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감독판 공개예정...
잠수함 영화 장르에서 아직도 이걸 뛰어넘는 영화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분야에서는 거의 벤허급 클래식인데 드디어 보고싶을때 어디서든 볼수있게됐네요 ㅎ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언제봐도 촌스럽지않고
몰입감 만빵이라 3시간반이 후딱갑니다.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그냥 3시간동안 잠수함타다 나온느낌 그자체죠..
5월1일 감독판 공개예정...
잠수함 영화 장르에서 아직도 이걸 뛰어넘는 영화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분야에서는 거의 벤허급 클래식인데 드디어 보고싶을때 어디서든 볼수있게됐네요 ㅎ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언제봐도 촌스럽지않고
몰입감 만빵이라 3시간반이 후딱갑니다.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그냥 3시간동안 잠수함타다 나온느낌 그자체죠..
뮌헨에 촬영장 세트가 있다던데 언제 한번 가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찾아보니 바바리아 필름스튜디오 세트장이 있군요 ㅎ 추억의 네버엔딩스토리랑 나란히 있네요. 그냥 실물크기로 통채로 재현해놨군요. 뮌헨 갈때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ㅋ
잠수함 영화 광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명한 웬만한건 많이 본거같긴 한데
(Hunt for Red October, U-571, Crimson Tide, K-19 The Widowmaker 등등)
이건 모르고 있었어요..
로튼에서 평론가든 관객이든 만장일치 이구동성이죠. 잠수함 장르에서도 단연 최고봉이지만 ..짤 리뷰글처럼 그냥 전쟁영화 통털어서도 손꼽히는 명작입니다.
극사실주의의 정수죠...실물 100%재현한 정교한 잠수함내부에 배우들 가둬놓고 갈궈가면서 다큐처럼 찍은 영화라 40년이 지난지금봐도 촌스럽지않고 긴장감넘칩니다ㅎ
지브롤터 가로지르는 장면읕 ost와 함께 최고입니다.
그다음은 위도우 메이커.
위도우 메이커는 사진찍는 장면을 원픽으로...
긴장감 ㄷㄷㄷ
오프닝의 간지는 진짜 최고였어요 ㅠ
알림 예약 해야겠습니다
실제로도 국방군. 나치 이렇게 둘이 있었고.
나치는. 독일군이 아니라
나치당 무장친위대 입니다.
/Vollago
전쟁범죄를 저질러야 전범인거구요.
/Vollago
그리고 국방군도 전범집단인거 맞습니다.
냉전이 한참이던 시기에...전범국의 그것도 독일군이 주인공인 영화 제작은 꿈도 못꾸던시대였는지라..당시에도 처음 공개될때 엄청 말이 많고 조롱과 편견섞인 시선이 대단했습니다. 딱 댓글쓰신 그반응이었습니다..
일본놈들이 욱일기휘날리는 제국의 해군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어 자국에서 대히트를 치고 전세계에 개봉을 한다. 딱 그느낌과 그랬을때의 반응을 상상해보시면됩니다.
그런데 그 모든걸 작품성과 재미로 완전 다 제압하고 전세계를 데꿀멍시켰죠.
관객들의 지독한 야유와 함께 시작했다가 충격과 공포의 침묵으로 끝난 미국의 첫시사회 일화가 유명합니다.
껍질까보니 일본놈들처럼 전범찬양하고 고개처들며 딸딸이 치는 전쟁찬양 영화가아니라, 독일군의 시선에서 전쟁의 비극을 조망하고 인간의 생존사투를 밀도있고 긴장감있게 그려낸 ...반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반전영화였던거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딱히 히틀러가 좋게 나오지도않습니다. 군인들이 총통을 맹목하지도않고요.
오히려 바보같은 결정들을 내리는 원흉처럼 비쳐지고
잠수함영화하면 늘 나오는...능력있고 합리적인 함장과 뭘모르는 정치장교의 대립 이라는 클리셰가 정립된 영화죠.
어쪳든 가장 조롱이 심했던 미국애들은 이후 이영화를 외국어영화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최다노미네이트시킴과 동시에 감독과 주연배우를 헐리웃으로 스카웃해 작품을 맡겼고, 로튼점수에서도 드러나듯 지금도 이 영화의 가장 열광적인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윗분말씀대로 독일군이 주인공인 이 영화가 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보시면 바로 알게됩니다. 반전의 주제도 주제지만...이후 나올 모든 잠수함 영화의 각종 클리셰들을 정립한 영화입니다.
우리가 잠수함 영화하면 떠올리는 거의 모든 모습과 장면들이 다 여기서 나왔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첫오프닝씬부터 우리가 아는 "그 소리"와 "그장면"으로 시작됩니다 ㅎ
독일은 육군, 해군, 공군과 별개로 친위대(=나치)가 별도의 군대로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친위대가 무장조직이라고 쓰긴 하지만, 실제로는 군대로서 작동했고요.
그리고 육군, 해군, 공군 중에서도 가장 나치당이나 나치의 이념에서 거리가 멀었던 것이 해군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기관장 피규어 입니다 ㅋㅋ
피규어 고증이 좀 아쉽네요 기관장은 쌍안경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저 포스터에 나온 옷도 있고, 장신구도 많습니다.
그냥 저렇게 꾸민거죠
기성제품의 조합이든 사용자(혹은 구매자)의 조합이든
어쨋거나 기관장과 쌍안경은 실제로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기에 고증이 아쉬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기생충의 원조라고 보시면됩니다 ㅎ
수상은 못했지만 냉전시기였음을 고려하면 대단한거죠. 순수외국어영화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이었고 최다노미네이트 신기록이었습니다. 그만큼 당시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영화였다고 보면될것같습니다.
감독은 이거와 끝없는이야기는 좋았는데
헐리우드 가서는 그민큼 좋았던 영화는 없던 분으로 기억되네요 독일의 기운이 빠져서인가...
동명의 게임도 있습니다. 어뢰 발사 속도와 발사각들을 일일이 재가며 발사해야 하는데요. 참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 동명의 게임이 아니라 '사일런트 헌터 3'였네요. 잠수함 시뮬레이션 게임중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적기가 등장했을때, 위치가 발각되어 적함선에서 기뢰를 투하할때의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애플 tv+에 있는 그레이 하운드 재밌게 봤습니다.
그야말로 탑 티어 잠수함 전투 영화......
심지어 마지막 장면까지 완벽한 영화죠....
티비 판에선 거기 또 빠진 코드들이 더 들어있는데 어휴... 아주 죽어요.......
그렇죠 마지막...
특히 ost는 아무리 들어도 멋있습니다.
보시면 끄덕 끄덕 하시게 될겁니다.
붉은10월, U571 등은 아류작에 불과하죠.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잠수함 영화가 좋아서 위 언급된 예전 작품들 다 봤는데요.
이 작품 보다가 끝까지 다못보게 되더군요. 옛이야기이고 제작된지 오래되었지만
제가 그것을 잘 받아들이질 못다하더라구요. 헌터킬러를 재미나게 다시봤습니다.
삶이 답답해 맘에 여유가 없는지 경파를 더 선호하게되고 정말 시작부터 출항전 술로 만신창이가되고
좁은 잠수함에서 땀내물신 풍기는게 왠지 꺼려져서....
참고하세요.
- 이건 동시에 비슷한 작품을 보게되면 느끼는건데, 다른 명작도 별반다르지않습니다.
크림슨타이드, 붉은10월, 위도우메이커, U-571, U boat에서도 동일하게 내 기억속의 그 감흥과는
좀 다르더군요.
벤허나 십계보는 느낌이죠 ㅎ 아무리 세월을 뛰어넘은 클래식이라해도 40년전 영화입니다 ㅠ
식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죠 ㅎ
서부영화 먹방과 더불어 꾸질꾸질한 먹방 양대 산맥이죠.
사실은 그 먹방보려고 가끔 볼떄도 있습니다 ㅋ
잠수함 먹방 클리셰도 여기서 정립됐죠 ㅋ
첨엔 신선한 야채와함꼐 고기썰다가 점점 공팡이 핀 빵 꾸역꾸역 찢어먹는 ㅎ
숨도 거칠어지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