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군입니다.
얼마전 어머니께서 암 진단 받고 치료받고 곧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암 진단을 받으면서 다니시던 베이비시터 일을 관두셨어요.
70평생을 일만 하셨던 분이고, 중간에 이직을 하시면서 한달이라도 쉬면 오히려 병이 나시는...
일을 해야 건강한 그런 삶과 정신을 가지셨는데
암 진단 후 아무것도 할수 없이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다보니 너무 무료해 하시고 오히려 쓸데없는, 안좋은 잡생각만 많이 드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간간히 산에도 다녀오시고 하는데... 산 두어시간 다녀오시고 나면 또 나머지 할게 없어집니다...
아무래도 수술 하기 전이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좋지 못한 상태라 마땅한 취미를 할만한게 제 뇌에서는 뭐가 있을지
도통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 어머니께서 이런 무료한 시간을 쉽게 보낼수 있을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가요...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분이라면 많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실내외 어디서든 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든다고 만족 하시더라구요.
1년쯤 지나면 표구한 작품들을 자꾸 주시는게 단점입니다.
- 색채 컬러링, 그림( 수채화, 유화) , 직소퍼즐 (가족들 사진으로 만든) 등이 어떨까 합니다.
노년기 여성분들 퍼즐과 컬러링 많이들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한참 빠지셔서 보통은 몇달동안 걸려서 볼걸 순식간에 다 보시더군요
사용법익히는게 좀 어려울수있긴한데 간간히 옆에서 도와드리면 가능은 할듯합니다
그 외에는 장시간 취미로 가지실만한게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
대외 활동 하면 코로나 땜시 위험하기도 하고요.
어머님이 하고 싶은 것 중에 할 수 있는 것 찾으면 있을겁니다.
아니면 근처 강아지 유치원 같은 곳에서 몇 시간 알바 정도는 어떠시려나요.
어르신들은 시를 짓거나 그림 그리거나 노래하거나 가벼운 댄스 같은 거 중 어느 하나를
좋아하시는 경우가 있으니 문화센터 또는 학원 같은 데 다녀보시면 어떠실까 싶기도 합니다.
손을 계속 움직일수 있는걸로요.
차에 놓아둘 전화번호 같은것들 소소하게 요청을 했었지요.
그냥 그리고 끝나는 것보다 어디 올리시고 반응(칭찬)받고 그러면 더 좋겠고요
특히 연세가 있으실수록 더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수영이 별로라고 생각되시면 아쿠아 에어로빅 같은 시/군 프로그램을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현재 투병중이라서 그러신지...의욕이 없어요...아무 의욕이...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그림도 그려보게 했고, 화초 가꾸는것도 좋아하셔서 화초도 많이 사보고,
근처 문화센터는 같이 가자고 하면 엄청나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가는걸 엄청 꺼려하시고...
뭐 하나 쉽지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