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만에 동네 애슐리 퀸즈를 갔는데, 인건비 절감 세게 들어 갔네요.
원래는 입구에서 직원이 자리까지 안내해주는데 선불 키오스크로 바뀌었네요. 인원수를 누르고 결제를 마치면 자리번호가 적힌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그럼 그 종이 들고 테이블로 알아서 가야 됩니다.
직원들이 테이블을 돌면서 접시를 치워줬는데 이제는 호출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옵니다. 로봇의 바구니에 접시를 넣으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갑니다. 보니까 직원이 한번씩 와서 로봇이 수거한 접시를 가져가더군요.
그 큰 식당에 홀에 보이는 직원이 단 2명이었습니다. 음식 리필도 빨리 안되는 걸 봐서는 식당 쪽 직원도 줄인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직원 수만 줄인게 아니라 음식의 질도 형편없이 떨어졌습니다. 무슨 음식들이 다 냉동음식 뎁혀서 나오는 정도의 퀄리티 더군요. 이랜드에서 한 때 엄청 공격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기억나는데 원가절감 하는 걸 보니까 슬슬 사업 접으려나 봅니다.
결론은 나오면서 와이프랑 이제 애슐리는 다시는 안 가는 걸로 합의 봤습니다.
이랜드 부도설까지 돌고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그종교버프로
물론..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 비용절감의 혜택이 고객에게 분배되지 않는 문제는 별개로 말씀드린 느낌입니다...
말씀처럼 절감한 인건비가 음식 퀄리티의 유지&상승에 돌아가지 않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음식 퀄리티가 떨어졌다면, 그건 문제군요 --;
음식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네요.
심지어 퀸즈가.
여튼 로봇 서비스 신기해요 ㅎㅎ
빕스는 훈제 연어가 없어진 이후로 한번도 안 갔는데 아직 음식이 괜찮나 보네요.
다들 비슷한 상황인가 보네요.
본전 생각나서 억지로 배를 채우다 보면 나올때는 기분 나쁘고... 요즘은 맛있는 음식을 단품으로 먹는게 훨씬 좋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보면 버튼눌러호출하고
거기에 담는 동작이 추가된건데
식당은 장기적으로 인건비까지 줄였으면서
1원도 할인안해주죠
원래부터 퀄은 안 좋았어요
외국인들도 종종 있던데 비대면 수거에 Untact ~~ 라고 콩글리시를 써 놨더군요.
제육볶음도 탄 것이 많고 전반적으로 수준이 떨어진 것 같더니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군요.
원래 빕스든 애슐리든 먹고 나오면서 다시 안 와야지.. 다짐하면서 나오고
어느순간 생각나서 가고 또 후회하는 그런 곳 아니던가요.. ㅋ
앞으로 코로나 끝나도 그 인원 다시 고용할지 기계로 계속 대체할지가 관건이네요
음식이야 원래 한바퀴돌면 더먹을 생각 안들정도라서..
코로나 전에도 셀프그릇반납 하는 지점도 있엇죠 대신 밥값이저렴햇던거같네요
지금은 매장 수도 많이 줄어서 일부러 찾아가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진짜 많이 먹을 것 아니면, 그 돈으로 단품 메뉴 파는 식당에서 사먹는 게 훨씬 만족감이 높은 듯 합니다
곧 망할 것 같은 퀄리티였어요.
로봇 도입한거야 뭐 요즘 개인 식당에도 많이 보여서..
축구경기에서 자살골 넣는것과 같은데.. 아무렇지도 않게 음식에 손대는걸 보면 참 한심해요..
어디든 제살을 깎는 것도 한계는 있으니까요.
유지가 안되기 때문에 변한것인지 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요? 로봇은 이제 필수가 되어 가는거 같은데요
그래도 아직은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아님 순차적으로 적응하는 건지…
저번에는 괜찮았는데
이상하네여
애초에 애슐리 가격에 대단한걸 기대할 이유도 없고요
런치기준 상시쿠폰 파는거 쓰명 1.6만인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죠
매드포갈릭 밖에 안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