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 HDC 현대산업개발 / 대우건설 / 롯데건설)
2022년 4월 15일부터 공사 중단 통보
조합, 10일 이상 공사 중단 시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 상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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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세대짜리 아파트인데 아주 파국이네요.
앞에 지나다닐일이 많은데 현수막이 아주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현대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 HDC 현대산업개발 / 대우건설 / 롯데건설)
2022년 4월 15일부터 공사 중단 통보
조합, 10일 이상 공사 중단 시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 상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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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세대짜리 아파트인데 아주 파국이네요.
앞에 지나다닐일이 많은데 현수막이 아주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상황일까요?
추가공사비 요구는 늘 하는 관행이나 뻔한 수법이죠?
>시공사는 지금까지 공사비 1원도 못받았답니다
그건 원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아파트 지어지고 난 다음 일반분양이 되서 아파트가 팔려야 그 돈으로 건설대금 지급하거든요.
일반분양 돈 들어오기 전 까지는 외상으로 하는 공사인 거지요. 재건축은 전부 이 방식입니다.
건설비 말고 정비업체 고용비, 설계업체 대금, 감정평가사 인건비...전부 다 외상으로 하거나, 은행이나 서울시에 돈빌려서 지급하고, 아파트 일반분양해서 돈 들어오면 그걸로 빌린 돈 갚습니다.
조합장은 싸인한 날 그만두고..
결국 분양을 안해서 대금을 못받고 있는거군요...
주민 동의없이 조합장이 직권으로 계약하고 그만 둔 경우 문제가 될 겁니다.
도정법에 주민들이 돈을 지불해야 하거나, 권리상 에 변동이 생기는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사전 고지를 받고, 서면으로 된 동의서를 조합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주민 동의서가 없다면, 조합의 행위는 효력이 없을 수도...
그게 내부적으로 뭔가 복잡한 문제가 있나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법원에 공사계약 무효 확인 소송 제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2144700003
" 전 조합장이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앞두고 공사비 증액 계약서에 임의로 날인해 그 절차와 내용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사 변경 계약 체결일은 조합원들이 전 조합장에 대한 해임을 발의한 날이기도 했다."
조합장 해임을 발의한날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공사금액 증액을 사전 통지하고 이 증액에 대해 동의서를 받지 않았다면,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자가분담금 1억씩 내기로 하고 주민들이 재건축 동의서에 싸인했는 데, 조합장이 혼자서 임의로 건설사와 계약하고 이제는 2억씩 내야한다고 한다. '1억에 동의서 썼으니. 2억 내라.'
는 게 통할 리 없죠. 도정법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2억으로 변경되었다 라고 통보를 받고, 다시 동의서에 싸인 한 경우에만 유효한 거죠.
GS, 삼성, 디엘, 포스코, 한화 이정도일텐데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해지해도 저거 들어올 사람도 없어요... 심지어 땅은 다팠고 건물도 올라가는 중인데요 ㅠ
아직 돈도 한푼도 못받았다는데 ㄷㄷ
시공사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조합이 한푼도 못준다 버텨도 걍 강짜부리기죠. 이미 한 공사가 있고, 공정률과 투입된 자재가 명확한데 그걸 어떻게 안줍니까..
뭐 사실 저거 안해도 요즘같은때는 건설사 일할거 많아요.. 상징성이 크니까 좀 손해봐도 들어가는거고..
건설사당 끽해야 1~200억 손해 보겠죠. ..
하지만 조합은 농담 아니고 멸망합니다...;; 시공사 해지를 위한 소송에 빨라도 1년 + 재선정에 또 1년 + 그다음 건설사 들어와서 공사 시~~~~~~~~~~~~~~작 하는데 또 몇달..
일단 파일 다 박고 어느정도 올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조합은 건설사 몰아내려고 액션 취하는거 자체가 알아서 자폭하는거에요..
조합장도 분명 투표로 선출한건데
조합장이 공사비 뻥튀기한걸 독단으로 시공사랑 또 계약해서 문제라고 본거 같았어요
ㅋ 그 때 전세로 살지 말고, 그냥 샀어야 하는데.. 아깝네요.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95433520교보문고
새로 만들면 재건축에 관한 책이 나와도 될 정도네요.
물론 규모가 커서 더 그렇겠지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되는 재건축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짓다 만 곳에 들어가 똥 치워줄 메이저 건설사도 없을 것 같고
장기 방치 되면 조합원들 소송 이어지겠고...
결국 조합원들이 돈 더 내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