.
조금 좋은 고급맨션은 "디스포자" 가 달려있어서 따로 버릴일 없고, 음식물은 그냥 비닐에 묶어서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립니다. 그리고 소각장에서 소각해 버리죠.
/Vollago
우리나라만 잘해서 뭐하나? 라는 근본적인 물음..
우리가 재활용이니 분리수거니 투닥투닥 할 수 밖에 없는건 결국 좁은 땅에서 매립, 소각으로 감당이 안되니까 그런겁니다.
몇년전까지 재활용품이 해외 수출 되던 때는 마치 아무 문제 없는것 같았지만 결국 해외 수출이 막히자 다급해져서 지금같이 무리수 같아도 당장 배출량을 줄이는게 급선무라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밖에 없어요.
태국은 그런거 없이 그냥 다 때려 버리고 ㅎ 보면 한국이 재활용 참 열심히 해요.
어찌보면 책임을 최종 사용자한테 떠넘기는것 같기도 하고..
그것도 그냥 일반 국민에게만요. 페트병에 붙은 걸 떼고 분리수거하세요가 정상인가요 ㅋ
여전히 질소포장이나 시키고 정작 해야할 일을 안하면서 참 국민한테 떠넘기기 좋아해요.
말씀하신 대로 쓰레기 분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고용한다면, 결국 관련된 공무원 숫자를 늘려야 하는데(그것도 아주 많이…) 그 부분에 대해 당장 외국에서의 여론이 어떨지가 일단 궁금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90만명, 미국은 1300만명, 일본은 300만명 정도 -국가직(연방), 지방(주정부) 포함 - 되는데, 우리나라는 확실히 공무원 숫자 늘리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 높잖아요.
미국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다른 댓글들 보니 홍콩 같은 땅이 작은 곳에서도 시행하지 않는다는 말에 좀 충격먹었구요.
저는 당연히 대부분 나라가 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미드보면 음식물 분쇄기 같은 게 있어서 하수구로 바로 흘려보낸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처음 듣는 이야기에 너무 호기심이 생겨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답변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 해외에서는 관련 공무원 숫자가 만만치 않을텐데, 그부분에 대한 여론은 어떠한지 ?
선진국이라는 일부 나라들과 다른 기준을 근거로 불만은 토로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쓰레기 문제는 인구밀도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북미가 미친겁니다. 왜요? 저들은 저래도 되니까요. 아무데나 버려도 충분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만약 저런다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박살날겁니다.
쓰레기를 모아 버리고 나중에 분리하는건... 절래절래
저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지만, 라벨제거 요구가 최근에 대두될때는 좀 황당했거든요. “그렇다면 라벨을 못 쓰도록 하는 게 먼저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말로 전 인구가 라벨 제거에 1분만 시간을 쓴다고 해도 5천만분… 라벨 만드는 데 들어간 자원 등등 생각하면… 이거야 말로 진짜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체적인 예산 운용이나 관련 인력고용현황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아졌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호기심 해결을 해볼 생각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기존의 모든 쓰레기를 다 때려넣는 방식의 2배 견적이 나와서 단번에 부결되었죠 ㅎㅎ
이러니 누가 분리수거를 합니까.
재활용과 쓰레기 둘뿐
음식물 쓰레기 분류는 안하네요
공장 공사장 공공시설에서 낭비되는거 보면 바로현타.
수거업체나 정부에서 할일을 국민에게 떠넘긴 느낌도 있습니다...
괜히 더 열받지 않게 모종의 비리가... 끼어있지 않기만을 바랍니다만 왠지 슬픈예감은...대부분 맞죠...
그걸 시행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 개개인에가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에는 분노가 치밉니다
정말로 분리수거 재활용을 잘하려면 생산자들에게 만들때부터 고려하도록 하는게 효율적인데 이건 제대로 안하면서 소비자인 시민들이 거의 책자 하나를 공부해서 하나하나 분리하는 이 상황 제가 보기엔 정상 아닙니다
환경보홍 당위성을 내세워서 국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파시즘적 행정편의주의가 배경에 깔려있다고 봅니다
강원도에서 보이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92년엔가 열였는데, 그 때 학생들이 우리나라가 분리수거 안한다고 항의 시위를 했다는 기사도 있었는대요. 미국이 "여전히" 안하는 것을 보면 이 때 기사들은 어용기사거나 완전 날조였을 것 같아요
/Vollago
안타는거는 재활용과 재활용아닌걸로 분리해야합니다.
타는것은 가져가서 열병합으로 처리해야죠.
재활용처리도 큰 카테고리만 분류하고 세세한건 기계로 하게 정책적으로 지원해줘야죠. 언제까지 사람손으로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