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저탄고지때문에 앵커버터를 쌓아두고 먹습니다.
가격만 비교해보면 앵커버터보다 이즈니나 에쉬레등이 더 비싸기 때문에 이번에 다른 버터도 한 번 맛을 보자 해서 이즈니 버터를 사봤거든요.
그런데, 많이 실망스럽네요.
일단 색깔이 앵커버터에 비해 노란색이 덜합니다.
앵커버터가 노란 것은 젖소가 목초를 먹어서 생산된 우유에 오메가6 보다 오메가3 함량이 더 많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요.
(비싼 달걀이 더 노랗고 탄탄한 것도 같이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이즈니 버터를 자르자마자 입에 한 조각 넣고 혀에서 녹여서 먹어봤는데 뭐랄까 그냥 우유를 굳혀 놓은 듯한 맛이 조금 있네요.
말그대로 약하게나마 우유향과 맛이 나더군요.
그거말고 별다른 고소함이나 풍미가 없이 그걸로 끝이고요.
조리된 고기위에 얹어서 먹어봐도 풍미랄게 없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해동된 상태로 커팅할 때에도 차이가 많이 났는데요.
앵커버터는 식칼로 자르면 식칼단면에 끈적하게 달라붙습니다.
전용커터기로 잘라도 곧바로 냉장실에 넣지 않으면 조각들이 금방 서로 달라 붙고요.
그런데, 이즈니 버터는 꽁꽁 언 상태로 배송받자마자 식칼로 잘라봐도 무 자르듯이 숭덩 잘리네요.
그 상태로 두어도 조각끼리 들러붙지도 않고요.
이게 과연 지방덩어리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소레시나, 라꽁비에뜨, 에쉬레 버터등을 구매해서 먹어볼 생각인데요.
기대했던 이즈니 버터가 별다른 풍미가 없어서 조금 슬프네요.
앵커버터만 먹어서 내 입맛이 싸구려가 되는건가 싶었는데 정말 맛있는 버터도 가끔은 먹어보고 싶거든요.
어쩌면 제가 구매한 이즈니 버터가 뭔가 싸구려 제품군으로 잘못 산건가 싶기도 하네요.
AOP 제품군은 따로 있던데 이거로 먹어야 하나 싶고요.
혹시 드셔보신 버터중에 가장 맛있었다 싶은 버터가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입안에서 샥~ 도는 풍부한 풍미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구매목록에 추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제품을 드시고 비교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품에 따라서는 무맛에 가까운 앵커도 있고, 진하고 고소한 이즈니도 있어서요.
제품군이 다양한가보네요.
제가 산 제품은 "SLOW MATURATION BUTTER" 라고 써있습니다.
제품들을 다 살펴보고 하나씩 맛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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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특가세일로 신세진 가염버터입니다
(무염도 있습니다)
오.. 뭔가 나 맛있어서 비싼 버터야... 라고 속삭이는 것 같네요.
사봐야겠습니다.
전 저렴하게 구하는 루트가 떠리몰같은 반품관련 사이트, 치즈 전문 사이트에서 구경하다가 특가뜨면 묻지마 구매모드로 달립니다.
페이쟝브레통은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간혹 보이는중이라 사진같은 포션형태도 있으니 오프에서 한번 드셔보시고 맘에드시면 특가 뜰때 많이 구비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요새는 특가가 안나와서 띠무룩합니다...
(그래서 매번 최저가 검색으로 구입을 하는..)
/Vollago
깡땅이 뭔가하고 뒤져보니 캉탕이라고도 하나 보군요.
가격보니 어마무시하네요. ㅎㅎ
이건 날잡고 한 번 사먹어봐야겠습니다.
뭔가 아랍쪽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덴마크 버터군요.
구매목록에 넣어두겠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역시 AOP 가 더 비싼 이유가 있었군요.
보르디에 메모해두겠습니다.
(가격이 쫌 되네요. ㅎ)
골든천은 호주버터군요.
구매목록에 추가하겠습니다.
싼거만 먹다보니 비싼거도 먹고 싶더라고요.ㅎ
저도 제가 뭘 먹었는지 잘 모른다는게 함정입니다. =_=
다음엔 에쉬레로 주문해보려고요.
엘르앤비르 고메버터도 맛있더라고요.
엘르엔비르 고메버터에는 에펠탑 마크가 있네요.
구매목록 추가완료입니다.
드미셀의 뜻을 이제야 알았네요.
약하게 소금간을 했다는 뜻인데, 굉장히 풍미가 좋을 것 같군요.
가격이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