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월드컵 공원에 자전거 타러갔습니다.
월드컵 공원에서 한강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변북로위를 지나는 도보 전용 고가도로를 건너서 진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차도 위를 지나는 길이기도 하고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 진입로 바닥에 '자전거는 끌고 이동하라'는 말이 크게 써있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끌고 내리막 거의 끝까지 이동했는데 뒤에서 자전거 벨소리가 연속으로 몇번 나길래 멈췄습니다.
사이클 복장 갖춘 아저씨 4명이 자전거 타고 내려 오다가 급정거 하고 서더니 왜 벨울렸는데 피하지 않고 멈췄냐 합니다.
내려서 끌고 이동하는 공간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했더니
그래서 일렬로 내려오지 않았냐. 벨소리 나면 당연히 피해야지 거기서 왜 멈추냐 하더군요.
이쪽은 혼자이고 저쪽은 네명이었지만 딸아이 자전거와 거의 부딪칠뻔 했고 말도 안되는 소리만 늘어놔서 저도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랬더니 뒤에 한분이 앞으로 나와서 몇살이냐고 나이 찾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부터는 쌍방 욕하고 싸우기 시작.
아저씨들이.. 미안하다... 그냥 가세요.. 하면서 자리 피해서 끝나기는 했지만
집에 와서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네요.
자전거 도로에서 속도 내면서 이리저리 급추월하는 사람도 저렇게 복장 갖추고 자전거 좀 탄다는 사람들이고
자신들이 하는 것에 무슨 말도 안되는 자부심이 있는지 규정이고 법규고 하나도 지키지 않으면서 더 큰소리 치는 사람들도 대부분 저렇게 복장 갖추고 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선입견이 계속 생기네요.
/Vollago
사람이 아니었으니 화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 때도 오히려 모 커뮤니티 유저들 듀라 풀세팅 4050대 분들이 저랬는데...
지금은 배 나오고 엔진고장으로 자전거 안 타지만 돈 있고 나이 먹었으면 꼰대짓 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님은 잘 하셨네요. 아이도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배울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39875CLIEN
본능적인 면이 있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미개한거구요.
인도에서 자전거타고 따르릉 거리며 비키라는 사람도 숱하게 봅니다.
그래서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어쩌고 하는 그 동요는
아주 아주 문제가 많은 노래죠 ㅎㅎ
나이 거꾸로 먹은 사람들 많아요.
욕보셨어요
오래묵은 쓰레기 인증일까요?
어린이도 같이 타는 길에서 너무 속도내는 것도 사고날까 무섭고
다들 그렇게 용감해지나 봅니다.
예전에는 자출도 했었는데...
저분들 정말 답안나옵니다.
평소 어떤신지는 모르겠지만 폭군이자 양아치가 따로 없죠
나이를 들먹이면
그 사람이 무조건 잘못한 것이라는 시인의 신호죠
껍데기는 갖추고
속은 써글인간과 같은 ㅅㄲ들이네요
그래서 가급적 벨은 안 울리려고 하구요, 그냥 "지나갑니다"라고 말로 알려드립니다. 설혹 울리더라도 지나가니까 '비켜라'가 아니라 지나간다는 걸 알리는 용도로만 씁니다.
'배려'는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거구요, 배려를 '강요'하는 건 또 다른 '폭력'입니다. 저도 복장 갖춰서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자전거를 탄다는 게 벼슬이 아닙니다'
역시 둘이나 혼자 타야 좋은거 같습니다.
스피드를 즐기려면 공도로 나가지 왜 한강자전거 도로에서 그러고 있는지 모르죠 과속하다 엉켜 넘어지고 119오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심지어 보행자,자전거 도로 구분 없는 통합도로 조차 제대로 안비켜주면 ㅈㄹ 부터 하는 경우 꽤 있더군요
저도 자전거 좀 탓지만 차라리 혼자 다니는 라이더들이 한강 자전거 도로 규칙은 더 잘지켜요
근데 인도 위에서 말입니다
뭔 멧돼지 비슷한게 장비는 다 갖추고 인도위에서... ㅎㅎㅎ
쫓아가서 차버릴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예전에 무슨 단톡방에서 출퇴근 자전거로 한다니깐 어디서 어디 몇 분 걸리냐 식으로 묻길래 얼마 걸린다고 하니, 잉? 하면서 속도 물어보더군요. 15 전후 얘기하니. 참나 30 이상 나와야 한다느니.. ㅎㅎ
전 속도보단 안전이 우선이라 그 이상은 못 밟겠던데 정말 속도에 목숨 거는 인간들 많구나 그리 생각 되더군요.
그냥 사람이 안 된 인간들이에요.
gif가 안올라가네요.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따님은 괜찮은가요? 놀랐을거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싹 막아버렸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ㄷㄷ
자전거 타는 사람이지만, 한강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 평속 못낸다고 집에 언제가냐 이딴 소리들으면 답답 합니다;
저도 불쾌한 경험 꽤 있습니다.
뭐 전부 다 그렇지는 않다느니 일부가 그렇다느니
글쎄요… 제 경험상 꽤 많이 그럽디다.
그나저나 따님 앞에서 험한꼴 보여서 속상하셨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인상쓰고 욕박으면 자동으로 예절 주입이 되서 어느 선 이상은 안넘어갔지만요..
동호회의 안좋은 기능중 하나입니다.
나쁜짓을 해도 같이 하면 잘못되었다는 의식이 낮아져서...
특히 한강 다리 오가는 것을 좋아하며 건널 적에는 분명 좁은길이라 끌고 가라고 되어 있는데 뒤에서 여지 없이 비키라는 분들 많았습니다.
성질이 나서 안 비켜주고 그냥 걸은 적도 있네요.
법이 좀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비, 복장, 용구에 돈을 들이고 자랑하는 사람이 나오면
외형에 치중하는 흐름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원래 목적보다는 돈 지랄이 주류가 되는 상황으로 점점 치닫는다.
(자전거와 용구들, 등산복, 등산 장비, 용구들이 좋은 예: 천만원이 넘는 자전거, 백만원이 넘어가는 등산복)
시간이 흐르면...
동호회가 아닌 돈 자랑 모임이 되어서 동호인이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도덕은 사라지고 목소리만 커진다.
한강공원내부에 한해서 단속 카메라와 과속 방지턱을 설치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서는 사람이 없더군요.
보행자들은 자전거 지나가길 기다립니다.
차는 일시정지가 어느정도 교육이 됐는데
자전거는 무법입니다.
저는 잘 섭니다! 헤헤
그럴수록 배려 배려를 계속 생각해야되는데
사람이 아니면 피해야해여 ㅎㅎ
욕 봤네요
저도 가끔 한강 산책을 나가는 고가 육교 입니다.
당연히 타고 내려갈꺼라고 생각했던 중학생 무리들이 끌고 내려가고, 그 옆을 복장 다 갖춘 두명이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갔던 날도 있었네요.
사람없을때야 알아서 하겠지만
사람이 좀 있으면 좀 같이 내려끄는
매너가 사회수준을 정하는거겠죠.
에효.
30서행차도에서
70과속후방차가
빵빵거리는격이네요
저도 자출하는 사람인데
보면 자라니가 계급인줄 아는것들이 보여요
내리기 싫은 맘은 누구나 있지요.
글쓴분도 그랬을테지만
보행자를 위해 약속을 지키는거죠.
저렇게 약속을 지키는것들이 사고를 내는거고
정말 문제에요.
방역수칙도 드럽게 안지키고
도로교통법도 존나게 안지키고
운전도 다 하는 양반들이...어휴
거기다 엠티비에 옷맞춰입는다? 그러면 80%는 음주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