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때문에 태어나서 단 며칠이라도 치료를 쉬어본 적이 없고, 큰 수술만 벌써 4번받은 초등 5학년짜리 녀석인데,
아프게 낳아주는 바람에 너무 철이 빨리 드나 싶어 가슴이 아리네요.
아프게 낳아주고 싶어 아프게 낳은것도 아니지만, 부모란 언제나 죄인인가봅니다.
녀석의 달리기가 지치고 힘들지 않게 옆에서 계속 도와주고 싶은데,
언젠가 녀석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것이 거의 분명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치이겠지요.. 그 순간만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괜히 녀석이 짠해서 전화해서 수고해줘서 고맙다 했는데, 언제 이런 글은 또 썼는지.
나이 먹으니 눈물만 많아집니다.
오래 달리는 사람이 승자죠 ! ㅎㅎ
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예전에는 인생이 80살까지이니 마라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00미터 달리기이더군요. 달리기초반 20대일때 누가 얼마나 열심히 달렸는지에 따라 승부가 인생이 결정지어지더군요.
초반에 쳐지면 절대 못따라감
누가누가 빠른가가 아니라 누가누가 멀리가나 입니다.
/Vollago
아프게 태어나서 철이 든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 사랑 받고 바르게 잘 성장한 것 같네요.
하준이의 달리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제 전공이 장애인 쪽이라 더 마음이 갑니다.
저도 힘든 하루하루지만 아드님 글보며
내일을 향해 달려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오래전 영상도 생각나서 공유해봅니다.
아쉽게도 영상 찾다보니 영상속 아버지께서 소천했다는
뉴스도 보게됐네요.
암튼 @님과 아드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By Genuine
하준이 아버님도 늘 강건 하십시오.
나는 다시 달린다.
나는 다시 달린다..
달림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게 바르게 키우심을 느낄 수 있어 참으로 부럽습니다.
아이가 멈추지 않듯, 같이 달려 보시죠.
애쓰는 모습이 보이니 짠하기도 하고,
이런 멋진 어린이로 키우느라
부모님이 애 많이 쓰셨지요?
아드님의 글쓰는 재능,
꼭 키워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동입니다.
시 다시 몇 번을 봤습니다.
한분한분 감사를 전하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여러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가족 생각이 나네요
글 감사합니다
몸이 마음대로되지않다보니 늘 우울감에 시달리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제가 만나는 친구들이 하준이 마음같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이드네요. 멋지게 잘키우신것같습니다!!!
목덜미가 쎄하게 뭉클거립니다.
감동과 감격이 함께옵니다
감동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드님의 강건함을 기원드립니다.
저도 괜시리 맘이 짠해지고 눈물이 고이네요.
아이의 글도 너무 좋습니다.
근데 왜......
하준이가 쓴 글을 보고, 부모로서 잠시 가슴으로 눈물을 흘려봅니다.
하준이가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길 응원하겠습니다.
하준이도 화이팅!!
아드님이 꼭 아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어느 50대 괴롭고 힘든 아저씨가 아드님이 쓰신 글을 읽고 좋은 마음과 희망이 생겼다고..^^ 초딩밖에 안된 아드님에서 벌써부터 지성과 출중함이 느껴지네요. 아드님 크게 되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