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사람들은 조국, 김경수를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자 들은 ㄸㅍㄹ거나 분탕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로 잼마을도 시끌벅적했죠.
분탕몰이 당한 새로운 이재명의 여성 지지자들은 디씨갤러리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보다못한 이잼이 카페에 글을썼죠. 지향점이 같으면 조금 다름은 인정하고 같이 가자고요.
카페는 이잼이 절대적이라 조금 나아진 듯 한데 클리앙은 여전하네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클리앙은 이재명의 비중 보다 문재인의 비중이 높은 곳이니까요.
중도에 있거나, 민주당의 똥볼로 등을 돌린 젊은 여성들을 다시 끌어온 건 이재명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온 지지자들은 조국과 김경수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안희정 박원순은 더 싫어하고요. 이 부분에서 자꾸 가르치려고 합니다. '사실 그게 아니라....' 로 시작하다가 계속 말을 듣지 않으면 분탕으로 몰고 어찌 민주당과 이재명과 김경수와 조국은 한 몸인데 따로 놀 수 있냐고 분개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역지사지해봅시다. 2017 년, 문재인과 한명숙은 한 몸이라고 주장한 사람 있었을까요? 물론 한명숙이 억울하고 안타깝다는 건 모두 다 알고 있었습니다. 대선 열기로 아주 화끈 달아올랐던 그 시절에도 이런 주장은 없었습니다. 강요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그런데 왜 이재명의 지지자들에게는 조국과 김경수를 강요하는 것일까요?
대선이 이겼다면 모두 한 마음으로 조국과 김경수의 억울함을 풀어보자라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대선에서 졌고, 문통의 치하에서도 풀지못한 숙제를 굥의 치하에서 풀자고 합니다.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러니 새로운 이재명의 지지층들은 '왜 끼워팔기를 하냐' 라고 반박하며 더 안좋게 봅니다. 애초에 조국과 김경수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전개된 사고지요.
김경수 판결문을 찾아서 볼 정도로 이들은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으로 바뀌진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일을 몰아붙이면 안됩니다.
어떻게 조국과 김경수를 배제시킬 수 있냐고 하지만 과연 우리들은 의원직 따이고 선거 자금까지 털린 이규민을 얼마나 안타까워했습니까.
결국 조국과 김경수는 노통에서 뿌리내려 문통까지 이어진 사람들이라 우리가 더 가슴아파하고 열광한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새로운 지지층들은 이러한 감정의 고리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의 시작이 노통이라면 그네들의 시작은 이재명입니다. 그러니 조국과 김경수보다 박지현 송영길 추미애를 더 좋아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요.
새로이 수혈된 지지층입니다. 좀 더 넓게 그들을 바라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잼 카페는 잼 카페가 알아서 하는 것이죠.
각 커뮤 간의 연대지, 커뮤니티는 각각의 고유성이 있는거죠.
"우리의 시작이 노통이라면 그들의 시작은 이재명입니다."...
요 문장이 가슴에 팍 꽂히네요. 생각해보니 그러한거 같네요..
정치는 가장 이성적이어야 할 것 같으면서도 지극히 감정적인 영역이더군요.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없을 겁니다.
특히 이번 대선 막바지에 일어났던 커뮤니티 대통합의 기적을 생각해 보면... 아예 대척점에 서 있던 다양한 사람들이 이재명 지지의 기치 아래에 뭉쳤었죠. 그리고 지금은 굥 일당을 견제하며 이재명의 새로운 시간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저 자신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기는 어렵더라도, 공동의 가치를 위해 서로의 감정을 존중해 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논리회로로는 이재명을 좋아하는게 시작이면 조국 김경수는 불호일수가 없는데요.
우리 논리회로는 그들도 검찰의 플레이에 놀아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검찰 플레이의 가장 큰 희생양인 조국도 이재명과 마찬가지다
라고 자꾸 가르치려(?) 하는거죠.
민주 성향이라면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실패입니다.
지향점은 '민주주의'입니다.
그 가치를 실현하려고 하는 정치인을 지지해야죠.
사람을 보고 지지하면
길어야 5년이죠.
그 마저도 이간질에 당하게 되죠.
'민주주의' 가치실현이 지향점이라면
문재인, 노무현, 조국, 김경수를 반대하거나 싫어할 이유가 없어야 하는거죠.
조국 김경수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열려야 그들이 억울하고 희생자고 하는 말이 들린다는 거죠. 언론 잘못이지만 언론개혁 안한 건 민주당 잘못입니다.
민주당 의원 모두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한다고 할걸요. 그걸 지지자들이 해석하기 나름이겠구요. 이낙연 마저 자신이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것에 눈꼽만큼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황희두도 공격하더군요. 이재명과 불꽃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정치인들을 배제하여 결과적으로 이재명 고문을 고립시키게 만들려는 분탕은 막아야한다 했다고요.
지금 누가 누굴 공격하고 강요하고 있는지요
훨씬 더 큰 목소리를 찰스님이 내시는 거고, 저는 좀 더 작은 목소리도 들어보자는 의미로 글을 쓴 겁니다.
굳이 거기까지 가서 가르칠려고 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새로운 이재명 지지층에게 이재명 외에 다른 사람들은 본인들과 안 맞으면 다 배척 대상이라면
내가 지지하는 사람들 밟으면서 거기 따라갈 생각은 없다는 겁니다
문통과 조국, 김경수 다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습니까. 제가 언급한 이재명 지지자들도 그런 거구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만두는게 좋을거 같네요
국힘당과 싸우는 것도 아니고 서로 화내고 상처줄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이제는 이재명 시대니까 지지자들이 원하는 대로 해야죠
이게 빠르게 이해 안되면, 결국 이낙연 빠는 똥파리 같은 것들이랑 뭐가 달라집니까.
똥파리가 클리앙을 가르치려 들고 강요하나요? 한다고 먹힙니까? 이낙연 빠는 똥파리들은 문제의 9할이 이낙연입니다. 이재명이 손가혁 내친 것 처럼 내쳤다면 아무 문제 없었겠죠. 이재명은 이낙연이 아니고 그의 지지자들은 똥파리처럼 정치자영업자도 아닙니다.
아무리 조국 장관님 억울하다고 얘기해도 안통하더라구요. 아 물론 저쪽 지지자가 아닌 민주당 지지자인 제 누님 얘깁니다.
우리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시대에 살고있지만
그들은 이재명과 또다른 누군가의 시대에 살아가겠죠
지향점이 같으면 조금 다름은 인정하고 가자는건
클리앙에도 적용되는 말 일텐데요?
클리앙은 조국 김경수 박원순 다 지키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그게 잼마을 디씨 덕후등과 다른점이지만
이재명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조금 다름을 인정하자면서
조금 다름을 포기하라 하시는군요.
클리앙의 조국 김경수 박원순 지키기 정체성과 다른 이재명 지지자 그룹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재명이라는 같은 지향점 하나로 다같이 가자는 의견입니다. 클리앙 정체성 버릴 필요없고 다른 커뮤 역시 그들의 정체성 버릴 필요없이 민주당 채찍질하며 이재명 응원하면 됩니다.
저도 담 대선을 위해서도 이재명 고문님을 위해서도 새로 유입 된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말고 가르치려 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요즘 들어 많이 느꼈거든요
클리앙은 그런 분위기 이더라도 다른 친이재명 커뮤니티까지 가서 꼭 문재인 대통령님, 조국 장관님과 김경수 지사님을 강요 할 필요가 있을까 많이 느꼈습니다
어느 길로 가든 이재명 고문님 지지를 yuji 하고 담 대선에서 이기면 된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조국 장관님, 김경수 지사님의 명예도 다시 회복 될 수 있다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