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껄끄러운 ‘파친코’ 인기…미국 매체들 일제 강점기 조명 (msn.com)
[원작을 토대로 미국 작가팀이 영어로 쓴 각본을 한국말 대사로 번역하는 작업도 섬세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500여편의 영화 및 뮤지컬 대사를 한국말로 옮긴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했다. 번역 작업만 1년 넘게 걸렸다. 해외 제작진이 한국말 작품을 만들며 생겨난 새로운 작업 과정이다. 황 번역가는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영어와 한국말의 정서와 표현이 달라 한 회 분량 대본을 옮기는 데만 미국 제작진과 열댓 번씩 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린 선자의 ‘내는 죽어도 싫어예’라는 대사의 경우 영어로 ‘never’인 걸 ‘죽어도’로 번역한 다음, 영어로 다시 직역(Even if I die)해서 수 휴한테 보냈더니 ‘7살짜리가 그런 표현을 쓸 리 없다’고 했다. ‘한국에선 많이 쓴다’고 하나하나 설득했다”고 전했다. 영문 대본에 혁명·시위로 표현됐던 ‘3·1운동’도 정확한 명칭으로 바꿨다.]
번역을 그 분이 하셨군요..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라서 작업량도 많고,
예민한 주제의 작품이라 부담도 있었을텐데..
더더욱 믿음이 생기네요ㅎ
근데 정말 국내에서는 번역계의 본좌가 되신 듯..
너무 가슴아파요
반일은 정신병이라나요...그걸로 국뽕을 일으키려 한다면서 페북에서 자기들끼리 ㅅㅂ ㅅㅂ 하더라는...
근데 웃긴게 그런 인간들중에 전직 장교, 닥터, 크리스쳔 이런 인간들이 꽤 많습니다..
장면이나 상황의 늬앙스...까지 고려한 자연스러운 번역은 정말 국내 다른 번역가들과 확연히 차이납니다.
애초에 애플tv가 기존 넷플릭스 같은 ott에 비하면 점유율이 낮지만 오징어게임같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어버리면 있는지도 모르는 일본도 외면 하기 힘들어지겠지요
일본 애플tv 홈페이지 들어가서 스크롤 조금만 내리면 바로 지금 인기작품 리스트에 나오는데요??
일본 애플tv에 가입자수가 적던 크던 애플tv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인기작품이라는것 아닌가요?
일본이 아마존프라임이나 넷플릭스 점유율이 높은건 사실이나, 아이폰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매출 또한 동아시아 다 합친거보다 많은 시장인건 잘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친코가 잘 홍보되지 않아 아쉬움에 하는말씀이라고 믿고 싶군요
일본은 위에 박가네 동영상 달아주신 것처럼 자기 나라 감독이 "어느 가족"(원작 좀도둑 가족)으로 해외 작품상 수상해도 총리가 무시하면 이슈가 안 됩니다. 기생충 인기를 한국 이야기라고 편안하게 본 것도 일본 이야기였으면 싫어했을 겁니다.
구마적님 말씀이 맞습니다.
위의 댓글에도 있는 일본에서 거주하는 박가네 채널을 통해서 일본 현지 반응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고심은 일본내에서 유행하는 거 보다는 전세계에서 유행하는 대 있는 겁니다.
파칭코를 통해 전세계가 일본의 본 모습을 알게 되는 것, 그게 일본이 가장 꺼려하는 겁니다.
글제목 여러번 읽어봐도..틀린부분이나 오해가 갈만한 요소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가될까요?
더불어 기사 제목 그대로 가져온건데..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그걸 지적한 이 댓글에 대한 글쓴이의 반응이 기묘하다는 내용입니다. 위 유튜브 영상과 똑같이 저도 느꼈습니다. 그야말로 껄끄러울 수도 없이 존재를 알 수 없어요.
물론 시즌이 길어지고 해외 인기가 늘면 마냥 무시할 수 있겠냐 싶지만 아직은 일본에는 알려지지 않아서 아니네요. 흔한 렉카형 어딘가의 반응을 가져온 기사의 허상이죠.
제가 볼때...
일본이 껄끄러운 "내용"이지..
지금 일본이 "현재" 껄끄러워하고 있다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냐에 따라 제목 뉘앙스는 달라지니 내용을 봐야할꺼 같네요)
그리고
사실 껄끄러워할만한 내용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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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NYT는 9일 ‘파친코’에 나온 한복을 “한국 역사의 렌즈”라며 주목했다. 넷플릭스 좀비 사극 ‘킹덤’이 인기를 얻자 조선 전통 모자가 주목받은 것과 흡사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25일 ‘파친코’ 리뷰 기사에서 “미국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및 일본) 역사인 1910년대에 시작된다”고 짚었다. 같은 날 뉴스위크는 ‘파친코’ 속 일제강점기를 조명한 기사에서 “일본은 한국문화를 말살하려고 했고, 거의 72만5000명의 (한국) 남성을 일본과 그 영토에서 일하도록 강요하고 수천 명의 한국 여성을 ‘위안부(comfort women)’, 즉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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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이 있네요~
와우~ 브라보~~
우리가 그렇게 알리려고 노력해도 잘 안되던게...
역시 문화컨텐츠의 힘이란..ㄷㄷㄷㄷ
참고로 미국에선 애플TV보다 원작 소설이 대박을 친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반응과는 많이 다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일본에서는 껄끄러워하는 파친코가 세계적으로는 인기다
라고 이해해야 할 제목 같습니다
그저 국내에서라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불과 백년도 안 된 우리와 얽힌 역사를, 젊은 세대가 제대로 알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그리고 늙었어도 아무 생각없이 일본관계를 바라보는 철부지들도 꼭 보고 뭔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에 대해 판타지 갖고있는 유럽이나 캐나다 애들 제발좀 많이 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