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시사인 잡지 정기구독 10년 되었습니다(2012년 군복무때부터 정기구독했어요. 군부대에 잡지 반입하면서)
저번주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여론조사(20대 남성층에서만 유독 범죄자 이명박씨에 우호적,호감 여론이 높이 나오는 '튀게나온' 조사)에서도 그렇고 이번주 경제관 여론에서도 좀 많이 튀더군요
대강 사람들의 정서가 복지국가, 더불어사는 사회. 상생하는 사회. 이런거보다 세금 덜 적게내고 나만 잘살면된다식의 각자도생 정서가 상당히 짙어졌다는것..
이 대목이 개인적으로 참.. 씁쓸하면서도 어쩌다 우리사회가 저렇게 되었나 생각 자주가집니다...
경험을 해봐야 깨우치겠죠
인구가 빡빡하게 살다보면 심성이 각자도생형이 되는것같더군요
서울 밀집 해결하지않음 답없죠
정확히는, 그리고 경험적으로는 성장이 정체되기 때문에 먹을 파이가 줄어들어 불평등이 생기죠.
높은 성장률 유지가 무한정 가능하다면 별 문제가 없긴 합니다.
하긴 다들 어떻게 해결할 줄 모르니... 양극화가 심해져도 방향을 못 바꾸는게 문제죠.
개혁을 하면 당장 표 받을 것부터 걱정을 하고 있었으니 실제로 개혁도 못한거고.
방향성이 있는데 하나 둘 정도 개혁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한거죠.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가 공공 재정에 주는 비슷한 효과가 사회 전 부문에서 다 터질겁니다
저 블랙홀을 깨부수지 않으면 나중엔 아무도 못 살아남아요
Clienkit3 Betatester/
자기가 내는게 세금이라고 생각하고(일부 내긴 하지만 기여도는 진짜 미비한데...)
복지는 노인들 저소득층이 타간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돈 나갈 곳은 많고(부동산 급등은 덤)
취업자리도 녹록치 않고(공채전멸)
이런저런 상황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이 여유가 생겨야 주변을 둘러보죠.
그결과가 20-30으로 이어진게 아닌가요.
돌아보지 못하고 남탓만하는 세대가 더 심각하죠
근데 경제가 어디가 망가졌다는 건가요..
오히려 지속적인 성장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에 진입했는데요..
설문을 바꾸어서 주 6일에 임금 상승 하면 어찌 될까요 노동시간 상승 이렇게 한다면
공무원과 기업들의 연결 고리를 깨지 않으면 복지라고 쓰고 특정 시장 또는 업체들만 배불리는게 계속 될겁니다. 그러는 동안 일반 시민의 복지는 허울만 남는거죠.
다른건 잘 하다가도 남녀 문제만 나오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로 돌변해 자기들 쓰고싶은말에 유리하도록 데이터 조작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나라가 잘나간다고 모든 사람이 다 잘 살아진다고 이야기하기 어렵고,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갈수록 심적 격차는 더 심하죠.
그런데 나라 잘 나가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사람들 보면 좋은 생각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