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적으로 메일 주고 받고 CC하고 필요에 따라서
주렁주렁달린 히스토리들을 다 읽어봐야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일의 경중과 순서를 결정하고
무슨 액션을 해야하는지 판단이 서고
계획이 나와야 하는데요.
메일을 못 읽어요.
조금만 길어도..
잘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합니다.
답답하기도 하고요.
마치 뼈에 붙은 고기 발라서 하나씩 먹여주듯이 해야 하니..
업무적으로 메일 주고 받고 CC하고 필요에 따라서
주렁주렁달린 히스토리들을 다 읽어봐야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일의 경중과 순서를 결정하고
무슨 액션을 해야하는지 판단이 서고
계획이 나와야 하는데요.
메일을 못 읽어요.
조금만 길어도..
잘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합니다.
답답하기도 하고요.
마치 뼈에 붙은 고기 발라서 하나씩 먹여주듯이 해야 하니..
"인격은 세파속에서 완성되고 재능은 고독속에서 피어난다" "외로움이나 불안은 존엄한 개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대가인 것이다. " “훌륭한 삶이란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이다.” "지조-오직 사람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한다"
아마 10년뒤에는 업무보고 숏츠랑 틱톡으로 하는걸 볼꺼 같습니다. ???
혼자 무슨 쉐도우 복싱을 하는거죠?
메일 쓰는 법을 잘 모르더라고요.
근데 웃긴 건 비즈니스 영어 이런 거에 메일 쓰기 이런 건 있어서
영어로는 그거 보면서 나름 갖춰서 쓰더라고요?
예전엔 대학교에서 과제제출 이메일로 하면(요즘 이메일도 아니고 대학교 자체 강의 시스템으로 하지만) 이메일 예절 알려주고 넘어가는 교수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말하기도 지쳐서 넘어간다고 하죠.
업무중에 이메일로 정리 잘 해주시는 거래처 분들 존경합니다 ㅠㅠ
저도 그래서 중요한 메일은 인쇄해서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뭐 사실 업무메일은 간결하면 간결할수록 좋긴 합니다 ㅎㅎ
귀찮아 죽겠어요...;;;;;;
스킬 쌓이다 보면 조금씩 달라질겁니다
별개로 긴글 관련해서는 경력오래된 사람들도 성격 급한사람들은 5줄도 안되는 문장 다 안읽고 처음 한줄 읽고 급발진하는 사람도 제법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47943?c=true#134090581CLIEN 단편적으로 나름 연렁대 높은 클리앙에서도 흔히볼수있는 장면입니다
저는 입사 초기에
제가 고객과 전화 통화하는 거 직장 상사가 옆에서 듣고 말을 이상하게 한다고 잔소리 들은 기억이 납니다.
대학원 1년 차때 과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아가씨 라고 했다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특별히 지적 수준이 낮거나 비상식 적인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험이 없었던 거죠.
입사초기에도 경험이 없으니 첨엔 대화를 이상하게 했을 거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기가 그랬던 건 다 까먹고 신입사원 들 미숙한 건 눈에 잘띄죠.
비슷한 말을 20년 전에도 들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회사 업무가 처음인 신입사원이라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이 잘 이끌어줘야죠. 경력사원이라면 문제가 좀 있겠네요.
/Vollago
업무용 이메일이라는게 간단명료하고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적는것이니(제가 대학때 배운대로라면..ㅋㅋ) 오히려 내용 이해가 안될 정도로 이메일이 길거나 미사여구가 많아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 사람들이 지금 40~50대가 됐습니다 ㅜㅜ
시방서 랑 데이터 다 읽어 봤냐고 물어보면 읽어봤다는데 물어보면 몰라요
이전 사람들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올해 들어온 친구들은 서류좀 길어지면 읽다 포기 하더군요
전체 내용 읽어보고 중요한 부분 체크해서 요약도 못해요
문해력은 솔직히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다들 회사에서 관리자들이라 그 친구들 한테 물어봐도 다 비슷비슷 하다고 하더군요
시방이나 계약서 내용은 정말 제대로 읽고 분석해야 나중에 뒤통수 맞는 일이 없는데 왜 같은 문서를 읽는데 제가 보는걸 못보는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공학적 지식자체는 솔직히 전보다 더 많이 알긴 해요 문제는 정보 분석이 안되니 그걸 써먹질 못한다는거죠
솔직히 회사 업무 빼면 이메일 쓸 곳이 어디 있나요?
이메일 따위 그냥 스팸 메일 저장소 아닌가요 ? ㅋㅋ
못하는애들은 못하고 잘하는애들은 잘하더라구요
작가 시니까 더 처절하게 느끼고 계실듯합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대화가 이메일로 진행되어 답답하네요.
이메일로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이력 추적이 쉽지 않은데 말이죠...
나이도 있는 분들이 이메일 똑바로 보내지도 못하고 받지도 않으면 환장합니다.
그냥 그대로 집에들 가셨으면 좋겠어요
Clienkit3 Betat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