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운전하다가 황당한 택시를 만났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유턴도 아니고
횡단보도만 있는 좁은 공간에서 반대편차선도 초록불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유턴하네요.
정말 어! 어! 어이없는 단어만 나오더라고요.
다행히 경찰서에서는 9만원 상품권 증정을 해주셨습니다.
위반일 7일이내에 펀집해가면서 신고하는거 귀찮긴 한데 나름 보람이 있네요.
귀하께서 제보해주신 영상자료를 확인한 결과,
차량은 도로교통법 제13조3항 통행구분 위반(중앙선 침범에 한함) 해당하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영상기록매체 등에 의해 위반이 명확하게 입증되어
도로교통법 제13조3항 통행구분 위반(중앙선 침범에 한함)에 따라 과태료 90,000원을 부과하여
차량소유주에게 위반사실 통지 및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예정입니다.
글쎄요.
개선의 출발점은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이겠죠.
출발이 잘못되면 개선은 있을 수가 없고요.
기초적인 신호를 안 지키는 택시, 보행자도로가 자신의 길인양 당당히 올라와서 클락션을 울리는 오토바이가 다수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일부라 하면 모 종교의 일부가 되는거죠.
운전 나쁘게 하는게 잘못된게 맞다고 하는 분까지 인식이 이러면 진짜 참담한거네요.
뭐, 운전하는 개체가 중요하다는건 말씀 안하셔도 당연한 보편적 진리고..
대체적으로 그 악명높은 택시들도 20%정도는 운전 잘(법규 지키면서 안전운전) 합니다.
하지만, 바이크(스쿠터)는 잘 하시는분이 정말 희귀종입니다.
아~주 가끔 깜빡이 제대로 넣거나, 횡단보도에서 끌고가거나 하시는분들 만나면 와이프랑 박수 치면서 좋아합니다.
안전모, 번호판 가림(오염), 신호위반, 한 차선안에서 병행주행(추월), 비상등 점멸운행, 보도주행...
아기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서 보면 바이크는 사회 악 그 자체라고 느껴질 만큼 심각합니다.
물론, 일반차량도 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5~60% 이상은 잘 하시는분이라 보여지구요.
저도 그냥 누군가의 승용차를 탔는데 이사람이 난폭할 확률과 택시를 잡아탔는데 난폭할 확률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예전에 한번 어느날 오늘 도로 상황이 왜이렇게 좋지 한적이 있는데 그날이 알고보니 택시가 파업한 날이더라구요
택시 숫자가 그렇게까지 많아서 원할해 진건지.. 택시 운전이 교통에 방해주는 일도 적지 않기 때문인건지.. 좀 궁굼해 지긴 했었습니다.
오토바이는 주변이 타는 사람도 제가 몰아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배달하는 오토바이를 보면서 불안해 했던 기억은 많기는 합니다.
일반차량처럼 좀 더가서 유턴을 하든, 좌회전 등을 하면 되는데, 좀 더 편하게 가려는게 대부분이구요, 헬멧 쓰고, 깜빡이 넣고, 신호지키고…기본 질서 지키는게 왜 그렇게 힘들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차량도 잘 못하는 부분 많으니 나무라지 말라는건 너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논리라면 검찰도 개혁하면 안되고, 삼성도, 언론도 손대면 안되겠네요.
세상 모든 일에는 경중이 있고,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가장 해악을 끼치는것 부터 정리하는게 맞지 않나요?
님의 의견이 일리가 없다는게 아니라, 너무 라이더 입장에서 실드치시려는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 말 같은데요?
일 례로, 지난번 택시 파업했을때 세상이 그렇게 여유롭고 평화로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아끼려는게 자기 편하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바이크든, 택시든 자기 편의를 위해 그따위로 운전하는거 아닙니까?
특히, 바이크는 기본 질서 지키는것이 그렇게 힘들다는게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입니다.
결론으로 하신 말씀에서, 일반차도 안지키는것이 똑같다고 하시면서 뭐 묻은개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가장 큰 상황인식차이인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압도적으로 지탄을 받고있는 바이크 문제를 논하는데, 일반차량을 똑같다고 가져다 대는건 너무 억울하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건 ‘나는 완벽한데, 바이크가 잘못이야’ 가 아니라 그저 ‘택시와 바이크는 해도해도 너무해, 좀 사라져 주면 도로사정이 훨씬 좋을꺼야’ 입니다.
다만, 사회 인프라 차이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 대신 법과 처벌 수위는 압도적으로 바이크쪽에 유리하게 되어있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 공감 수만 봐도 바이크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겠죠?
그따위로 운전하는게 시간때문에 그렇다고 님이 이야기하지 않았나요?
그래놓고 무슨 사회수준 운운하시는지?
무슨 도덕책에나 나올법한 하나마나한 '누구나 잘 지키자'라는 말 보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시급한것 부터 고쳐나가는게 맞죠.
반대편에서 속도 내면서 오면 바로 큰 사고 나는건데요.
저도 횡단보도를 사람처럼 지나가는 차를 보면 막올라오던데
9만원 상품권선물까지 주시다니 멋집니다
사고 날만한 곳이 아닌데 엄청많은 사고가 납니다..운전하기 무서워요.
꼭 해주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im_5duck&logNo=221808891821&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oquery%3D%25EC%259C%2584%25EB%25B0%2598%2B%25EC%258B%25A0%25EA%25B3%25A0%2B%25EC%25A0%2595%25EB%25B3%25B4%25EA%25B3%25B5%25EA%25B0%259C%26tqi%3DhDhDRsp0JWVssDQmUENssssss3l-234365%26query%3D%25EA%25B5%2590%25ED%2586%25B5%2B%25EC%259C%2584%25EB%25B0%2598%2B%25EC%258B%25A0%25EA%25B3%25A0%2B%25EC%25A0%2595%25EB%25B3%25B4%25EA%25B3%25B5%25EA%25B0%259C
이와같이 처리 잘되었나 확인해야죠
교통부서 처리결과에 과태료처분으로 나오는데 정보공개청구 해야할까요?
"위반사실 확인중" 이라고 표기된것들이 처리가 되었군요...
일일이 이렇게 확인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왜 처리결과를 표기안해주는지 ??
저도 신고를 많이 하는데....
오토바이 관련신고는 많은 건수가 "위반사실 확인중"이라고 만 표시되어있어... 낙담(?)하고 있었는데.. 처리되는것도 있겠군요...
위반사실 확인중인건 당사자한테 위반사실을 통보하여.. 당사자가 확인을 거쳐야 하는데.. 당사자와
연락이 안되는등.. 이런경우로 알고 있는데... 이런경우 1년이 지나면 그냥 없어진다고 하던데...
(제가 신고한것들 1년넘도록 "위반사실 확인중"으로 되어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21465CLIEN
회사택시는 회사에 직접 벌점을 매겨서 일정 이상의 벌점이면 운행댓수를 제한시키던지 뭔가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고.. 개인택시도 1년 이내에 범칙금 물면 일정 점수 도달하면 1주일 운행정지 한달운행정지 면허박탈 이런거 해야항다고 봅니다. 그래야 무서워서라도 안전운전 하겠죠.
요새 후방영상이 통합되어서 후방영상분리하느냐 컴퓨터 작업도 같이 했습니다. 번호판 확대 확인캡쳐도 같이 해서 첨부하면 100% 상품권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