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와 다름 없는데
마눌님이 요즘 화가 많네요
뭐 시키면 시킨대로 안한다고 투덜
식세기 넣어야 하는데 천천히 먹는다고 짜증
(자기 먹을땐 천천히 먹으라고 애기해줘 라면서)
이유가 뭘까요
1. 코로나 후유증
2. 나이가 들면서 인내심이 줄고 있어서
3. 내가 싫어져서
4. 주식계좌가 회복이 안돼서
5. 원래 그랬…
6. 담달 시부모님과 강원여행을 앞둬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ㅋ
전 평소와 다름 없는데
마눌님이 요즘 화가 많네요
뭐 시키면 시킨대로 안한다고 투덜
식세기 넣어야 하는데 천천히 먹는다고 짜증
(자기 먹을땐 천천히 먹으라고 애기해줘 라면서)
이유가 뭘까요
1. 코로나 후유증
2. 나이가 들면서 인내심이 줄고 있어서
3. 내가 싫어져서
4. 주식계좌가 회복이 안돼서
5. 원래 그랬…
6. 담달 시부모님과 강원여행을 앞둬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ㅋ
/Vollago
3번은 아니길 기도해야죠 ㅋㅋ
그래도 맞춰 주기 힘들죠 ㅠㅠ
설거지는 차마 못하겠어요
그럴땐 그냥 핑계 변명 말고 다 들어주세요.
모든 일에 순종하란 뜻이 아니라 얘기를 들어주세요.
얘기 듣다가 ‘이건 그래서 아니고 요건 저래서 아니었어’
같은 말씀을 하시지 말구
‘아 그랬구나’, ‘뭐뭐 했겠네’ 하면서 공감만 해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만.. ㅎㅎ 이건 또 저의 입장이라 다양한 상황에 놓인 부부가 있으니..
어렵습니다.ㅠㅠ
나 : 그랬구나 내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어? 내가 아주 큰~ 잘못을 했어 (부당거래 대사 중)
혹시 윤석열로 인해 만사 힘들어지신 건 아닐지요?
부디 아내분의 화가 없어져서 평화를 되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이렇게 화가 24시간 나있는지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싸움피하고싶어서 말수를 줄이다보니 대화자체도 어렵고
악순환인거같아요
/V
/V
제가 요즘 그렇거든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별거 아닌 말로도 쉽게 상처받는게 사람인거 같아요. 그정도에는 아무리 잘해주려고 해도 자기만의 바운더리를 만드는것 같기도 하구요.
천천히 시간을 주고 그래도 지속적인 관심, 손가락 하나하나에도 사랑을 이야기해주세요. 결혼하기 전엔 그랬잖아요. 첫 연애를 시작했을때거나..
저는 제 사진첩 하나하나 넘겨보면서, 그땐 내가 이랬었구나, 와이프는 이런 모습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이렇구나…
진짜 서럽게 울었습니다 저도 와이프도, 어느 어느게 힘들었는지 서러웠는지.. 그렇게 속마음 다 꺼내놓고 나서야 한결 나아지기더라구요.
지나고 나면 다 덧없고 그때 서로 좋아했던 순간을 간직해야하는데 ㅋ 싸울땐 다 지금 감정이 먼저고 사람이 다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조언 주신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