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진 작가님이 자이니치 즉 재일교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13살 재일교포가 일본인들에게 이지매를 당해 13층에서 뛰어 자살했다는 뉴스가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와서였다고 얘기하셨어요. 상대적으로 본인은 미국에서 좋은 환경에서 커왔고 크게 차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대체 일본에선 어떻길래 13살짜리 아이가 자살을 했을까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게 파친코를 쓰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셨죠.
오목눈임
IP 59.♡.11.193
04-07
2022-04-07 08:57:59
·
@이게멍게소리여님 인터뷰가 물론 한두개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예전에 본 인터뷰들 중에서도 본인은 퀸즈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다고.... ㅎㅎ 가족과 다른 교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구성했다는 인터뷰를 본 것 같습니다.
스티브웍스
IP 39.♡.227.148
04-07
2022-04-07 09:01:48
·
@이게멍게소리여님 둘 다 맞습니다.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한 것도 맞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하기도 했지요. 각각 잘 들어보면 맥락상 상반되는 이야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이게아닌가?
IP 122.♡.121.38
04-07
2022-04-07 13:15:30
·
@님 그 동안의 인터뷰 내용과 다르네요. 자기는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차별은 없었는데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들이 차별을 당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게멍게소리여
IP 118.♡.6.9
04-07
2022-04-07 13:21:55
·
@스티브웍스님 그렇군요. 영상 링크 감사합니다.
Gomgome
IP 223.♡.51.52
04-07
2022-04-07 06:59:01
·
제작사 입장에서는 돈이 되야하니까요... 아마 화자정도는 미국인으로 했으면 헐리우드 삘 나려나요
@님 미국에서 제작한 미국드라마는 흑인들조차도 제대로 롤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건 인종차별때문이 아니라 시청율 때문에 그러는 거죠. 백인에서 최소한 범백인계로 늘어난 이유도 인구구성이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인데, 그 중 흑인인구구성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흑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벌여 방송을 만들지 않는 이상 힘들죠. 실제로 그런 사례도 있었구요. 흑인으로 구성된 캐스팅의 미드가 몇개 있을 겁니다. 그건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이죠. 아시아계시청자가 돈이 되면 움직일텐데, 애플의 경우는 한류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고, 넷플이나 기타 OTT와 경쟁하고 있어 그나마 의견이 통과된 거겠죠.
sunnyan
IP 221.♡.2.123
04-07
2022-04-07 12:28:48
·
@굥굥굥님 네 그 말씀도 맞아요. 취업이나 여러 혜택들이 아시안에게 주어지죠. 그런데 인종차별에 있어서 흑인 다음 히스페닉 다음에 동양인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제가 그렇게 느껴지는 거라서 전체적인 분위기와 다를 수 있지만 동양인 무시가 만연한 거 같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기사가 있군요. 파친코는 재일교포의 이야기가 핵심이 되는, 민족적, 역사적 배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에서 주인공을 백인으로 바꾼자고 했다면,
- 지금이 50년대도 아니고, 백인배우가 한국인을 연기한다는 이야기인지? (백인이 왕룽을 연기했던 "대지"처럼 한다고??? 1937년작이야.) - 한국이 아닌 다른 민족의 이민역사로 바꾼다는 말인가? (한국/일본/재일교포의 특유의 역사가 없으면, 파친코가 아닌 다른 작품이 되어버림)
지금 미국 드라마 제작사가 이정도로 바보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오해나 와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출처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스의 기사가 있음에도, 좀 더 직접적인 출처가 없다면 여전히 납득가지 않아요.
oowoo
IP 58.♡.3.15
04-07
2022-04-07 13:43:07
·
@님
"납득시킬 이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많은 이야기들이 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다 믿지 않습니다. 이 글은 조금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니, 매우 불합리한 것 같아서 의문을 댓글로 달았습니다.
ruler
IP 221.♡.188.11
04-07
2022-04-07 14:50:14
·
@굥굥굥님 검색이나 해보셨는지, 유투브에 이민진 작가 인터뷰만 찾아봐도 본인 입으로 말하는 장면나옵니다.. 그걸 왜 댓글 다는 사람들한테 따지고 드시는지요?
oowoo
IP 58.♡.3.15
04-07
2022-04-07 15:09:58
·
@ruler님
검색해 보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아주 열심히 검색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찾으셨다면, 어떤 영상인지 링크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링크 봤고 읽어 봤습니다. 하지만 기사의 근거가 되는 영어기사나 영어인터뷰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사 기자에게 출처에 대한 질문메일은 보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oowoo
IP 58.♡.3.15
04-07
2022-04-07 15:46:05
·
@님
구글에 "이민진 작가 인터뷰"로 검색하면, 백인주인공을 제안했었다는, (미디어스 기사(와 미디어스 기사를 인용한 나무위키)를 제외한) 더 직접적인 출처가 나오나요? 주로 영어로 검색해 봤고,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출처를 찾으신거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던건지 궁금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oowoo
IP 58.♡.3.15
04-07
2022-04-07 15:59:56
·
@님
죄송합니다. 제가 눈에 뭐가 씌었거나 너무 멍청한가 봅니다. 영상 링크를 찾으셨다면, 링크 하나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답답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글2자_영문4자_이상
IP 223.♡.138.154
04-07
2022-04-07 16:47:53
·
@굥굥굥님 아마도 네트워크단에서 검색결과를 차단하는 곳에서 검색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인터넷에 접속해보세요.
oowoo
IP 58.♡.3.15
04-07
2022-04-07 17:10:57
·
@한글2자_영문4자_이상님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링크 url 주시면 나중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xman
IP 39.♡.105.28
04-07
2022-04-07 07:09:04
·
브리저튼 같겠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뺏종
IP 223.♡.40.163
04-07
2022-04-07 07:57:32
·
한인행사에서 연설하는걸 봤는데 한국인이 역경을 거치고 지금까지 왔고 더 나아갈 것이라는 걸 의심치 않으시더군요. 감정이 풍부하고, 강한 분 같아요.
시아시언
IP 121.♡.213.128
04-07
2022-04-07 08:13:11
·
기본적으로 소설의 배경에 대한 역사적 민족적 사고에 개한 몰이해라 그런거죠. 주인공들을 백인으로 요구했다...라는 단적인 사실 그 자체보다 그것이 얼마나 작품에 대한 몰이해인지를 보여주는 예시죠
오목눈임
IP 59.♡.11.193
04-07
2022-04-07 09:00:07
·
@시아시언님 오우삼 감독이 삼국지 영화화하러 갔더니 할리우드에서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고 유비 조조 관우를 한 캐릭터로 합치자고 한 게 생각나는군요 ㅎㅎ ㅋ
bobb
IP 120.♡.31.223
04-07
2022-04-07 09:37:27
·
@시아시언님 아마도 글 사람들은 스토리를 원했지 맥락을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백인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은 기대하기 힘들었을테고요. JK 롤링이 해리포터 영화화할 때 영국 배우만 기용하라고 한 거 보고 굉장히 부러워 했는데 우리도 그런걸 요구할 수 있는 작가와 시대를 만났네요.
시아시언
IP 121.♡.213.128
04-07
2022-04-07 09:51:32
·
@bobb님 스토리를 원했지 맥락을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게 바로 작품에 대한 몰이해 라는거죠.
베린이탈출원해요
IP 222.♡.185.241
04-07
2022-04-07 10:35:58
·
선교사를 내세워서 관찰자 시점으로 풀어냈겠죠.
예룰루랄라
IP 218.♡.199.95
04-07
2022-04-07 13:12:11
·
@베린이탈출원해요님 아 이런 방법이 있었겠군요. 선자가 백인이라니 배경은 어떻게 되는건가, 각색이 아니라 창작이 아닌가 의아했는데...
모이스터즈
IP 118.♡.159.74
04-07
2022-04-07 11:16:53
·
주인공을 백인으로 할려면 진주만을 찍어야죠
공명정대
IP 27.♡.227.70
04-07
2022-04-07 11:24:36
·
백인=영웅
백인영웅주의 이런 전개가 미국인들이 좋아하고 돈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woogler
IP 223.♡.141.200
04-07
2022-04-07 12:54:23
·
진격의 거인에 일본인만 나오는 이유랑 비슷할 거 같네요
IP 222.♡.71.79
04-07
2022-04-07 13:14:46
·
넷플릭스는 오퍼가 안왔었나봐요? 넷플릭스가 오히려 돈만 투자하고 맘대로 만들어라 라는 컨셉이던데요 어찌됐든 애플이 컨텐츠 측면에서 꽤 큰거 잡은거같아요 ㅎㅎ
IP 121.♡.132.59
04-07
2022-04-07 14:10:03
·
@님 제작 조건을 맞춰준 곳이 애플과 넷플릭스 였다고 합니다.. (1천억원의 제작비 + 한국인 배우 채용) 다만, 세부 조건을 비교해보고 애플 쪽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해서 애플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흥행은 몰라도 고증과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만행이나 아픔 그리고 일본의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지 않고 짧게 나오지만 큰 배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전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어....한국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아는척 하기 좋은 소재일 수도 있겠습니다. 서양인들에게 킬링타임용으로 부담되지만 지루하지 않게 노력을 많이 했네요.
파친코에 대한 일본의 현재 관심도는 이러하다네요.
Krytron
IP 108.♡.56.60
04-07
2022-04-07 13:30:29
·
근거는 없지만, 기사에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제작사가 피부가 흰 백인을 기용하려했다는게 아니라 아시안계 미국인, 즉 한국말이나 일본말에 어색하고 단지 얼굴만 동양계라서 한국캐릭터에 중국계등 미국인을 기용하려는 것을 작가가 거부했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작가는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한국인 배우, 일본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일본계 배우를 원했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아무리 헐리우드가 막가도 부산사투리를 써야 하는 캐릭터에 백인을 기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Krytron님 "이 작품을 영화나 드라마화하겠다고 나선 이들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주인공을 백인으로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백인으로 해야 소위 돈벌이가 된다는 의미였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TV 담당자는 달랐다고 한다. 20대였던 담당자는 이 작가의 조건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 작가는 무조건 주인공은 아시안이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동안 미 주류사회는 의도적으로 아시안을 배척해왔다. 그런 강압적인 상황은 자연스럽게 아시안을 위축시킬 수밖에 없었다."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35 예전에 관련 기사를 봤던게 기억나서 검색해 보니 기사가 나오네요. 파칭코 작가님 인터뷰에서 다른 곳들은 백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었다고 회고하는게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oowoo
IP 58.♡.3.15
04-08
2022-04-08 11:58:08
·
@님
"다른 곳들은 백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었다고 회고하는게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기억 나신다면 인터뷰 링크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굥굥굥님 제가 예전에 파칭코가 제작되기 전에 봤던 자료는 지금 찾아볼 수가 없네요. 몇년전이었고 파칭코 원작자인 이민진 씨는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드라마 제작에는 참여를 안해서 그런지 지금은 인터뷰를 찾기가 힘드네요. 대신 드라마 제작자분들 인터뷰들이 많던데 이 분들 인터뷰 내용을 봐도 당시에 백인 배우들 말고 아시아인 배우들을 쓰려고 노력했다는걸 엿볼 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어릴 적 영화를 보여줬던 아버지는 딸이 이제 거물급 감독을 돕는 이야기를 들으며 뿌듯해한다. 그러나 강 씨의 마음 한 구석에는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미국인으로 자랐지만, 자신과 피부색이 같은 아시아인은 영화에서 주인공이 아닌 악역이나 조력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 씨는 동양인은 물론 흑인, 라티노, 성소수자, 여성 등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작가와 일할 때 특히 보람을 느낀다. 그가 보기에 할리우드에는 다양한 시각의 작품이 여전히 부족하다. 소수자가 주인공인 대본을 주면 “대중이 낯설어한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충분하다”며 덮어버린다."
이민진 작가님이 자이니치 즉 재일교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13살 재일교포가 일본인들에게 이지매를 당해 13층에서 뛰어 자살했다는 뉴스가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와서였다고 얘기하셨어요. 상대적으로 본인은 미국에서 좋은 환경에서 커왔고 크게 차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대체 일본에선 어떻길래 13살짜리 아이가 자살을 했을까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게 파친코를 쓰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셨죠.
그 동안의 인터뷰 내용과 다르네요.
자기는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차별은 없었는데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들이 차별을 당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아마 화자정도는 미국인으로 했으면 헐리우드 삘 나려나요
유태인이 독일 가서 카지노 회장을…
아마 실제 영화 배역을 보면 그런 사례가 꽤 많을 듯 한데요.
(백설공주만해도....White 하지 않으니까요.)
주요 배역도 그렇지만 크게 조명받지 못하는 배역은 한국인 역에 일본배우가 맡고 그러죠.
힘있는 세력에게 정치적 올바름은 적용됩니다.
돈이 되거나 힘이 있거나
동의할 수 없어요. 현재 K 컬쳐의 부흥은 어느정도 미국 미디어계의 PC 옹호적인 분위기와도 어느정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출처링크같은 것 알수 있을까요? 좀 납득이 안돼서요.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35
작가 본인이 직접 '아시안으로 캐스팅하지 않으면 거절' 했다는 입장이었다는데...
어떤게 납득이 안되시는지요?
이런 기사가 있군요. 파친코는 재일교포의 이야기가 핵심이 되는, 민족적, 역사적 배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에서 주인공을 백인으로 바꾼자고 했다면,
- 지금이 50년대도 아니고, 백인배우가 한국인을 연기한다는 이야기인지? (백인이 왕룽을 연기했던 "대지"처럼 한다고??? 1937년작이야.)
- 한국이 아닌 다른 민족의 이민역사로 바꾼다는 말인가? (한국/일본/재일교포의 특유의 역사가 없으면, 파친코가 아닌 다른 작품이 되어버림)
지금 미국 드라마 제작사가 이정도로 바보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오해나 와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출처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스의 기사가 있음에도, 좀 더 직접적인 출처가 없다면 여전히 납득가지 않아요.
"납득시킬 이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많은 이야기들이 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다 믿지 않습니다.
이 글은 조금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니, 매우 불합리한 것 같아서 의문을 댓글로 달았습니다.
검색해 보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아주 열심히 검색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찾으셨다면, 어떤 영상인지 링크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링크 봤고 읽어 봤습니다. 하지만 기사의 근거가 되는 영어기사나 영어인터뷰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사 기자에게 출처에 대한 질문메일은 보냈습니다.
구글에 "이민진 작가 인터뷰"로 검색하면, 백인주인공을 제안했었다는, (미디어스 기사(와 미디어스 기사를 인용한 나무위키)를 제외한) 더 직접적인 출처가 나오나요? 주로 영어로 검색해 봤고,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출처를 찾으신거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던건지 궁금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눈에 뭐가 씌었거나 너무 멍청한가 봅니다. 영상 링크를 찾으셨다면, 링크 하나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답답합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곳에서 인터넷에 접속해보세요.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링크 url 주시면 나중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인이 역경을 거치고 지금까지 왔고 더 나아갈 것이라는 걸 의심치 않으시더군요.
감정이 풍부하고, 강한 분 같아요.
백인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은 기대하기 힘들었을테고요.
JK 롤링이 해리포터 영화화할 때 영국 배우만 기용하라고 한 거 보고 굉장히 부러워 했는데
우리도 그런걸 요구할 수 있는 작가와 시대를 만났네요.
스토리를 원했지 맥락을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게 바로 작품에 대한 몰이해 라는거죠.
백인영웅주의 이런 전개가 미국인들이 좋아하고 돈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찌됐든 애플이 컨텐츠 측면에서 꽤 큰거 잡은거같아요 ㅎㅎ
다만, 세부 조건을 비교해보고 애플 쪽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해서 애플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본 것 같습니다..
만행이나 아픔 그리고 일본의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지 않고
짧게 나오지만 큰 배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전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어....한국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아는척 하기 좋은 소재일 수도 있겠습니다.
서양인들에게 킬링타임용으로 부담되지만 지루하지 않게 노력을 많이 했네요.
파친코에 대한 일본의 현재 관심도는 이러하다네요.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35
예전에 관련 기사를 봤던게 기억나서 검색해 보니 기사가 나오네요. 파칭코 작가님 인터뷰에서 다른 곳들은 백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었다고 회고하는게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곳들은 백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었다고 회고하는게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기억 나신다면 인터뷰 링크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몇년전이었고 파칭코 원작자인 이민진 씨는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드라마 제작에는 참여를 안해서 그런지
지금은 인터뷰를 찾기가 힘드네요.
대신 드라마 제작자분들 인터뷰들이 많던데 이 분들 인터뷰 내용을 봐도 당시에 백인 배우들 말고 아시아인 배우들을 쓰려고 노력했다는걸 엿볼 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테레사 강: 4년 전에 저희가 처음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때, 전적으로 아시아인 출연진으로만 이루어진 영화나 드라마는 정말 없었어요."
https://hypebeast.kr/2022/3/appletv-original-series-pachinko-interview-youn-yuh-jung-lee-min-ho-kim-min-ha-jin-ha-soo-hugh
어릴 적 영화를 보여줬던 아버지는 딸이 이제 거물급 감독을 돕는 이야기를 들으며 뿌듯해한다. 그러나 강 씨의 마음 한 구석에는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미국인으로 자랐지만, 자신과 피부색이 같은 아시아인은 영화에서 주인공이 아닌 악역이나 조력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저에겐 9개월 된 아들이 있어요. 그 아이가 자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라길 바라요. 내가 자랄 땐 한국인은 조연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81029/92638848/1
"그래서 강 씨는 동양인은 물론 흑인, 라티노, 성소수자, 여성 등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작가와 일할 때 특히 보람을 느낀다. 그가 보기에 할리우드에는 다양한 시각의 작품이 여전히 부족하다. 소수자가 주인공인 대본을 주면 “대중이 낯설어한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충분하다”며 덮어버린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미국 할리우드에서 주·조연급 배우가 모두 아시아인으로 캐스팅된건 영화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이다"
https://m.blog.daum.net/sunnyhan2000/31607
공감합니다. 러시아 소설읽을 때 이름외우다 헷갈리는데, 이게 외국인이 한국인 등장인물을 소설로 읽을 때 그랬을 거에요. 파친코는 이걸 아주 현명하게 해결했죠. 마치 만화캐릭터들이 특이한 머리모양이 많은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