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님 앞으로 근 시일, 자신이 버틸 수 있다고 생각되는 시점까지 가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고 비슷할꺼라고 생각되면 끝났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들 만나고 여행가는식으로 리프레쉬 하면서 완급조절 되면 좋았을텐데 그것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공무원이 생각보다 인수인계가 개판이라 들었습니다. 그래서 맨땅에 헤딩을 해야하는데, 옆에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숟가락만 얹으려고 한다더라고요..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표본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벼리는자
IP 39.♡.44.62
04-07
2022-04-07 14:39:34
·
@IruJan님 인수인계가 저리된게 인수인계를 잘하면 인수인계과정에서 비리도 같이 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는 풍문을 들었어요.
zaro
IP 112.♡.220.122
04-07
2022-04-07 15:56:53
·
@벼리는자님 그걸 떠나서 인수인계에 대한 책임과 시스템이 없습니다. 막말로 인수인계 안하고 가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럼 또 물어물어서 일이 익숙해 질만하면 보직이 바뀌죠. 그래서 일이 더디기도 합니다. 물론 비리가 안생기는 장점도 있죠.
삭제 되었습니다.
zango
IP 103.♡.186.152
04-07
2022-04-07 18:02:50
·
@IruJan님 인수인계라고 하는건 사수 즉 전임자가 있어야 하는거죠.근데 지방직의 경우 사실 그 자리가 비어서 채용이 되는거라 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그 업무를 하던 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거나 퇴사하거나 해야 뽑아 주기 때문에 신입이 그 직무에 투입되자 마자 그냥 그 업무 담당이 됩니다. 그리고 막내니깐 이거저거 다 떠 넘기죠? 지방직은 그래서 각 근무처 마다 난이도가 천차 만별이에요.
국가직 공무원들은 좀 안그런편인데, 지방직 공무원 인수인계 개판입니다. 그냥 사실상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야생에 던져놓는 문화입니다. 엄청나게 불합리한 대물림이에요. 임용후 1년안에 면직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공무원이 편하다는건 직급도 높고 퇴직앞둔 일부의 분들에 국한된 아주 오래되고 잘못 알려진 편견입니다. 신입에겐 극한직업입니다. 심지어 급여도 짜요.
무조껀뛰어
IP 222.♡.112.140
04-07
2022-04-07 09:58:32
·
안타까운일이네요 ㅠㅠ
cknever
IP 180.♡.14.156
04-07
2022-04-07 09:59:48
·
공무원 인수인계 없이 알아서해.. 가 많나봐요. 시보기간이니 초임 공무원들은 요구도 못하고 울며불며 하는 수 밖에 없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릭모두
IP 125.♡.140.160
04-07
2022-04-07 10:04:12
·
개인적으론 짬 많이 찬 공무원들 명퇴 적극 유도해야해요. 정년 채우면서 띵까띵까하는데 월급 주느니 빨리 내보내고 신규들 좀 챙겨줘야 합니다. 보수도 그렇고 업무분장도 그렇고
@슈필라움님 고인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 전부터 힘든 일이 있었을 거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당연히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그리고 책임을 고인에게 전적으로 씌우는 것도 아니고요. 당연히 조직에서도 직원들을 잘 살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mericrius님 업무 외적인 요인은 추측인 것이고 신입에게 사업보고서 28개 작성하라 시켰다는 팩트만 놓고 봐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게 분명합니다. 살인자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으니 살인을 한거겠죠?
simsing
IP 112.♡.67.58
04-07
2022-04-07 17:10:27
·
@mericrius님
후사
IP 211.♡.142.219
04-07
2022-04-07 17:35:00
·
@mericrius님
orcinus
IP 58.♡.120.20
04-07
2022-04-07 17:46:34
·
@mericrius님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마음은 알지도 못하고 아는척하는 이런글, 이런 사람 진짜 싫어요
홍식이
IP 61.♡.249.246
04-07
2022-04-07 10:05:56
·
진짜 너무하네요 ㅜㅜ 힘들게 공무원 됏는데..그만 두자니...에혀..정말 너무나 안타깝네요
whieyoung
IP 203.♡.66.225
04-07
2022-04-07 10:06:57
·
공무원은 공식적인 인수인계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발령전날까지 현근무처에서 업무보다가, 다음날 바로 발령지로 출근해서 업무시작을 합니다. 그럼 인수인계는 언제 받을까요? 트레이드 되는 사람들 끼리 시간맞춰서 발령전날 업무종료 후 저녁 늦은 시간에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잠깐 30분~1,2시간 (본문처럼) 와다다다 알려주고 끝이죠.
kapelle
IP 112.♡.11.179
04-07
2022-04-07 11:44:55
·
@whieyoung님 친구도 공무원인데 이 말 하더라구요, 발령받으면 바로 가야 하는데 거기에 담당자도 자기랑 똑같이 다른데로 발령받아서 없다고... 운좋으면 반나절 인수인계 받을 수 있는데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더군요. 왜 일을 이따위로 하는지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티엔_
IP 211.♡.22.146
04-07
2022-04-07 16:04:23
·
@whieyoung님 게다가 인사발령이라도 빨리 알려주면 다행이지 금요일 오후에 다음주 월요일자 인사발령 알려주고 이러면 답이 없죠.
IP 58.♡.63.235
04-07
2022-04-07 16:19:20
·
@whieyoung님 시스템도 문제지만 이런 방식이 지속되면 그 조직에 속한 사람은 오히려 이걸 이용하게 되죠. 가령, 어차피 발령날꺼 제대로 하지 않고 다음사람에게 넘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생겨나죠. 업무교육보다 문제거리 불끄는게 더 스트레스 받는경우도 많습니다.
kissing
IP 211.♡.118.118
04-07
2022-04-07 10:08:41
·
공무원이란 조직이 상당수가 엄청 새로운 일을 하는 조직이 아닌데 제대로 된 메뉴얼과 교육없이 인수인계가 된다는게 어이가 없을 뿐이죠. 대충 한번 설명하고 거의 알아서 해라는 수준같네요. 워라밸 생각하면 피해야할 직업.
무능력하고 시간 때우다 가는 나이 많은 공무원들 많습니다. 꼰대 기질도 강하고.. 옆에서 보면.. 실제로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 이상입니다 ㅎㅎ 인사 할 때 보면, 평판 안좋은 팀장급 이상은 이미 소문이 다 나서.. 자기 부서 오는 것도 다 싫어하고.. 요새 들어오는 젊은 직원들과 능력면에서 많이 떨어지고.. 젊은 직원들에게 귀찮은 업무 많이 떠넘겨요. 물론 일 잘하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시청, 구청은 젊은 사람들이 일을 많이 하죠. 문제는 고용 안정성인데.. 참 딜레마죠. 취업난에 신음하는 청년들 뽑는 게 훨씬 생산적이고, 비용도 덜 들드는데.. 딜레마..
사이버잭
IP 175.♡.72.234
04-07
2022-04-07 10:15:13
·
신입에게 사업도 이해가 안갈텐데 계획까지 시킨다고요? 뭐지....공무원은 그런가요?
하이오닝
IP 121.♡.152.215
04-07
2022-04-07 10:17:13
·
저동네 예전 부터 그랬어요. 일거리 떨어지면 알아서 예전에 선임자들이 어떻게 했는가 컴퓨터 저장 파일이나 케비넷 저장 서류 보고 카피-복사 기안문 실행문 작성하고.... 위로 결제 올리고...이러면 자기 책임은 없거든요. 예전부터 이렇게 해오던거다....룰루랄라.... 이러다 보니 어떤일이 벌어지던지간에 일하는게 바뀌지 않는 분위기이죠... 그런데 객관적으로 본다면....하루에 한개꼴 기안문 실행문 인데. 어린 친구가 좀 일하는게 적성에 안맞았던듯 하지 말이죠. 공익 하던 우리 삼촌도 사무실 누가 휴가나서 인원 땜빵 나면 불려가서 하루에 4-5건은 처리 했었는데 말입니다..쿨럭쿨럭...
danielmint
IP 125.♡.71.88
04-07
2022-04-07 10:34:28
·
@하이오닝님 하긴 원래 있던 문서 그대로 복붙하고 글자 몇개 바꾸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공익때 꽤 많은 문서 저작해봤는데... 선임자들꺼 파일 따라하기가 제일 중요하죠 ㅎㅎ
visualhunter
IP 117.♡.14.172
04-07
2022-04-07 10:34:33
·
아는 분 이야기인데 인수인계할때 정말 발령받고 바로 가기때문에 인수인계가 하루만에 다다다 설명하고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이동하구서 간분도 거기서 일을 인계받아 바로 처리하곤해서 물어보기도 힘들다더라더구요 신입으로 들어갈때 여기는 누가 일일이 가르쳐주고 그러는 곳이 아니니 알아서 잘 보고 하라고 말했다더군요 신입으로 즐어간 그 분도 1-2년간 주말도 없이 야근까지 하면서 회사도 그만두고 몇년공부해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몇주만에 그만두고 싶다고 울고불고하든데… 공무원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lago
IP 218.♡.32.8
04-07
2022-04-07 10:36:56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와이프가 지방직공무원이라 그런지... 정말 남일 같지가 않아요. 과거에도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더 힘들어합니다. (주말출근에... 주중엔 22~24시 사이퇴근입니다.) 퇴사를 권유했고 받아들인 것 같은데... 맡은 일은 마치고 가야하다는 소리에 씁쓸하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책임감 없는 과장, 사업계획서도 하나 못쓰고 업무절차에 고민도 없는 계장, 타 시군구 자료를 옮겨 적어 사업 추진하고 문제 생기면 버티다 후임자에게 넘겨버리고 사라진 전임자, 컴퓨터 작업 1도 안되는 공무직(그와 중에 힘들다고 병가쓴댑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이 모든 일을 해내야하는 비이상적인 구좁니다.
고인도 위와 같은 환장의 콜라보를 겪으신게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공무원/공무직에 대한 업무평가를 철저하게 해서 일을 못하면 다른 부서로 보내던가 잘랐으면 좋겠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국민에게 해를 입히는 거잖아요. 제발... ㅠㅠ
kmaster
IP 1.♡.134.156
04-07
2022-04-07 10:43:02
·
@lago님 솔직히 공무원도 일반 회사 처럼 업무 평가 해서 잉여인력은 집에 보내는게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야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고 제대로된 인수인계나 교육이 이루어지죠 뭔짓을 해도 안짤리니 제대로 인수인계 하겠습니까
병수
IP 117.♡.4.246
04-07
2022-04-07 16:19:43
·
@lago님 아직 퇴사 안하셨으면 전보신청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모든 부서가 그렇게 빡빡하거나 일감 몰아주는 분위기가 아닐수도 있어서..
정의의도끼
IP 112.♡.25.78
04-07
2022-04-07 16:38:31
·
@lago님 정말 있어야 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나가고, 나가야 할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간들이 남는 조직이 공무원 조직이군요. 아무쪼록 와이프분 건강 잘 챙기시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왕대괄장군
IP 223.♡.253.220
04-07
2022-04-07 11:09:14
·
세렝게티 초원은 공원지정보호라도 받지.... 저긴진짜 야생이네요.... 알아서 해! 여기서 이것저것 더 얹어 준다니..... 힘들게 힘들게 들어가서...겨우 좋은 인생시작일까 했더니.... 계속 일하자니 이건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고 그만두자니 맨붕 왔을거 같내요...
레벨테스트
IP 103.♡.200.23
04-07
2022-04-07 11:11:23
·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어린 나이에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렇게 만든 사람들은 반성이나 하고 있을까요. 라떼 찾고 있겠죠ㅠㅠ
윗선이 일을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안타깝네요. 엿같은 공무원 문화... 의원면직 의외로 엄청나게 많은게 공무원입니다. 엄청난 해골물들이 위에 바글바글한데 일을 안하거든요 밑에서 신규가 그걸 다 받으니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매일 펼쳐지죠. 국장 부터 다 조져야 한다고 봅니다. 말도 안되는 짓하면 파면 시키도록 해야해요. 신입한데 저런 걸 넘길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심지어 임용 한달차면 아얘 시보인데.. ㄷㄷ
공무원 조직이 진짜 쓰레기죠.. 성과에 대한 평가 및 보상도 별 의미 없고, 그냥 있으면 호봉 올라가면서 월급이 오르니 위로 올라갈수록 그냥 배 째고 아무 것도 안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게 문제에요. 그러니 신규 들어 오면 이때다 싶어서 일을 몰아 던지죠.. 요새는 공무원 연금도 국민연금하고 똑같고, 월급은 짜고.. 진짜 좋을 게 없는 직장 같아요;;
Regulus
IP 121.♡.9.251
04-07
2022-04-07 15:59:07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장이긴 한데 ㅄ같은 놈들도 똑같이 안정적으로 다니다보니 나중에 들어온 사람만 죽어나는 구조인가보네요
파이랜
IP 125.♡.100.2
04-07
2022-04-07 16:00:06
·
@Regulus님 공무원의 장점 : 내가 안짤림 공무원의 단점 : 저 XX가 안짤림
proline
IP 118.♡.67.39
04-07
2022-04-07 16:05:52
·
사수제도에 인사고과 반영하면 될거 같네요
파란고기
IP 118.♡.52.204
04-07
2022-04-07 16:11:17
·
젊은시절 신입사원때 떠오르는군요... 입사첫날부터 야근~ 점심값은 월급에서 차감 야근시만 식대지급 하지만 야근시 부서 직원들이 일이아닌 엉뚱한 짓에 부장 과장눈치보기나 하고있고 몇달간 쭉 의미없는 야근만시키다가 갑자기 다른 동기들은 놔두고 나만찍어서 의사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구나 꺼려하는 에너지관리공단 한달연수랍시고 차출~. 꾹참고 반년은 그냥 지켜보기로 했는데 연수갔다와서 결론이 나더군요. 담날 회사 퇴사의사전달 부장면담하면서 퇴사하는 이유를 실랄하게 면전에서 줄줄 읊어댔는데 딱히 부장도 뭐라 못하더군요. 퇴사 한달뒤에 동기친구에게 부장이 좀 만나고 싶어한다고 연락왔었는데 딱잘라 거절했던적이 있습니다. 본인이 제일 소중한겁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것도 어느정도가 있는것이지 그선을 넘으면 항의하거나 잘라내야하는법이죠.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한국 공무원이나 회사들 문화는 그다지 바뀐게 없는거 같군요.
근데 공무원처럼 휴직, 휴가가 쉬운 직장이 없는데요. 너무 안타깝네요. 아프고 힘들면 쉬어도 된다는 이 쉬운 원칙을 왜 아무도 설명을 못해준 걸까요? 입사 교육 때부터 친구들까지, 야근 강요하면 꺼지라고 해도 된다는건 노조에서도 교육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무원노조도 있지 않아요? T.T
@지그프리드님 노조는 힘이 없구요 휴직도 사유가 있어야돼요 육아휴직아니면 쓰기도 힘듭니다 정신과말곤 없어요 휴가도 자기가 맡은 업무 백업이 전혀 없어서 가고싶다고 마음대로 못가요 다 팽개치고 가면 되긴 한데 그럼 남는 사람이 고생하고 갈때 모두가 원망하죠
Prune
IP 118.♡.29.129
04-07
2022-04-07 17:48:50
·
@지그프리드님 오히려 공무원이 휴직이 더 어렵습니다. 휴직이 가능 불가능 자체는 가능이지만 육아휴직 말고 휴직하라? 거의 불가능입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아에로플로트
IP 121.♡.250.193
04-07
2022-04-07 16: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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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수인계 개판인건 급수와 자리를 가리지 않고 공통입니다. 신입이고 뭐고 알아서 해야 하죠.
제가 처음으로 4급 보건소장 자리 갔을때, 바로 다음주가 의회 업무보고 및 예산심의 계수조정 일정이었습니다. 공무원분들은 이게 어떤 상황인지 아시죠? 배려해 주지 않으면 새로 온 사람 입장에서는 좀처럼 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데 그냥 내던져진거죠. 5급 과장이나 그 밑에 팀장들이 잘 도와주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하는 파트도 있고.. 답변에 필요한 자료도 부족하고 코로나로 바쁜 직원들한테 자료 만들어달라고 하기도 쉽지 않아서 의회 기간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먹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앓아 눕고 그랬습니다. 다행히 지방의회 의원님들의 배려로 일정은 잘 넘어갔는데요.
4급 자리조차 신입은 이렇게 힘든데 9급 신입은 얼마나 힘들까요.
베이쥐
IP 61.♡.83.4
04-07
2022-04-07 16:26:52
·
친한 지인인데 20년차가 시청에서 근무하는데 넘는데 평일 거의 11시 퇴근에 주말도 근무할때가 숫하고 정말 주먹구구식의 업무량인데 윗선은 그냥 이런시스템을 개선할려는 사람은 없고 자기자리 지키기 바쁩니다. 그 지인이 업무과중으로 계단에서 굴러서 병원 입원중에도 업무인수인계하라고 독촉하는 상황이고 다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그리고 배째라 일안하는 무능력한 사원에겐 그냥 문제생기니 일을 안줍니다. 그래도 안짤리구요. 차라리 일을 못하는척해서 일을 안받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goldrich
IP 121.♡.160.70
04-07
2022-04-07 16:28:30
·
공무원 합격하고 몇개월만에 그만두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너무 안타깝네요.
행복하고즐거운인생
IP 182.♡.184.239
04-07
2022-04-07 16:29:45
·
공무원 업무 표준화 사업 같은 건 불가능한건가요? 간단한 업무들은 검색하면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문서나 QnA 사이트에 정리를 해두던가요 그리고 저렇게 양이 많으면... 인간적으로 배를 째야죠... 와... 안돼요... 직업때문에 죽어서는 안됩니다 쩝
@행복하고즐거운인생님 부서에따라 그렇게 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저는 나랏밥 먹을때, 700pge정도되는 책으로 7권이었습니다. pdf로 받아서 보통 검색해서 쓰긴 했지만...(이런경우가 흔치 않고 잘되있는 경우라고) 다만 오래전에 구축된거라, 그 업무시점에 맞지 않은 메뉴얼도 섞여는 있지만 예전 방식을 통해서 어떻게 할지 판단하고 유추할수는 있죠. 그것도... 누군가가 자기야근해가면서 구축해놓은거겠죠....(...)
정말이지 공무원 조직은 견제와 경쟁이 없는 철밥통 조직이라 상상 이상으로 썩고 문들어져 있네요. 협업이라는 것은 공무원들 사전에는 없는 것 같으며, 그저 요리 조리 빠져나가고 책임 미루고 하는 것이 업무 능력 보다 더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듯 합니다. 공무원 경쟁률이 줄어 드는 것은 급여나 연금 문제가 아닌 이런 개판 보다도 못한 공무원 조직 문화와 꼰대 이상의 빌런 기성 공무원들이 주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썩어도 도려 내지 못하는 철밥통 조직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되네요.
저 기분 알것 같네요 군대에서 수송부 행정병이었는데 인수인계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TO문제로 인수인계 끊긴채로 보직 받고 어떻게든 주변 부대 가서 배워서 실무는 문제없게 굴려는 놨는데 제 부사수때 결국 육본검열에서 서류미비로 수송관 감봉까지 받았다더군요 서류는 인수인계 없이는 존재 조차 알 수 없는 서류들이 즐비합니다. 전전전 사수가 쓰다 버린 컴퓨터 하드 뜯어서 필요서류 복원하고 그랬는데도 불가능의 영역
심지어 이 수송관도 원래 수송관 자진 레바논 파병가면서 대타로 오신분인데 원사 진급 앞두고 감봉까지 당했으니 에휴
저야 전역하면 책임이고 뭐고 없는 일개 병사인데도 스트레스 받았는데 신입 공무원이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요
boowy
IP 183.♡.50.246
04-07
2022-04-07 16:35:33
·
저도 신입사원때 선배가 4시간 인수인계해주고 중국지사로 떠났죠. 제 업무를 우리팀에서 아는 사람은 그 선배밖에 없었고요.
1년간 피똥 싸면서 일했죠.
겨우 할만하니깐 현장 경험 해보라고 팀 로테이션 되었구요.
모든 업무를 일괄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매뉴얼화하고 표준화를 시도하고 개인 업무 데이터는 회사 공용 자산이기 때문에 클라우드화 할 필요가 있어요.
TShark
IP 210.♡.250.3
04-07
2022-04-07 16:36:53
·
시보도 안땐 수습에게 뭔 짓인지,,, ㅠ_ㅠ
큭큭크
IP 211.♡.22.105
04-07
2022-04-07 16:39:50
·
와 9급 신입을... 저렇게 일 많이 주진 않을텐데, 일을 엄청 잘햇나보네요. 팀장은 욕심이 많았었을것같고... 저 정도면 인사과에 고충내던지 휴직하던지 다른 방법을 찾지... 안타깝네요 ㅜㅜ
그러게나말입니다
IP 223.♡.29.18
04-07
2022-04-07 16:42:28
·
선배라는 애들은 숟가락 올리려 하지 나이 먾은 사람들은 일 안하려 하지 어떡하든 수쓰려는데 착한 사람이 걸린거… 호구 걸렸다 좋아했겠네요. 다른 것들은.
바르드
IP 39.♡.25.100
04-07
2022-04-07 16:42:30
·
신입사원이 뭘 할줄 안다고 사업계획서를... 그것도 28개라뇨.
인수인계고 뭐고 팀장이 쓰레기라고 봅니다.
팀장이 업무를 받아서 할당해야지 아니면 뭐하러 저자리 있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강변북로
IP 219.♡.81.130
04-07
2022-04-07 16:50:26
·
저거. 위에부터 잘잘못 따져서 옷벗으셔야죠.
부산배도라지
IP 1.♡.172.192
04-07
2022-04-07 16:56:29
·
저렇게 똑똑한 친구가 저런선택을하다니.. 일때려치우고 다른일 해도되는 창창한 나이에 참 안타깝네요.
포키스
IP 223.♡.22.116
04-07
2022-04-07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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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조직 자체가 그렇죠.제대로 된 인수인계도 잘 안되고 신입 들어오면 쉬운일이 아닌 하기 싫은 업무위주로 분배하고..
막국수는비빔
IP 223.♡.165.109
04-07
2022-04-07 1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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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에서 가장 하기 싫고 불편한일은 신입들의 몫입니다
Gomgome
IP 223.♡.216.235
04-07
2022-04-07 17:24:16
·
공공기관들이 다 그렇죠..... 관료제란게 개나소나 와도 누구나 일은 할수 있고 돌아가는 시스템인지라... 시스템은 뭐 그렇다 쳐도 문화적으로도 지역직 공무원은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 불합리한 군대문화가 많더라고요... 상식적으로 어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대라도 다녀오면 모를까 .. 아니면 동기들끼리 위로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지역직은 숫자도 적고... 안타깝습니다. 여러모로..
은까남
IP 202.♡.90.161
04-07
2022-04-07 17:30:57
·
말도 안되는 거죠… 그리고 댓글 다는 분들도 이런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불합리함을 대물림하면 안될 거라 봐요… 당연시 되어서도 안 되구요 너무 안타깝네요..
후사
IP 211.♡.142.219
04-07
2022-04-07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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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하는게 아니라 몸을 갉아넣었네요 미친인간들이에요
아이고난1
IP 125.♡.35.137
04-07
2022-04-07 17:37:31
·
제 친구가 딱 이 상황입니다. 국가직인데도 비슷해요… 이 사건 뉴스 보고 제 친구도 너무 걱정되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편보더
IP 1.♡.242.182
04-07
2022-04-07 17:44:15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rune
IP 118.♡.29.129
04-07
2022-04-07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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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기업이랑 공무원 둘다 해봤습니다. 초반 5년은 압도적으로 공무원이 미친듯이 힘듭니다. 아니 솔직히 정신과 진료는 받으면서 다녀야되요. 일도 감당안되고 직장내 분위기도 감당안되고 민원인도 감당이 안됩니다. 셋 중 두개까지는 버틸만한데 삼중고라 그냥 약먹으면서 버터야되요.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표본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인수인계를 잘하면 인수인계과정에서 비리도 같이 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는 풍문을 들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사람이 4일을 안자도 안죽는구나를 알게 되었었죠
그냥 사실상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야생에 던져놓는 문화입니다.
엄청나게 불합리한 대물림이에요.
임용후 1년안에 면직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공무원이 편하다는건 직급도 높고 퇴직앞둔 일부의 분들에 국한된 아주 오래되고 잘못 알려진 편견입니다.
신입에겐 극한직업입니다. 심지어 급여도 짜요.
시보기간이니 초임 공무원들은 요구도 못하고
울며불며 하는 수 밖에 없구요
당연히 민원인은 상황을 모르니 담당자라고 몰아붙이고 위에선 니가 알아서 책임지라고 하고 아주 내몰린 기분이었을 겁니다
경력도 아니고 쌩신입 들어온지 한달된 직원이 사업계획서를...?
제 아무리 업무가 힘들다고 한 달만에 자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업무 우울증으로 자살하려면 1~2년 이상 지속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아무리 어그로ㄲ이라고 해도 남 얘기 그렇게 쉽게 하는거 아닙니다.
돌아가신 분은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이미 공무원 임용시기부터 어느정도의 우울증은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업무 스트레스가 트리거링을 일으키는데 관련된거 같기도 하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35471CLIEN
고인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 전부터 힘든 일이 있었을 거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당연히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그리고 책임을 고인에게 전적으로 씌우는 것도 아니고요.
당연히 조직에서도 직원들을 잘 살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일단 직접 함 격어 보심이???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발령전날까지 현근무처에서 업무보다가, 다음날 바로 발령지로 출근해서 업무시작을 합니다.
그럼 인수인계는 언제 받을까요?
트레이드 되는 사람들 끼리 시간맞춰서 발령전날 업무종료 후 저녁 늦은 시간에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잠깐 30분~1,2시간 (본문처럼) 와다다다 알려주고 끝이죠.
운좋으면 반나절 인수인계 받을 수 있는데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더군요.
왜 일을 이따위로 하는지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가령, 어차피 발령날꺼 제대로 하지 않고 다음사람에게 넘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생겨나죠.
업무교육보다 문제거리 불끄는게 더 스트레스 받는경우도 많습니다.
옆에서 보면.. 실제로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 이상입니다 ㅎㅎ
인사 할 때 보면, 평판 안좋은 팀장급 이상은 이미 소문이 다 나서.. 자기 부서 오는 것도 다 싫어하고..
요새 들어오는 젊은 직원들과 능력면에서 많이 떨어지고.. 젊은 직원들에게 귀찮은 업무 많이 떠넘겨요. 물론 일 잘하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시청, 구청은 젊은 사람들이 일을 많이 하죠.
문제는 고용 안정성인데.. 참 딜레마죠. 취업난에 신음하는 청년들 뽑는 게 훨씬 생산적이고, 비용도 덜 들드는데.. 딜레마..
컴퓨터 저장 파일이나 케비넷 저장 서류 보고 카피-복사 기안문 실행문 작성하고....
위로 결제 올리고...이러면 자기 책임은 없거든요. 예전부터 이렇게 해오던거다....룰루랄라....
이러다 보니 어떤일이 벌어지던지간에 일하는게 바뀌지 않는 분위기이죠...
그런데 객관적으로 본다면....하루에 한개꼴 기안문 실행문 인데.
어린 친구가 좀 일하는게 적성에 안맞았던듯 하지 말이죠.
공익 하던 우리 삼촌도 사무실 누가 휴가나서 인원 땜빵 나면 불려가서 하루에 4-5건은
처리 했었는데 말입니다..쿨럭쿨럭...
와이프가 지방직공무원이라 그런지...
정말 남일 같지가 않아요. 과거에도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더 힘들어합니다.
(주말출근에... 주중엔 22~24시 사이퇴근입니다.)
퇴사를 권유했고 받아들인 것 같은데... 맡은 일은 마치고 가야하다는 소리에 씁쓸하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책임감 없는 과장,
사업계획서도 하나 못쓰고 업무절차에 고민도 없는 계장,
타 시군구 자료를 옮겨 적어 사업 추진하고 문제 생기면 버티다 후임자에게 넘겨버리고 사라진 전임자,
컴퓨터 작업 1도 안되는 공무직(그와 중에 힘들다고 병가쓴댑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이 모든 일을 해내야하는 비이상적인 구좁니다.
고인도 위와 같은 환장의 콜라보를 겪으신게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공무원/공무직에 대한 업무평가를 철저하게 해서
일을 못하면 다른 부서로 보내던가 잘랐으면 좋겠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국민에게 해를 입히는 거잖아요. 제발... ㅠㅠ
그래야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고 제대로된 인수인계나 교육이 이루어지죠
뭔짓을 해도 안짤리니 제대로 인수인계 하겠습니까
저긴진짜 야생이네요....
알아서 해! 여기서 이것저것 더 얹어 준다니.....
힘들게 힘들게 들어가서...겨우 좋은 인생시작일까 했더니....
계속 일하자니 이건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고
그만두자니 맨붕 왔을거 같내요...
어린 나이에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렇게 만든 사람들은 반성이나 하고 있을까요. 라떼 찾고 있겠죠ㅠㅠ
승진 포기하면 일을 안해도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겠네요.
그 인간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고요.
요령없는 시기라.. 요령을 피울 생각도 못하셨나보네요 ..
곁에서 조금씩들만 봐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장이긴 한데 ㅄ같은 놈들도 똑같이 안정적으로 다니다보니
나중에 들어온 사람만 죽어나는 구조인가보네요
공무원의 장점 : 내가 안짤림
공무원의 단점 : 저 XX가 안짤림
휴가도 자기가 맡은 업무 백업이 전혀 없어서 가고싶다고 마음대로 못가요
다 팽개치고 가면 되긴 한데 그럼 남는 사람이 고생하고 갈때 모두가 원망하죠
신입이고 뭐고 알아서 해야 하죠.
제가 처음으로 4급 보건소장 자리 갔을때,
바로 다음주가 의회 업무보고 및 예산심의 계수조정 일정이었습니다.
공무원분들은 이게 어떤 상황인지 아시죠?
배려해 주지 않으면 새로 온 사람 입장에서는 좀처럼 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데 그냥 내던져진거죠.
5급 과장이나 그 밑에 팀장들이 잘 도와주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하는 파트도 있고..
답변에 필요한 자료도 부족하고
코로나로 바쁜 직원들한테 자료 만들어달라고 하기도 쉽지 않아서
의회 기간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먹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앓아 눕고 그랬습니다.
다행히 지방의회 의원님들의 배려로 일정은 잘 넘어갔는데요.
4급 자리조차 신입은 이렇게 힘든데 9급 신입은 얼마나 힘들까요.
간단한 업무들은 검색하면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문서나 QnA 사이트에
정리를 해두던가요
그리고 저렇게 양이 많으면... 인간적으로 배를 째야죠... 와... 안돼요... 직업때문에 죽어서는 안됩니다 쩝
협업이라는 것은 공무원들 사전에는 없는 것 같으며, 그저 요리 조리 빠져나가고 책임 미루고 하는 것이 업무 능력 보다 더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듯 합니다. 공무원 경쟁률이 줄어 드는 것은 급여나 연금 문제가 아닌 이런 개판 보다도 못한 공무원 조직 문화와 꼰대 이상의 빌런 기성 공무원들이 주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썩어도 도려 내지 못하는 철밥통 조직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되네요.
군대에서 수송부 행정병이었는데
인수인계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TO문제로 인수인계 끊긴채로 보직 받고
어떻게든 주변 부대 가서 배워서 실무는 문제없게 굴려는 놨는데
제 부사수때 결국 육본검열에서 서류미비로
수송관 감봉까지 받았다더군요
서류는 인수인계 없이는 존재 조차 알 수 없는 서류들이 즐비합니다.
전전전 사수가 쓰다 버린 컴퓨터 하드 뜯어서 필요서류 복원하고 그랬는데도 불가능의 영역
심지어 이 수송관도
원래 수송관 자진 레바논 파병가면서 대타로 오신분인데
원사 진급 앞두고 감봉까지 당했으니 에휴
저야 전역하면 책임이고 뭐고 없는 일개 병사인데도 스트레스 받았는데
신입 공무원이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요
제 업무를 우리팀에서 아는 사람은 그 선배밖에 없었고요.
1년간 피똥 싸면서 일했죠.
겨우 할만하니깐 현장 경험 해보라고 팀 로테이션 되었구요.
모든 업무를 일괄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매뉴얼화하고 표준화를 시도하고 개인 업무 데이터는 회사 공용 자산이기 때문에 클라우드화 할 필요가 있어요.
팀장은 욕심이 많았었을것같고...
저 정도면 인사과에 고충내던지 휴직하던지 다른 방법을 찾지... 안타깝네요 ㅜㅜ
인수인계고 뭐고 팀장이 쓰레기라고 봅니다.
팀장이 업무를 받아서 할당해야지 아니면 뭐하러 저자리 있나요.
관료제란게 개나소나 와도 누구나 일은 할수 있고 돌아가는 시스템인지라...
시스템은 뭐 그렇다 쳐도 문화적으로도 지역직 공무원은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 불합리한 군대문화가 많더라고요...
상식적으로 어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대라도 다녀오면 모를까 .. 아니면 동기들끼리 위로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지역직은 숫자도 적고...
안타깝습니다. 여러모로..
너무 안타깝네요..
이 사건 뉴스 보고 제 친구도 너무 걱정되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근 가신분이 작동법을 통화로 알려주시고 저는 받아적고 어찌저찌해서 무사히 종소리 울리게 하긴했는데
그땐 아무생각없이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떨리네요. 연습도 한번 제대로 못해봤다는..
급여도 진짜 짜게주는데 일도 많고 무엇보다 책임이 너무 과합니다…
지방직은 뭐 일 하나 나면 그냥 주말도 삭제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연금도 없다시피하고 워라벨도 개판인데
무슨 이유로 하나 싶은 직종이네요..
정년 안정 하나보고 하는 직업이라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직도 못하고, 다른 기업에서 커리어 인정도 안되고..
진짜 현대판 공노비 그 자체입니다
윗분 중 누군가가 어떤 수치에 꽃혔다던가.. 전임자가 만든 인계인수 자료에 대해 2주정도 근무해보고 이거 왜 필요해요? 다 물어보세요. 히스토리가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어떤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만든 시스템이 있는데 개인정보를 너무 가려놔서 시스템에 데이터를 입력하려고 해도 동명이인인지 의심될 수 있어 생년월일 대조해보려고 인명대장을 일부러 수기로 따로 관리하고 있다던지..
또는 전혀 중요한 데이터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의원이 맨날 단골 질문해서 보고전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던지..
전임자 전전임자 아무도 제대로된 대답을 못한다면 그냥 만든건가? 아니면 태고적에 태어났지만 이제는 필요없는 흔적기관? 이러면서 없애면 됩니다만..
그리고 행정업무시에 윈도우에 everything 검색은 기본입니다. 전전전임자가 만든 어떤 자료로 당시에 어떤일이 있었구나 이런 흐름을 아는게 사실 꽤 중요합니다
남일같지 않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결국 높은 책임감이 스스로를 옭아맨 것이군요.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