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 중 에도 어머니가 카톡을 아주 많이 보내시는데...
사실 저는 어머니가 이상한 움짤, 건강 영상 이런 거 매일매일 자꾸 보내도...
저는 하나도 귀찮지는 않습니다.
뭐 얼마나 어머니랑 카톡을 주고 받을 날들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겠습니까,, 이런게 다 행복이라 생각하고여.
근데 중요한게 뭔가 대화를 문장으로 날리니 평소처럼 하기가 그래서
다른 분들 처럼 존댓말을 해봤는데...
이게 영 거북하고 어색해서 오히려 모자간 대화를 방해 하네요ㅠ
그래서 그냥 엄마라고 하고, 편하게 반말도 하고 하니...
대화가 더 편해지고 엄마도 더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ㅋㅋ
참고로 80 넘으신 아버지 한테도, 아직 아빠라고 합니다ㅠㅠ;;
(아빠도 아버지라고 하면 왠지 어색해 하시는것 같음;;)
너무 딱딱하고 꼰대스럽다고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시더군요.
밖에서 필요한 자리에서만 어머니라고 해요.
엄마가 좋아요 ㅎㅎ
엄마 : 뭐야 너 ? 사고쳤지?
오히려 부모님들이 어머니 아버지 하는걸 싫어하신다고..ㅎㅎ
당시 느낌은, 그리고 시대적 분위기가, 엄마 아빠는 유아어이고 성인이 되면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대놓고 어머니, 아버지 할 때면 어색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호칭 없이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엄마 고마워요" 라고 했다가 혼났습니다.
뭔 가족끼리 고맙다는 소리하고 있냐고
엄마는 엄마죠 ㅎㅎ
울엄니 모시고 어제 꽃구경 갔다왔는데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Vollago
5년전 돌아가신 엄마가...아직도 엄마고...엄마 보고싶고..
그렇습니다.
먼가 어른티 내고 플때 : 아버지! =)
나이가 60이 되도 엄마라고 부르는건 누가 됐던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데 50넘은 분이 아빠라고 부르면 조금 이상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머리가 크면 HJC 아시안핏 대형 추천드립니다(?)
아빠가 할머니한테 엄마라 한다고 엄마가 맨날 뭐라했는데 마마보이라고 ㅋㅋ
정작 전 엄마 아빠 하는건 뭐라안하네요(저 결혼함) 존댓말도 안써요
50후반을 달리는 형님도 엄마라고합니다....
밖에서 외부에서 말할때는 어머니라고 지칭하지만 어머니를 부를땐 "엄마"라고 하고 싶습니다 ㅎㅎ
어무니모시고 병원갔을때 70정도되는 할아버지가 어머니 모시고 오셨나봐요..
노모는 의자에서 기다리고 그 할아버지아드님이 간호사하고 애기하고오더니...
"엄마! 의사가 지금 들어오래~ 들어갑시다~" 하는걸 들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엄마!"라고 크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