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에서 열린 세월호 8주기 국민대회
1진은 경복궁쪽에서 출발하고 2진은 동대문 성곽공원에서 출발했습니다
다시 4월이 왔습니다
왜 아직까지 아이들이 이세상에 없는지 알수없습니다
희생자를 위한 묵념
공연과 가족협의회 유가족 대표님의 발언으로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집회인원 300명으로 제한해서 펜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과 작은 실랑이가 있어서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은 밖에서 안에만 쳐다봤습니다
밖에서 보는 시민들
밖에서 보는 시민들 뒤로 세월호 욕하는 피켓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올라오신 시민들이 많았는데
전주에서 올라오신 이석영이라는 백발의 교수님
전주는 아직까지 분향소가 운영되고 있고 지키고 있으시답니다
사회인이 되면서 당황스러운 느낌들을 노래로 만든다는 마포에 거주하신다는 이랑이라는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2학년 9반 진윤희 어머니 김순길님
4.16 민간잠수사회 김상우님
초등학교때부터 광화문에 세월호 리본을 만들러 왔다는 최호형 고등학생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수가 없다 시낭송을 하신
유정숙 배우님
김용균 어머니
현장실습나갔다가 괴롭힘으로 사망한 동준어머니
경동건설 산재피해로 사망한 정순규님 딸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을 하다 방송현장의 인권을 고발하고 사망하신 이한빛 PD 아버님
수원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 태규님 누나와 어머니
우리에게 익숙한 사회적인 분들이 자리하셔
재난참사와 산재참사등의 중대재해 처벌법이 제대로 가동되지않고 사회 곳곳에서 시민이 죽어간다
재벌과 언론이 카르텔을 형성하여 이익만을 지키고 있다 발언하셨습니다
태극기 집회행렬이 지나갔습니다
석방 피켓에서 청와대로 복귀 피켓으로 바뀌었네요
어느 할아버지의 가죽 패션과 눈길끄는 뱃지들
8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네요
잊지않고 기억해야죠
그러게요. 말씀하신 이야기를 입밖으로 내야하는 것 자체가 가끔 덧없고 슬픕니다.
어찌 자식 키우는 부모가 이 날을 잊을까요.
음... 요새 왜 눈물만 날까요.
세월호를 마지막으로 덮은게 윤석열, 또는 윤석열 검찰입니다.
대체 뭐가 있길래 들춰내지 못 한거죠??
알고도 덮은건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