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독일 사는 파나메라911입니다아....
저는 쉐어하우스에 살고 있는데요, 방 3개 중에 하나는 현재 비어있고, 다른 하나는 저 멀리 미주에서 온 20대 남자 대학생이 쓰고 있습니다. (무진장 어려보이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건 함정 / 이하 플랫메이트) 흔히 말하는 Hot한 대학생의 표준입니다. 몸도 좋은것 같고 (거의 매일 운동하러가더라구요) 키도 제가 183인데, 거기서 반뼘은 더 큰듯요.. ㅠ
암튼 입주할 때 서로 이야기를 한게 만일 친구를 데리고 와서 잔다면 최소 전 날에는 미리 이야기하기, 만일 정 안되면 당일에라도 미리 메세지 남기기 정도였습니다....
근데 이 플랫메이트 친구가 ㅎㅎㅎ... 혈기가 왕성합니다 ㅋㅋㅋ 불금만 되면 친구/친구들을 데리고 오는데 그.. 목조주택이 방음이 잘 안되잖습니까 ㅋㅋㅋ 다소 민망한 소리가 새어나오곤 합니다. 물론 최대한 조용히 하려고 노력은 하는것 같은데 ㅎ...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민망한 소리가 나길래 방에서 노래 틀어두고 있는데 오늘은 다소 격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ㅠ
그와중에 노래는 또 장범준의 "떠나야만해"라서 괜히 울적해지고 그러네요
맥주 한 잔 하고 자야겠습니다^^
추가
제가 이 글을 10시 반 쯔음에 썼는데 새벽 3시가 다 된 지금도 ㅎㅎㅎㅎ (물론 중간 공백기간은 있었습니다)
추가2
아마 여성분이 씻으러 갔을 때였나본데 톡이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암튼 방음패드 반반 부담하는걸로 정리되었습니다 ㅋㅋ
합쳐서 불쌍타
그렇다고 독일 갈 준비하고 하는 건 아닙니다ㅋㅋ
현실은 호랑이 와이프 앞의 쥐 입니다 엉엉
독일애도 아니고 미국애...
파티피플... 아... 그냥 WG를 바꾸시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해결이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야구 동영상 매니아 였군요
그냥 너, 나, 그리고 우리가 매력이 부족했을 뿐이라는게 학계의 정론이죠 ㅠ 극소수 알파메일들은 아예 다른세상에 사니까요.
그나마 평범한 베타메일들도 ‘번식만은’ 가능하게 된게 일부일처제 덕인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