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국내 의류 유통에서 그런데
디자이너나 판매업자 모두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카키색은 황갈색 계열이긴 하지만
사막의 색상을 연상하면 좀 더 편합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군복에서 캐모플라쥬를 위해 이 모래색상의 컬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국내 의류 쇼핑몰 등에선
카키색이라고 설명해놓고
버젓이 올리브색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엄청나게(상상이상으로) 많습니다.

요 색상은 카키가 아니라 올리브색임에도
카키색으로 검색하면 이 색상의 의류가 주르륵 뜨는 경우가 정말 흔해요.
뭐, 어떤 걸 선택해도 거의 실패없는 쵸이스지만요. ㅎㅎ
왜 유독 국내에서 카키색이 올리브색상으로 탈바꿈됐나 고민해봤는데
카키란 말에서 키위가 연상돼서가 아닐까 상상해봤습니다. ㅋ
카키바지 하면 늘 올리브색 건빵바지가 떠오르네요.
황토색 느낌인데 특유의 탁한 느낌이 있죠.
모래색이라고 표현하는게 좀 더 직관적이 아닐까 싶어요.
글구 올리브색 건빵바지를 카키바지라고 해서 팔아서 그럴거에요.
그래서 잘못알고 계시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거 같습니다. ㅎㅎ
흠...어쩌면 이것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엄연히 카키와 올리브색은 다르거든요.
아마도 green색에 카키색을 섞으면 올리브색상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카키색 도료 사고나서 한참 고민했었죠. ㅋㅋㅋ
'이 색이 맞나... 혹시 마르면 색이 변하는 건가....'
음...제 눈엔 그레이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이 녹색을 구현하기 위해선 grey가 들어가야 했을 거 같은 연상이 되거든요.
저더러 이 그린색을 구현하라고 하면
Green색에 Grey를 섞었을 것 같아요.
올리브 색도 카키색도 모두 국방색으로 번역되기 때문입니다.
국방색은 군인 옷 색깔인데,
우리나라 최초 군복은 카키색이었고,
이후 올리브 그린으로 바뀌며
국방색이 이 둘을 모두 지칭하게 됐고,
두 색이 섞인 위장 무늬 역시 국방색으로 칭해지며
오늘날 까지 이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죠.
오...모두 국방색으로서 쓰였으나
훗날 그 국방색의 체택을 바꾸어서인가 보군요.
저의 키위 가설은 망인걸로...ㅠ.ㅠ
혹시 미국 국방색 >> 우리나라 국방색 으로 옮겨오면서 황토색에서 진녹색 계열로 간 게 아닐까 싶네요.
위에 적으신 것 처럼 군복에 쓰였는데, 전장식 소총 쓸때는 화려한 군복을 입다가 후장식 소총으로 바뀌면서, 카키색 군복이 채용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육군이 많은데다가, 민무늬 전투복 나올때 올리브 그린이어서 그런거 같은데요.
해군에서는 카키색군복이 누런색입니다. 하절기 부사관/장교 군복이죠.
암튼 카키색이 올리브 그린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맞아요.
그래서 Khaki & Dust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이게 초기는 우리 국군의 군복색이 실제 카키색이었다가 올리브 드랍색으로 바뀌면서 둘다 국방색(국방군의 군복색...)이라 명칭되면서 헷갈렸다는 설...일본에서 잘못 번역하는 바람에 그랬다는 설도 있고, 뭐 복잡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