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지잡대라는 말을 관용적 표현으로 당연하게들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80년대 학번이라서 입시와 꽤 오래 떨어져 살고있기에(딸래미가 입시를 치루긴 했지만 한국입시와 좀 동떨어졌습니다).. 그 말의 형성과정에 함께 호흡하지 못하여, 느끼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지잡대.. 라는 말은 제가 느끼는 느낌으로는 '수도권이 아닌 대학으로 결과적으로 졸업장이 아무도움이 안되는 학교..' 를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대, 잡대, 다 좋습니다만 지방대여서 잡대.. 는 아니잖아요. 물론 카이스트같은 학교를 지잡대로 부르진 않습니다만..
여하튼 요점은 모든 대학을, 졸업장의 파워로 서열을 분류하는 행위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또한 졸업장판매상이 아닌 학교로서의 권위부분도 함께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수도권대학이어도 정릉쪽의 k대의 경우 졸업장이 의미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곳의 많은 졸업생을 모두 부정하는것도 마찬가지의 차별이 될까 우려됩니다.
관악쪽의 s대도 흠칫 명문으로 알려져있지만 저는 그곳출신의 수많은 쓰레기와 함량부족한 인간들을 보아왔습니다. 최소한 공부는 잘했겠지.. 라는 생각조차도 안드는 돌대가리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학교의 이름으로 모든 졸업생을 일반화 판단할 수 없다는것을 모두 인정하실겁니다.
지잡대,, 라는 표현이 일상적으로 사용돠려면
수잡대.. 잡대.. 지존대.. 같은 표현들도 함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의 k대나 부산의 p대라면..
잡대.. 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이럴때 함께 사용되는 지잡대미만.. 이라는 말에 지방이 무슨 죄인가.. 라는 생각으로 거슬려서 쓰게 되었습니다.
(또 선비질이라 욕먹겠네요)
부국동은 뭐예요??
부국동~부국동~ 신나는 잡대~ 나도 한번 불러보자~♬
쿵쿵따리~쿵쿵따~부산대~쿵쿵따~국민대~쿵쿵따~동양대~쿵쿵따~
지잡대란 표현을 잘 안쓴다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쌍놈이라는 표현처럼 말이죠.
듣는이를 배려할거면 애초에 쓰지말아야 할 표현입니다.
이건 지방 거점 국립대라서 국립대만 말하는 거라
대체는 안되겠네요.
지잡대의 문제는 원래 졸업장 장사하는 잡대를 의미했는데,
요새는 지방대를 다 싸잡아서 지잡대라고 하기도 해요.
없어져야할 표현은 맞음
사용하는 단어에 그 사람의 인성과 지적 수준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이죠.
오늘날 시점에서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라는건 그 사람의 지적.인지적.인성적 수준과는 하등 관계 없더군요.
일반적인 대화나 글에서 나오는 단어는 아니죠..
다만 수도권잡대 , 서울잡대라는 표현이 없는건 ...
언제부터 그랬는지 1번부터 100번까지 뭘로 줄세우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대학 서열화는 정말 깨뜨려야 할 것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합니다.
우리 사회는
"그리고 망할 놈의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으로 탐욕과 이기심에 길들여진 암기 괴물"을 어려서부터 칭찬하고 치켜줬어요. 네가 승자라고요.
그리고 그 치켜줌이 천민자본주의와 딱 맞붙어서 그 '암기 괴물'이 승자로써 더 우월하게 살고 돈도 잘 버는 것이 당연한 권리로 인정됐습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에게요.
더 심한 현상 하나 말씀드릴까요?
그 젊은이들의 천민자본주의적 서열화에 제일 몰입하고 '지잡대'류의 망가진 윤리의식을 보이는 놈들, 그걸 제일 추종하는 놈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소위 S대, K기술대 같은데 있는 학생들은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가 표면적으로는 노골적 서열화로 '지잡대' 같은 용어를 내뱉지 않아요. 그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던..
(S대, K기술대 쪽은 그 집단 안에서의 따라잡기 어려운 개인별 재능의 차이 체감으로, 타 대학과의 서열화 같은 것은 관심도 없더군요, 그리고 이로 인하여 동일 대학 출신이라고 뭉치고 이런 것도 없습니다. 다 각각입니다.)
그런데 그 아래쪽, 즉 자기 윗쪽 서열을 인정하고, 자기는 그 서열 아래 붙어있는 그런 구조에 있는 그런 놈들, 이 놈들이 제일 심하게 '지잡'거리고 집단으로 뭉치더군요. 이 서열이 깨지면 계층구조에서 두번째 집단을 차지하고 있는 그 기득권도 잃을까 싶어 더 심하게 서열적, 천민적 행동을 하더군요.
만일 진짜 모두 블라인드로 평가되는 그 상황이 된다면, 자기 위, 제일 윗 서열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지잡'과 같은 평가를 받을까봐 못 견뎌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더욱 서열에 매달리고 비열한 행동을 하게 되는 모양이더군요.
이 심리가 연쇄적이 되고, 자기가 깔아뭉갤 대상을 찾아내서 희생물을 내세워야만 자신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그정도로 처참한 생각인 거죠.
이런 생각이 보편화된 젊은이들이 꽉 차버린 사회가 지금이죠.
이놈들은 자기보다 낮은 대학 서열 출신 졸업생이 자기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을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미친놈 들입니다.
이놈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는 예측이 되겠죠.
서열화 천민자본주의 푹 절여져버린 이놈들의 꿈은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선진국이 아닙니다.
이놈들에게는 자기만 잘 살고 자기보다 낮은 서열은 못 살아야만 공정한 것이니까요.
지금대로는 뭐 별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 사회에 차별과 증오가 많은 이유는
극한 경쟁과 서열화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언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불행해지는 이런 시스템은 반드시 멈춰야만 합니다.
매우 동의합니다. 초딩때부터 등수메기고 중딩쯤 가면 이미 전국적으로 내가 몇 등인지를 알게되는 그런 사회죠.
그런데 그 알량한 시험성적은 그 사람의 아주 일부분만을 얘기해줄 뿐인데 그게 마치 뭐라도 되는양
너무 강한 올가미를 채웁니다.
너무 어릴 때부터 성과를 내는 것에만 매몰되어서 동료와 뭔가를 함께하는 협동심을 기르기도 어렵고
경쟁이 곧 공정이다라는 이상한 생각에만 매몰되었죠.
안타깝습니다.
나는 아닌 척 하다가 차별하는 것보단 차라리 지잡대란 표현을 써 주는 건 솔직한 것 같기도 하고요
단어 태생 자체가 비하의 의도를 갖고 있는거라.. 사용 자체를 지양하는게 좋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옛 토호가 세운 지방 사립대는.. 저런 지잡대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서잡대보다 지거국이 공기업 가기 쉽다는 대화를 듣고, '서잡대가 서울 잡대인가?'라고 바로 이해했습니다.
봉사상 하나로 입학여부가 결정되는 의전원 정도는 지잡대 인정이죠
'지방에 있는 잡대'입니다.
저는 수능을 차치하고서라도,
실제 강의의 수준이나, 대학의 시스템 등을 보면 그렇게 등급이 나뉘어도 할 말은 없다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은 교환학생과 더불어 본인의 능력만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혜택들이 너무 많은데,
지잡대로 평가받는 곳은 그게 안 돼죠..
지방대 교수분들도 사실 실력은 다들 대단하신 분들인데,
아웃풋의 차이가 이 정도나 나는건 온전히 학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3 수능 이후로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어차피 지방대를 갈 점수라 하더라도,
다들 지잡대는 기피했어요. 가더라도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곳이니까요.
(심지어 통학이 가능하거나 타 대학보다 가까운 곳이라 하더라도)
실제로 이번에 저랑 같이 일하는 인턴 2명도,
학교가 좋은 곳인데, 교내외로 활동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출신지를 보면 서울 강남8학군이 아닌데도요.
학교에 다님으로 인해서 얻는 기회들이 많은거죠.
수도권 아니면 대충 아무렇게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부산대 국민대 동양대 학생들은 챙피해서 어찌 학교를 다니나..
2. 졸업장의 파워를 반대하고 싶다는 의견은 인정하나 동의하지 않는 입장에서, 졸업장 파워가 없다면 학생들이 학업에 노력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습니다.
3. 깊이 들어가서 서열이 높은 졸업장이 절대적인 평가 척도가 되는 것에는 반대하나 인정을 아예 못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일부는 인정해야합니다.
4. 정치적이거나 차별적인 의도로 학교를 비하하는 것에도 반대합니다. K대와 S대의 사례를 보면 여러분들이 싫어했던 그 학교 소속의 학생들의 메시지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으나, 그들이 나름의 적극성을 가지고 표현해서 세상이 들을만큼 ‘잘’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만큼 영향력있는 학교가 때문에 기사로도 다뤄졌을 것이고요.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쩌면 다른 학교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5. 또한 4번의 학교를 굳이 ‘잡대’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에 대해서도 본문 제목과 일치하지 않는 언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장 하나하나 공감가고 동의합니다
눈팅만 하는 회원으로써 공감을
못드리는게 안타깝네요
회사는 학벌을 보지 않으면 신입사원
채용에 문제가 생깁니다
누가 뭐래도 상위권 학생이
우수한 근무성적을 냅니다
하위권 학생이라고 함량미달이지는
않지만 확실히 상위권 학생이 근무성적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학생을 발굴 선발해야
하는데 대학입장에선
학생인만큼 성적을 안 볼수 없고요
부국동 잡대 동부국 잡대 국부동 잡대
뭐... 최근 어떤 대학은 스스로 그런 말을 유발하는 처신을 했기에 좀 다른 경우지만 말이죠.
정도의 문제이긴 한데 출신학교 간판이 점점 중요하지 않아지는 추세이긴 했는데 ... 사회가 정상적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면 서열화는 많이 옅어지긴 할 겁니다. 사회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간다면요
하지만 세상이 ㅠㅠ
성별, 지역, 학력... 참 요즘 별 혐오가 많은 듯 싶습니다.
지방에 있는 학생가지고 장사하는 대학들을 지잡대라고 하는거지요.
위에 댓글에도 언급된 지거국이나 카이스트 포공 등등 명문 대학들은 지잡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추가로 지잡대보다 신조어긴한대 서잡대 설잡대란 말도 있습니다.
서울 소재 잡대학이란 뜻이지요.
물론 다 비하하는 말이니 안쓰는게 가장 좋지만 뜻을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 적어봅니다.
학교 서열이 직업으로 연결되고
좋은 직업이라함은 곧 수입과 연결됩니다.
중소기업을 100으로 볼 때 대기업이 110 정도라면
지나친 학벌 경쟁은 차츰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억울하면 인서울 하던가로 귀결되죠.
인격의 표현이라 생각하면 안쓰게 되죠.
일베가 왜 그런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죠.
혐오든 아니든,
잡대는 일단, 부국동 이군요.
잡이라는 단어가 혐오를 동반하는거 같아요.
그럼 고려대 부산대 국민대 동양대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2번남 2번녀들이나 다닐만한 대학
부산대 까는건 자유인데 '지잡대'라는 표현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비하 발언이 지역 갈등 일으키는 국짐 논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맨날 말이쁘게(운영진때문인지) 불편하고 남 이름 밑에 블랭크로 남기지 말고 뭔가 액션이 있었슴 좋겠네요.
물런 함부로 말하는건 안좋지만 클리앙 점잔케 사람 돌려까는게 좀 뭔가 이상네요(본문과는 상관없는이야기네용)
지방대학이 결국 고사하고 지역 경제도 붕괴되면서
연쇄 도산 우려가 쏟아지게 만드는 사회는 좋은 게 아니죠
인구나 많으면 또 모를까 지금 그런 사회도 아니고요
쓸데없이 차별과 갈등을 키워 은둔형 외톨이들을
양산하려는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사회의 복지비용을 증가시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