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rim 입니다.
며칠전 코로나 합병증으로 자가격리중에 치료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어 때를 놓쳐서 중환자실에 있다고 소개를 드렸던 아이가 결국 안타깝게 짦은 소풍을 마치고 천국으로 갔습니다.
감사하게도 클리앙에서 많은 청원을 해주셔서 그 아이의 부모님은 큰 위로를 받으며 하루하루 버텨 왔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z1hVPS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238086?sid=102
오늘 아침 인공호흡기를 달았음에도 스스로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 부모는 아이가 쓰러져 신음하고 고통을 받는동안 한번 안아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반하더라도 아이를 들쳐메고 큰 병원을 찾아서 치료 안해주면 불이라도 지를거라며 치료받게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하지 못한게 자신들이 아이를 죽였다는 생각에 무너져 있습니다.
차려진 빈소에 들려 그 부모들을 꼬옥 안아주고 왔습니다.
5년간 성장을 아내와 함께 지켜보던 아이가 이렇게 황망하게 가버리니, 저도 많이 힘이드네요.
부모들은 클리앙이 뭐하는곳인지도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청원해주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내일 화장을 하고, 용인에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쯤 이 아이 불러주며 홀로 죽음과 사투를 벌인 아이를 위로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곳에선 꼭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괴롭네요..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ㅠㅠ
둘째딸램하고 나이가 같아서 더 슬프네요 ㅠㅠ
가야할 사람같지않은 사람은 데려가지 않고.. 천사같은 아이를 데려가는것은 무슨..ㅠ.ㅠ
과연 신이라는게 존재할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인천 남동구면 근처 송도에 확진자만 입원치료 받아주는 소아과가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미리 알아 두려고 합니다
왜 119에서 코로나 소아 거점전담병원 안내도 안해준 걸까요. 본 글의 아이와 같은 시기였어서 더욱 남일같지 않고 가슴이 아픕니다...
가족들이 슬픔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마음아프네요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엄마, 아빠가 안아주진 못해도 늘 함께 있을테니까 외로워하지 말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아...
널 생각하며 아가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께...정말 미안해.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24시간 센터 연락되는곳이 도내에 한군대도 없었습니다...
지역센터에서도 병상배정안된다고하고... 119응급조치로 잘 넘겨서 다행이지..
한밤중에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집에도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또 어떨까요.
저도 10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지금 한참 이쁜짓을 하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니 화도 납니다
영유아 치료키트는 안준다고 하고...24시간 병원 연락처등 통화되는데 한군데도 없고
지역센터 연락해서 받은번호도 신호만 가고 통화되는곳 한군데도 없더군요.
119에서도 와서 응급조치하고 안정됐고 갈 수 있는병원은 병상이 다 차서
갈수있는 병원은 너무 멀어 가는 시간이 오래걸려 집에서 상황봐가며 조치취하고 했구요. 흑변은 음식으로 인한 헤프닝이었긴한데... 와.. 진료상담 자체가 안되서 진짜 멘붕왔었습니다.
더 악화되지 않아 무사히 넘겼지만... 특히나 저희같이 읍면단위에 자가격리하고 있을때 진짜 급한 상황인 환자가 발생하면 진짜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속많이 상했습니다.
뉴스에선 병상여유 널널하단식으로 나오는데...도내에 통화, 상담되는 곳은 하나도 없고 병상도 거의 다찬상태고...
신뢰도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타도시 병원 응급실에 고열일경우에 밖에서 해열주사놔주는 곳이 있다해서 혹시나 진료가 되나싶어 연락해서 그곳의사랑 통화했었는데...그런 진료는 안된다. 얼른 지역센터에 연락해서 병상배정해달라고 해라고 하시던데...
지역센터에서는 어떻게 할지도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병상도 다찼다고 그러니 진짜 환장하겠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마.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너무 안타깝네요...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쉴 수있기를...
119분들이 수십군데 전화해도 발열이 있음 아무곳도 안받아줍니다.
아마도 밤에 상태가 더 악화되셨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이제 일상화를 하려면 발열이 있어도 응급실에서 환자들은 받아줘야 된다고 봅니다.
ㅠㅠ 사진보니 눈물이 날거같네요..
부디 좋은곳에서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