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상 중 이었는데요
할머니라 부고는 거의 안하고 친한 친구들 한테만 알렸습니다
장례식장이 서울에서 50키로 정도 떨어진 조금 먼 곳 이었어요
그런데 제일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카톡으로 나 지금 가려는데 오늘 가면 사람 많겠지?
자리 좁지 않겠어? 이런 식으로 자꾸 카톡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오기 싫으면 오질 말지 조금씩 짜증이 나기 시작 했는데
참았습니다
그러더가 또 한참 뒤 에 전화왔는데
ㅇㅇ야 나 지금 가고 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도저히 못가겠다
서울 에서만 1시간 째야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알겠다 이러고 전화 끊었는데
상 끝나고 오늘 집에서 생각해보니 되게 기분이 나쁘네요
오는걸 바라지도 않았는데 굳이 그런 전화를 한다는게
나는 가려고는 했으니 니가 이해해라 라고 강요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아직 피곤이 안풀려서 그런건지 손절 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나쁜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 참고로 결국 부조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
하지만...결과적으로는 실망스러우시겠네요.
시간 두고 우선 마음 추스린 다음에 얘기하세요
자리가 없으면 근처 카페에 있다가 와도 되고,
인사만 하고 가면 되죠.
똑같이 하시면 되요
오늘이후로 님도 감정 소비하지마세여
형식에 빠지면 살면서 서운한게 한 두가지 이겠습니까.
나중에 그냥 너 안 와서 서운했다 정도로 하셔도 됩니다.
차라리 바빠서 못간다고 하던지, 아예 말이라도 안하는게 나은데 그러면 본인이 나쁜사람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니까요.
와 부모까지 ㅠ.ㅠ
남 부모에 대한 명칭이 과격하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경조사 교육을 제대로 못 받고 사회에 나온 사람이니까 한마디로, 못 배운거죠..
경조사로 천냥빚도 갚을수 있는데 그분은 경조사로 인해 스스로한테 마이너스 되는 행동을 하잖아요. 다큰 성인이.
그리고 글쓴이 분이 원 글로 자세한 내용을 적은 이상 우리는 그에 대해 왈가왈부 할 멍석이 깔려 있구요.
그리고 요즘 애들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만 봐도 부모가 멀쩡한 경우가 거의 없죠. 부모 욕하면 안된다는 PC는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옳고 그릇된 인간들 다 부모의 영향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애미애비가 과하다면서요?
그래서 과한 게 아니다. 부모 욕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다들 얘기하는데..
낮춤말(욕의 의미로 다들 이야기하고 있죠)도 안되면서 욕은 되나봐요?
그리고 제가 님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했나요?
저럴 때 부모욕 안 하면 언제 하냐고 했지?
써진 글도 제대로 못 읽고
자기 쓴 글도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러면서 남한테 자기가 한 말을 못 알아듣냐고 역정을 내시는데...
제가 볼 때는 님 빼고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다들 의미를 잘 파악하고 있는걸로 보여요.
물론 저 포함 다른 분들이 다 틀리고 님이 맞았을 수도...?? 있지요.
근데 정말 그럴까요?
정말로?
For real?
뭐 보기시에 위와 같은게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 저러는 거라면 뭐.. 흠..
그냥 예절과 조문에 대한 이해가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네요..
살면서 저렇게 에둘러 말해야할 상황이 오긴 한데
장례식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저렇게 티나게 눈치없이 저러는건 좀.. 아무리친한 친구여도 그렇네요
세상사 내 일 아니면 입장이 다르니까요.
근데 실제로 언급 하냐 안하냐 차이죠.
저런말은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마이너스인데..
그리고 뭐..못 올 수 있습니다.
근데 막혀서 못간다…
진짜 갈 생각이면 다시 집에 갈시간에 가죠.
가서 10분만 있다 가더라도 친하다면 그러는게 맞겠죠.
그리고 글쓰신분과 친구분의 사이 정도,
서로의 경조사 참석여부, 당시 전화태도
이런 이해관계도 봐야겠지만..
아무리 친해도 경조사에 관련된 의식은
서로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이해 못 할정도로요.
조부모상 가야하나? 가야된다...생각보다 많이 다르더군요
단지 저렇게 카톡 하는건 좀 그렇긴 하네요.
반대로 저쪽에서는 부모님도 아니고 할머니 부고 연락을 받은것 자체가, 오라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저런 생각은 가질 수 있죠. 그런데 그걸 꼭 상 강한 사람에게 내뱉어야 하느냐? 그건 기본적인 능지의 문제라 봅니다. 나이가 어리던 적던 저런거 판단도 제대로 못하는 능지라면…
/Vollago
그러나 문자 뽄새가 문제네요. 차라리 그냥 오지 말지.
/Vollago
상중인 친구 한테 저런 어휘 선택을 하죠?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손절은 그 이후에 해도 안늦습니다 .
그러나 카톡을 보내는 태도는 ㅠ이해가 안되네요
내마음이 그러면 그게 답입니다
그쵸 조부모상은 보통은 안가는거 맞지 않나요.
알리는 것도 민폐고요.
저는 제 결혼식에 부조금 조금만 내도되냐는 친구(서울 자가에 잘사는친구ㅋ)있어서 안내도 된다고해서 그친구도 안냈는데 식끝나고 밥사라고하길래ㅋㅋㅋ 마음속으로 컷 했습니다
상 치르느라 몸도 마음도 힘드셨을텐데, 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러지 않아야 할 자리도 분간못하는
가르칠게 많아 보이는 친구네요.
설사 일이 있더라도 차 막히니깐 못가니 마니 하는 것은 능멸하는거라고 봅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저라면 쎄게 한소리 하고 손절할듯 합니다. 덤으로 부조도 안한건 충격이군요
티 안나게 조용히 마음에서
지우면 됩니다
저라면 바로 손절입니다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상 치르시느라 예민해서 별거 아닌 것도 크게 다가오셨던 것 같네요.
그게 서운한 거예요.
어차피 그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친구는 만날 때 마다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느니, 그냥 아는사람쯤으로 생각하시고,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만나 귀한 시간 즐기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회생활하는데 저러면 손절
부의금 받았으면 담에 드리면 되고요
저라면 약간 거리를 두고 지켜보겠습니다
문상가서 자리 없으면 그냥 인사만 하고 나와도 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경사에는 귀찮아서 안가더라도 조사는 진짜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면 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안올거면 아예 그냥 조용히나 있던가, 아니면 직접 못가봐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고 조의금이나 보내거나 하면 될 것을 저렇게 했다는건 기분 안좋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본인도 저렇게 한거 기억하고 쪽팔려서 연락못할테니까 자연스레 멀어질 것 같긴 하네요.
손절하세요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네요
손절하셔야죠...
할머님께서.. 가시면서 큰 선물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손주 사랑이 끔찍하셨던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조사 중에서
경사는 반드시 가진 않아도 됩니다. 간접적으로 성의를 표시할 수 있으면요.
조사는 반드시 가야 합니다. 간접적으로 애도를 표시 할 수 있어도요.
장기적으론 이에 따라 행동하면 이롭습니다.
역으로 그에 따라 손절하면 됩니다.
물론 그 중 한 친구는 건너 얘기는 들었지만 (동네 친구라) 안왔고요.
전혀 서운하지는 않더라구요.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요....
조모상일 때는 좀 애매하기도 해서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신없고 그냥 달려와서 위로해주는게 순서거늘
코로나로 직계부모상 외에는 잘 안가는 사회적 분위기로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요즘 같은 분위기면 조모상은 조용히 치룰거 같네요
조의금 전달이 되었다면
이어나갈 인연이라면 담에 만나서 말은 해보시는게
숙고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조부모상은 친한 친구도 안 불렀고 조의금도 안 받았습니다 요즘 시대에 조부모상은 안 부르고 안 가는 느낌이더라고요
아마 조부 조모상 연락받으면 당황할껄요.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왜냐면 연락받아본적이 없을테니까요
게다가 서울도 아니고 지방....막히는 주말...
솔직히 부고 보내는것도 좀 흔치 않죠
이전에 자신에게 해줬던 호의나 친절 이런 것 모두가
한번의 실수로 아웃. 과연 그런 관계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었을까?
다만, 저 친구분의 워딩은 조금 실망스럽긴 하시겠네요.
그래도 그 이전/이후에 조의 표하고, 잘 모시기를 기원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자리도 없는데 자기까지 가서 좁은 자리 민폐끼치기 미안하다.. 더군다나 조부모 상인데.. 라고 얼마든지 생각 가능하구요.
어떻게든 시간 쪼개서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는 것이었을 수도 있죠...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서 그건 무조건 가야 하는 거 였을 수도 있구요..
물론 처음에 썼듯 평소 그 친구의 언행이 해석하는데 제일 중요하겠죠
저도 거의 받아 본적도 없구요
사실 조부모상까지 연락을 하면 받는 사람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따로 고인분과 친분이 있는게 아니라면 보통 안 가게 되죠..(저는 친분이 있는 경우는 갔습니다)
다만 가고 안 가고를 떠나서 저런 식의 어휘로 톡을 보내는 건 참 무례한 건 맞습니다.
연락받은 일도 없었고요.
조부모님상은 좀 애매합니다.
손절하라고 할겁니다.
인성안된 인간 친구할
아무런 이유가없죠.
부조금까지 안낸거 보면 손절각 맞습니다.
저는 심지어 읽씹꺼지 당했습니다. 지 애비 장례식장에 백키로 넘게 운전해서 갔다왔는데 말이죠.
친구라도 안와도 상관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저딴식이라면 친구고 나발이고 그냥 친하게 지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웬지 얄밉다니까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 요즘은 조부상까지 부르지 않은 추세라서…
저는 친구 한명에게만 알리고, 알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도 단체로 와줘서 고마웠던 일도 있었고, 회사 사람들도 단체로 와주었습니다.
속상하셨겠지만, 마음 덜어내시길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직접 운전대 잡고 오는 거면, 사회생활 시작할 나이대일 수도 있는데, 부조 안하고, 직접 오지 않는 것까지는 이해해도 저 카톡 내용이라면, 저는 연락하지 않고 지낼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친구는 나중에 술먹다가 저이야기를 썰로 풀게될거같아요....개열받게
부모상도 아니고 조부모까지는 잘 안챙기지 않나요
부모상에 저러면 인연 끊겠지만, 조부모상까지 친구들이게 알리는게 요즘 시대에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코로나시국 전에도 아무도 안불렀습니다.
저도 가본적도, 소식들은적도 없구요.
나는 못받았네, 요샌 안하네 이딴 댓글은 뭐하러 다는건지 모르겠네요;;
50km 면 차로 한시간 거린데 그게 멀다는 소리는 또 뭔지..;;
지인의 경사에는 못가도 조사에는 가라고 배웠습니다.
그분은 글쓴님을 친한 친구라고 생각안하는거 같네요.
나중에 술한잔 하시면서 얘기해보세요
서운했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만 본문의 중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마 친구분은 님이 자신을 일부로 손절하게 만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부모 장례식은 좋은 구실이구요. 조부모님 장례식은 기본적으로 오라고해도 전 안갈겁니다. 다른사람도 저희 조부모님 장례식에 오라고 안했고요. 모든 집안이 저처럼 특수한게 아니니까요. 다만 저 말투는 진짜 글쓴님이 귀찮고 짜증나는데 비난받기는 싫은 느낌입니다. 아마 그렇게 안친하셨겠죠. 그냥 손절하고 서로 갈길 가세요. 어차피 손절 안해도 점점 멀어집니다.
참 씁슬하더군요...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만나봤자 술이나 마시고 신세한탄이나 했겠죠...
나중에 서운하다 왜 말안했냐 소리도 듣고 하니까 연락은 넣어보는거죠. 오면 고맙고 못오면 뭐 그런거고..
핀트는 유족한테 "널널하냐?" 이딴 소리하는게 문제인거죠.
어디 캠핑장 자리 알아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