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노무현정부 민정수석을 하면서
그리고 노통의 죽음을 맞고 운명적인 정치를 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기득권시스템과 그 하청구조의 거대함과 공고함, 그리고 민주당 세력의 한계까지 그 바닥을 들여다보게 되셨고
이게 내 세대 안에 인위적으로 정치적으로 큰 진전이 있기가 불가능하다고 느끼신거 아닐까요.
5년 짧은 임기 안에 승부를 본다기보다 그저 바둑판 한 집 만들어 놓고 간다는 생각으로 계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미 노무현정부 민정수석을 하면서
그리고 노통의 죽음을 맞고 운명적인 정치를 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기득권시스템과 그 하청구조의 거대함과 공고함, 그리고 민주당 세력의 한계까지 그 바닥을 들여다보게 되셨고
이게 내 세대 안에 인위적으로 정치적으로 큰 진전이 있기가 불가능하다고 느끼신거 아닐까요.
5년 짧은 임기 안에 승부를 본다기보다 그저 바둑판 한 집 만들어 놓고 간다는 생각으로 계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경선때도 이재명을 뽑았었구요.
이재명은 대통령권한을 눈치 없이 썼을거라 보고
민주당에서 대통령을 지지하진 않았겠죠..
/Vollago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이라면 반드시 했을겁니다.
동료들을 지키지 못하면서 까지 원칙을 지킨다는게 무엇인가 좀 의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너무 선비였어요.
저도 너무 이해가 안가요.
도륙 차원으로 괴롭힘 당하고 있는데 그것도 어린 아들까지 검사실에 끌려 갔는데요.
이 부분이 도올이 이야기 한 문통 부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군은 맞지만 결국은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에서 절반은 지지를 안했던 거라..
모르겠어요. 혼란스럽네요…
/Vollago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에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이었죠.
본인의 원칙에 어긋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정말 손놓고 있는게 최선이었는지
국힘 놈들은 지들 동료에 무슨 일 생기면 서로 서로 보호해주고 커버해주고 아주 난리도 아닌데
한없이 아쉬움만 듭니다.
제가 몇일전 어느 민주당 의원의 글을 봤는데 조국님 괴롭힘 당하실때 갈아엎으려고 하니 그걸 막은게 민주당 수박들하고 청와대였답니다...
그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에서 드러눕지 않을걸 본인의 노력 부족으로 보고 후회하고 있더군요.
조국님의 후불선진국에서는 멸문지화를 겪는 본인입장에서 청와대에 대한 원망이 없더라구요.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Vollago
그런데 다음 정권이 이재명 대통령으로 연결되었다면 문제가 없는데 이젠 우리 국민들이 조국님 처럼 갈려 나가게 생겼습니다.
망나니 깡패 양아치들 손에 국민들이 희생 당하게 생겼네요....
저는 조국님 처럼 인물이 안되기 때문에 어떻게 버틸지 감이 안옵니다.
/Vollago
하지만 문대통령은 자연으로 돌아가 잊혀지길 바라실거 같은 분인거 같기도 하고요....
답답하고 실망스럽네요...
일단 겉으로 드러난 현상으론 정해진 프로세스 안에서 합법적으로 검찰개혁 등을 하려고 했지만 불법을 일삼는 저들에게 안들어 먹힌 거죠..
그게 부메랑이 되어 윤이 당선된거구요
저들을 개혁하려면 하나회 숙청처럼 대통령령으로 한번에 했어야합니다
대통령님께서 그 챤스를 좀 쓰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이걸 바로 잡을 수 았는 방법은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완전 필살기로 당선자의 범죄 수사 하라 라고 지시하고 검달들 멸종을 시킬수 았는 날이 한달밖에 안남았습니다.
읍참마속 같이 처리하는 기회는 안타깝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진짜 답답해요.
이걸 어쩌면 좋나요.....
도살장에 끌려 가는 기분입니다.
원칙의 칼집에서 나오지 못해 결국 개망나니의 칼질을 5년간 보려니 정말 암담합니다.
문통의 선택이 옳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이런 바램밖에 남지 않아 나약함마져 드네요.
노통 트라우마 때문인지, 정치를 싫어했던 그의 과거 발언을 보면
행정부의 수반으로 자신이 할 일만 하겠다는 본인의 결심 때문인지...
스스로 밝히질 않으니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훗날 역사가 그의 임기와 업적을 평가하겠죠.
어떤 "수"를 생각하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그 깊이와 인내는 저 같은 범인은 이해 못하겠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아쉬울 뿐입니다
그러나 또 모르지요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문통의 그 묵직한 정도가 정치사에 혹은 사회에 어떤 영향으로 남아 작용하게 될지는요
한집한집 만들어 갈거면 선택과 집중으로 언론이면 언론 검찰이면 검찰을 하나씩 타겟해서 손봤어야 됩니다.
한꺼번에 뭘 하려니 반발하는 세력들이 합쳐져서 결국 이도저도 못한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됐죠.
코로나에 개혁과제에 힘들었을거라는건 알지만 임기 시작할때의 기대에 비하면 아쉬움은 어쩔수 없네요.
/Vollago
도덕 교과서와 현실 사이에서, 현실을 선택 해야 되었는데…
교수 출신이 기업을 운영한 그런 느낌이 좀 듭니다.
주변 사람들을 너무 믿고 정치랑 안맞는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가 안터졌었더라면 뭔가 다른거도 가능했었을텐데 아쉽다는 생각도 들고..
단편적인 개별 사안 몇개를 집어와서 물렀느니, 졌느니 라는 시각이 충분히 있을 수는 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했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해석될 후대에 더 높이 평가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선진국이란 말을 들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처음으로 확인한 시기니까요.
노통과 더불어, 저런 대통령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시민들의 노력이자 대한민국의 행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