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경험을 살려서
원어민도 있는 프렌차이즈(?) 영어 유치원에
선생님으로 취직 했습니당
약간 학원 느낌도 나면서 식급처럼
애들 밥도 잘 챙겨주고 그런 거 같더라구요.
연령대는 대략 5~7세 수준...
보통 수업은 9시 30분에서 3시 혹은
4시까지라고 하는데 여기에
학부모가 애들 한 명당 유치원에 내는 돈이
150~200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매월...ㄷㄷㄷ
(식비+등하원비+교육자재비+교육비)
이 얘기 듣고 와....
거의 대기업 월급의 반은 떼가네 싶었습니다.
한편으론 영어를 배우긴 하지만 그래봐야
어린 애들 가르치는 유치원인데....
정말 사교육비가 어마어마하구나 하고
실감 나더라구요
저희 커플은 아직 애가 없는데
저런 거 보면 애 낳아도 되나 싶습니다 ㄷㄷ
애초에 저희는 7세 이하 어린 애가 6~7시간씩
책상에 앉아 교육 시키는 방법은
선호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비용이 많이 들 생각하니
벌써부터 후덜덜합니당...
일반 유치원 + 오후에 학원(영어) 해도 100가까이 나와서 ㅋㅋㅋ
맞벌이가 9시~4시까지 진득하게 놔두기에는 영유가 나쁘지 않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거 같기도...
100 초반까진 이해하지만
200은 좀 너무 갔다 싶더라구요
더 미친 고가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그냥 동네 저려미 사립유치원 보냅니다 ㅠㅠ
제 월급이 영유 학비보다 적어서요 ㅜㅜ
어려서 영어를 배워서 대한민국 평균보다는 낫게 한다고 스스로 자부하는데, 대충 쵸딩때 돈 좀 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8살 때부터 했거든용..
확실히 영어를 빨리 배우는 계기는 되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매월 200 이상을 투자해야 할 정도인가...싶기도 하고....ㄷㄷ
대신 돈값은 하더군요.
참고로 200이상하는곳은 들어가기도 빡십니다.
돈값...은 음...
주관적인 것이니 ㅎㅎㅎㅎ
제 와이프는 돈이 아깝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차라리 그 돈 아껴서 해외 보내는 게 낫다며;
(이 역시 주관적입니당)
그래도 애들이 확실히 그 어린 나이부터
영어를 곧잘 한다곤 합니다
일반 유치원 + 다른학원투어와 비교해도 가격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대신 들어가기가 빡시다는게;;)
와이프 유치원도 방과후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거 같더라구요
대신 200이 훌쩍 넘는다고...ㄷ
벤츠 ㄷㄷㄷㄷ
/Vollago
와우....
ㅠㅠ
근데,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영어실력이랑 영유랑 1도 관계 없다는 거. 중1 되면 영어실력 같아집니다 ㅎㅎㅎ
그렇군요...ㅠㅠ
아마 실시간 통역기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300...이요...?
도대체 월 얼마를 벌어야 ㅠ
너무 어릴 때부터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 보면...
좀 안쓰럽긴 하더라구요
200이면 대학 등록금인데..
영어 유치원에서 일하는 제 와이프는
돈이 아깝다고 합니다 (소근소근)
근데 주관적인 것이라... 그러합니당
많은 부모님들이 비싼 교육 기관에 ‘외주’를 주고 성과를 얻기를 기대하지만 결국 부모의 역할이 없어지는거도 아니고 아이의 학습 능력이 크게 좌우되는거 같습니다
잘하는 애들은 날개를 단다. 영유 안다닌 잘하는 애들보다 잘한다. 뭘해도 잘할 애인데 더 잘한다.
평범한 애들은
1. 엄마가 끝까지 붙잡고 정성을 쏟으면 그래도 수준급으로 올라간다.
2. 엄마가 학원이나 돌리고 숙제하라고 소리나 지르고 하면 돈지랄이다.
영유에 보내서 돈 아까운 애들이 있고, 그만큼 뽑아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문제는 영유 보내는 부모들이 본인의 아이가 후자이길 믿거나 바라는대에 있습니다 ㅎㅎ
그 나이대 애들한테 영어씩이나 가르치려면 그 정도 돈은 받아야하지 않나.. 합니다;;
가격과 별개로 저는 안 보낼거지만요 ㅎ
그건 맞습니당 선생님들이 고생이죠..
근데 대부분의 돈은 원장 몫이라는 거.....ㅎㅎ
"내가 모르지만(확신이 없지만) 저런게 좋대" 하면 따라갈 수 밖에 없는거죠.
오히려 영어 잘하는 부모들은 영어유치원에 보낼 필요도 없겠죠. (돈이 많아서 유치원 개념으로 보낸다면 모를까..)
영유 2세대쯤 되는 현 고딩들한테 물어보니 영어시험 성적과 별개로 남학생들은 영유 효과 있다고 하고 여학생들은 별 효과 없다고 합니다. 한때 지탄의 대상이던 필리핀 어린이 어학연수도 남학생들은 좋은 경험이었다 자신감이 생기고 외국인과 대화할 때 거부감이 적다고 하는 반면 여학생들은 똑같이 별 효과없다 그냥 한국에서 해도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고 합니다. 오해하실까봐 강조합니다만 중고등 학교 시험성적과 별개로 본인들이 프리토크할 때의 영향력에 대해 물어본 것 입니다. (근데 수능영어 성적들도 다 만점에 가까운 1등급들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