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질풍노도를 달리는 중3 아들내미가
요즘 멘탈마저 나간거 같아 오늘 하루 학교 째고(?)
대부도 반나절 여행 다녀왔네요
장인어르신 + 나 + 아들
앞으로도 흔치않을 조합의 여행이었고
아들과 별 대화도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네요
늦은 점심 먹고 복귀했는데
대부도에서 포도농사 짓으시는 지인이
대부도 사람들이 가서 먹는 횟집이라고 추천받아 갔는데
개인적으로 인생횟집이었네요
대부도 횟집이지만 바다와는 멀리 떨어진
설마 이런 곳에 횟집이 있나 싶고
대부도까지 와서 이런데 가서 회를 먹어야 하나
싶은 곳인데
만족도 200프로네요
오래된 허름한 동네 식당 분위기지만
회 정말 싱싱
스까다시 가지수는 적지만 크고 좋은 재료만 쓰고
무엇보다 주인아주머니 손맛이 정말 맛있네요
서비스 매운탕 정말 실하고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김치까지 맛있네요
(원래 해물탕은 좋아하고 매운탕은 싫어하는데 여기 맛있네요)
관광지 공장형 횟집 싫어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리뷰도 몇개 없는 집이군요
그리고 남자들만의 대부도여행이라 어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