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대중교통사업들 예타 통과 못해서 10년이상 추진 못하고 있는 사업들 많아요.
생각해보면 요금을 적자로 받고 있는데 예타를 통과하는게 거의 기적이라고 봐야죠.
B/C값이 0.7~0.8정도 수준에서 통과 못하는 거라
요금 300~500원만 올려도 예타 통과할 사업들 많을겁니다.
그리고 요금 500원 인상으로 편리한 교통수단이 생겨서 시간을 15분 절약할 수 있다면
이용하는 사람은 1시간당 2000원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거라 최저임금이나 본인 시간 당 임금과 대비해보면
가장 큰 이득은 이용하는 사람이 됩니다.
저렴한 요금 불편한 교통 vs 적정한 요금 편리한 교통
저는 적정한 요금 편리한 교통이 더 좋을 거 같네요.
그 정도까지 올릴필요 없는데요? 3~500원 인상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대체 어디서 1만원 요금을 받는지 알고 싶네요...
서울대 후문쪽으로 갈려면 돌아가야 되는데
서울대 내부 통과하면 편하죠
5분 사용료 주차비 2000원.............
가끔 잘 이용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귀찮을 땐 출퇴근에 택시 이용합니다.
나름 가치 있는 7000원의 행복이죠.
요금 500원 인상으로 편리한 교통수단이 생겨서 시간을 15분 절약할 수 있다면
이용하는 사람은 1시간당 2000원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거라 최저임금이나 본인 시간당 임금과 대비해보면
가장 큰 이득은 이용하는 사람이 되겠죠.
10분 빨라지는데 천원 이상 낸다는 말씀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다른 지하철 요금이 1300원 이니까 신분당선은 2500원쯤 나온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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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은 제가 환승으로만 타본적이 있어서 찾아보니 최대 요금이 3000원까지 나올수도 있군요.
근데 신분당선은 민자사업이었던데다가 운행거리 따져보면 충분히 가치있어 보입니다.
B/C 값이 뭔지 잘 모르겠어서 구글링 해보니
(비용-편익 분석(Cost-Benefit Analysis)에서 비용 대비 편익. 쉽게 말하면 가성비다) 라고 나오네요.
이 값 말고 실제 추진 해보려는 사업 내용이요.
뭐 '2층버스를 도입한다'든지 하는 그런 300원 인상으로 효과가 좋은 도입사업의 꼭지가 뭘지요?
예를들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같은 경우는 B/C값이 0.86~0.94정도 나오더라고요.
갖은 수단을 다써서 올렸는데도 1을 못 맞추고 있는데 요금만 좀 올려주면 1넘는게 어렵지 않아 보이네요.
은평구에 사는 시민들은 서북부 연장이 되면 교통지옥에서 혜택을 받겠죠.
현재 신사역까지 신분당선이 연결되어있는데. 용산까지는 진행 예정인거 같고,
용산~삼송도 추진하려는데 잘 안되는가 보군요. 일산~ 판교까지 연결이 되면 편리하기는 하겠네요.
다만 요금이 민자라서 너무 비쌉니다.
신분당선이 아닌 다른 지하철 가격으로 이게 된다면 너무 좋겠네요.
가끔 저도 강남에서 신분당선 타긴 하지만,
지금의 신분당선 운임에서 추가적인 인상이 또 있다면 부담될거 같습니다.
뭐... 일산 분들이 강남이나 판교 출근하는 경우에는 돈을 지불하겠다고 하실수는 있겠지만,
투자자본 대비 수익이 적다면 이 사업에 투자하는 사람이나 법인은 없겠죠.
저도 동감합니다.
이상은 저렴한 요금에 편리한 교통인데 이게 어렵다면 요금을 합리화 해서라도 편리한 교통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요금과 교통 체증 때문에 도로에서 소비한 시간의 가치도 비교해볼만 하고요.
근데 신분당선은 이미 비싸서요.
말씀하신 요금 합리화(?)가 이미 과다하게 일어나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이런 대중교통은 민자로 안했으면 합니다.
실수로 들어갔던 우면 톨게이트 생각하면 짜증나요. 그 산 넘어로 간다고 그돈을 받는다니... -_-
(추석때 고속도로 무료라고 해서 지나갔는데 민자라고 돈 받더군요 아 짜증 ㅋㅋ)
네.. 저는 공공재의 민영화를 정말 싫어해서... 바로 위에 댓글 달았지만, 민자 투입되는 대중 교통은 반대입니다.
그 민자 교통이 들어오면 그 노선은 독점이니까요.
추후 그 투자자가 단가 인상을 해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생기겠죠.
맞아요...
대신 통행료가 없으면 차가 몰릴거니 많이 막힐텐데....
그 트래픽잼이 싫으면 돈을 내고 유료 민자 우면터널로 가는거구요.
그냥 싼유료라 하나 옆에 뚫렸으면 좋겠네요. ㅎ 이미 계약전에 그런건 안되는걸로 싸인했겠지만요.
그러니까 이런 민자 공공재는 계약을 잘 해야한다고 봅니다. 에이... 그러고 보니 또 MB 네요.-_-
선택권이겠죠. 10분차이로 1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면 선택할 사람이 있고 아니면 10분 더 오래 가면 되는거고요. 경쟁구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네요. 선택권이 넓어져서 나쁜건 없는거 같습니다.
신분당선은 민자사업이라 더 비싼거 같네요.
3000원은 민자사업자 기준이고 국가에서 낮은 조달비용으로 수익 없이 운영하면 신분당선보다 낮은 금액으로 가능하죠. 설사 3000원 이상이라 하더라도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추진할만 하고요.
그건 선택권 없이 차를 못 끌고 나오는 거고 새로운 교통수단이 생기는 건 다른 문제 같습니다.
그냥 계속 차 타던지 요금 좀 비싸진 지하철 타던지 선택권이 있지요.
저탄소 사회에 필수인데
자동차 이용장려를 하라구요?
그냥 차타고 다녀도 되죠.
출퇴근 교통체증에 도로에서 하루에 2시간 씩 인생 허비하는 시간의 가치를 따져보면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뭐 저는 출퇴근 차로 15분 컷 대중교통 30분 컷이라 별 불만은 없습니다.
저의 문제는 아니라 그다지 심각하진 않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