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출퇴근을 3호선을 이용하여 하는데
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이 지연되어도
전장연분들의 권익을 찾는다 생각이들어
불편을 감수했는데
오늘 아침에 와이프가 학교로 출근하기 전에
전장연에 몇몇분들이 예전에 자주 뵈었던 분들이라고 하더군요
와이프 지인 분들이 대단하신게
장애등급이 1급이신분들이라서
김포의 시설에 계실 때
시설에서 이분들의 지원금들을 장기간 착취를 했고
이문제로 복지시설이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었죠
그런 어려움 속에서
홀로 독립들을 하신다고
새로운 시설로도 안가시고
방을 얻어서
활동보조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본인들이 복지시설로부터 착취나 폭행등을 당해봤기에
도움이 없으면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장애인분들의 권익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시위를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출퇴근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터인데
이런 분들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성 접대나 받은 모씨의 상식이하의 발언에만
돌을 던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출근시 많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전장연분들 직접 보시면
이분들이 말로 호소하기도 어려운 상태셔서
행동으로밖에 표현을 못하시는 부분도 있습니다
복지 시설에서부터 안좋은 일들을 당하시다 보니
본인들만의 사고가 조금 있으시고
이분들이 일상대화가 거의 어렵다 보니
행동로밖에 표현을 못하시는 점도 있으십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으나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들이 과도한 요청을 하는게 아닌데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처지와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 .
숫자가 많아서 투표로 성취 할 수도 없고
돈이나 관력이 많아 직접 할 수도 없습니다.
시민의 발을 볼모로 잡을 만큼 절박했다고 봅니다.
합법적인 신고를 통한 집회와 권리행사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공공노조(지하철 등)의 파업과 전장연의 시위는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노조의 투쟁과 집회는 그들의 삶의 질과 밥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늘 하고 있지만(그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전장연은 생존권,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전 불편을 겪고 있고, 불편해도 참을겁니다. 좀 더 귀기울일 겁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 부분이나
시위가 있다고 통보를 하는데
어디서 알려주는지는 ..ㅠㅠ
그때도 이해 못하셨을까요?
촛불시위가 나들이시간대였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렇다해도 출퇴근과 비교할건 아닌것 같네요.
그런데 보통 경복궁역에 8시 시위라서, 그 전에만 경복궁 지나면 문제 없더라고요.
이해 해달라는게 어려운 부분이나
지체장애가 심하신분들이라서
대화로 호소하기가 어려우신 부분들이 있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안갖는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서
행동으로밖에 표현을 못하는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 알려지지가 않을 거에요….ㅠ
그렇게 해야 간신히 대중의 눈에 보이죠.
원래 모든 시위가 다 그런거에요.
이런 식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냥 남산 꼭대기 가서 하든가 해야죠.
그러게요 ㅠㅠ
그런데 이분들 상태가
몸으로 표현 하는것밖에 못하시는 분들이라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ㅠㅠ
법을 말씀하셔서 한 마디 합니다
그들은 헌법상 이동권도 못 누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공감을 주는 시위 좋죠
그렇게 해야 합니다만
현실에서 장애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들으려 하는 시민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에만 분노해서 말도 안되는 사람을 대통령을 뽑았죠
불편하다 정도을 떠나 법을 운운하며 나의 불편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불편을 외면 하는 것이 옳을까요?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일시적이거나 영구적 장애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은 미래의 내 문제이고 미래의 나를 위해 대신 싸워 주는 분들이라 다른 집회 및 시위에 비해 우호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누군가의 불편을 초래하는 않으면 "눈길" 조차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집회나 시위는 신고절차를 거치고 행하는 정당행위입니다.
그렇게 하시는게 가장 좋으신데
이분들이 쉽게 사람을 믿지 못하는 일들도
많이 격다보니
자신들만의 행동을 하시는 편인듯 싶습니다
대중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합법적인 시위를 하면 모두가 공감하고 연대하면서 저분들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질까요?
정반대입니다 대중들이 불편하고 언론이 시끄럽고 언제까지 시위하냐 이런 말이 계속 나와야 협상이 됩니다
아무도 불편하지 않은 목소리는 아무도 듣지 않아요
지하철에 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시간제 아르바이트생들은 무슨 죄입니까?
그분들의 주장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간제 아르바이트생들의 생계권보다
상위 가치라고 단언하실 수 있으신가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분들이 대화를 나누기가 힘드시고 행위에 대한 인지가
스스로를 위한다가 많다보니
현재와 같은 상황인거 같습니다
다른 시람들을 배려하시면서 하면 좋기는 할텐데
그런 상황을 만드시기 어려운 분들이다 보니 ㅠㅠ
모든 시위단체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한다의미를 너무 확대 과장해서 쓰시네요.
굥관련 또는 ㅅㅊㅈ 종교단체가 시위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지 않습니까?
공무원 출입구를 막든지, 장관 출근길을 막든지...
그렇게 하시면 저도 큰 응원을 보내드릴 겁니다.
그러나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금과 같은 시위방식은..
정말 받아들이기가 힘들군요..
누군가는(사실 꽤 많은 사람들에게)
위태로운 생계가 걸린 출근길인데 말이죠.
눈팅족입니다. 님 때문에 로긴했습니다.
다들 자신의 의견울 피력하는데 참 무례하시군요.
다름이지 짧음이 아닙니다.
님이야말로 현자의 삶을 살고 계시겠네요.
비아냥 맞습니다.
저는 방향성이 좋아 클리앙을 좋아합니다.
참 간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단순히 정치인 옆에가서 시위하는거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기사 한두줄 안나오는게 현실인거 다 아실텐데 말입니다.
그나마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쳤으니 이렇게 말이 오간다는걸 생각해보면 조금은 이해를 해줄만도 합니다.
나한테 피해가 오면 시각이 좁아지는건 어쩔수 없지만서도 , 지나고나서는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의 마음을 얻게 배려해서 불편하지 않게 시위.. 하면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지 않나요? 광화문에 있던 세월호 기억공간이 대중을 배려해서 불편하지 않게 조용히 있었더니 없애네마네 하는 뉴스로 존재나 위치를 알게되신 분들 많지 않나요?
또한, 지하철공사는 해당 제보를 고객센터로 들어온 민원으로 인지했다고 밝혔는데, 모든 진실은 지하철공사가 쥐고 있습니다.
공사의 내부 문건 내용은 '시민단체를 적으로 규정하고 실점을 찾아내라, 스피커를 발굴해라'였습니다. 그런 게 발각된 상황에서 공작 의심을 하지 않는 게 이상한 겁니다. 이걸 전장연의 여론전이라고 프레임전환을 시도하실 수 있다는 게 놀랍군요.
저한테 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말한 현실과 님이 말한 현실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말장난은 곤란하죠.
"지하철공사 편을 못들어주겠다 식으로 마음 바뀔 일이 없거든요." <- 님은 지하철공사 편이었다는 말인가요? 저는 애초에 장애인단체편 지하철공사편 이런 편가르기 시각으로 본 적이 없는데요. 편가르지 마세요.
'개인의 태도'와 '불평등한 현실'은 분리해서 바라봐야 하는데, 그걸 동격으로 섞어서 생각하는 사람하고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 상황으로 인해 '전장연이 불량한 태도로 나를 열받게 했으니 장애인들은 계속 피해받아도 싸다', 이런 주장이 강화되는 심리로 이어진다면 그게 무논리죠. 잘 생각하세요. 말을 따라 쓰신다고 한들 비논리가 심해질 뿐 그게 논리로 변하진 않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요.
많네요. 댓글 중 과반이 그런 댓글이네요......
반면 저 분들은 생존을 위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시위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벌인 고육지책인거구요.
문제는 이게 좋은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장애인들에 대한 혐오만 남고 그들의 권익은 존중되지 않는 방향으로 날까 걱정이긴 합니다.
2.kbs1tv 지금은 없어진 억울한일생기면 하소연하는 프로가 있었는데요...어떤공사로 인해 피해를 본 동네분이 나와서 자기들은 업체가 알아서 해줄줄 알고 기다렸는데 그냥 공사가 끝났다.옆동네는 꽹과리 동원해서 시끄럽게 시위를 했더니 보상받았다는 말을 하더군요...
피해서 나오라고 하는데 그럼 몇시에 나와야하는지 아십니까? 기가막히네요.
다른 라인에서 진행한다고 해도 결국 4호선 혜화역까지 와서 끝나기때문에 4호선은 항상 포함되거든요
이동네는 버스로 대체하기도 뭐해요 너무 오래걸려서..
불편함을 감수하는것도 정도껏 아닌가요ㅠㅠ
5. 18도 당시 불법이니 정당하지 못했다. 4.19도 6월 항쟁도..
저도 지하철 타고 다니고 시위하면 불편합니다.
불편하니 그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거지요.
내가 너무 불편하니 그들이 이야기 하는 것들을 들어보고 분노의 대상을 그 원인으로 돌려 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로는
이동용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도
실제로 사용하기가 넘 힘들다 하더군요
일반인분들이 많이 사용들을 하셔서요
물론 이런것들이 저분들이 정당하다 할수 없으나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시는 부분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렸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만약 지하철 시위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관심이 있었을까 싶어요.
불편하지만 참으렵니다.
이런 시위는 이용객이 없는 시간대에 하면 좋을텐데
저도 참 아쉽기도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최소한 출퇴근 시간대를 피한다면 이해라도 합니다.
결국엔 해당 시간 지하철을 타는 불특정 다수인만 피해보는
상황인데....
이런 시위는 더더욱 들어주면 안되죠......
안그럼 모든 시위를 지하철이나 도로막고 할텐데요...
참 좋은 세상 되겠습니다....
말씀이 맞습니다
이런 시위는 하면 안되고 해서는 안되나
정상적인 대화나 사고가 가능하신 장애인분들이라면
이해를 부탁하지 않으나
전장연이라 단체 속에
제가 아는 지인분들은
일반적인 대화자체가 불가능하여
오랜시간들어야 대화를 이해할수 있고
혼자서는 거동을 할수 없어
전동휠체어와 활동보조인의 도움이 있어야만
이동이 가능하신 분들입니다
그렇다고 옹호하기보다
저렇게 하는 분들을 조금이나 이해해 달라고 한 부분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데 ..ㅠㅠ
제가 이해해달라고 부탁드린분들은
일반적인 대화 자체도 불가능하고
오랜시간을 들어야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수 있는 분들이며
전동휠체어와 활동보조인이 없으면
이동자체가 불가능한 분들에 대해서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그 분들 지인이라시니 몇자 적습니다
그분들 시위할때 그 지하철 칸안에 승객으로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분들이 어떻게 비춰졌는지 최대한 솔직하게 적는것이 그분들과 다른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듯하여 그렇게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위형태나 장소 바꾸지않고 이런 형태로 계속되는이상,
다른사람들 공감사기힘들고, 미움만 사며, 전문시위꾼에 이용당하는것처럼 비춰질 뿐인듯 합니다
(더 나쁘게는 장애인임을 무기삼아 주변피해입던말던 자기가 원하는것만 얻으려는 이기적인 반대하고싶은 집단이라고밖에 비춰지지않습니다)
처음 장애인 분들 시위하러 지하철칸안에 들어올때만해도 오죽하면 이렇게하실까싶어 우호적이고 지지하고 싶은 맘이 컸습니다
(그래서 그 때 경찰분들이 승객분들을 나가는걸 권유했는데도 시위내용을 어떻게든 봐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그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칸안에서 그 분들 시위 형태를 지켜본후
그 행동들이 너무 많은 선을 넘었고, 공감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우며, 저 행동들을 더이상 용납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첫번째로 황당했던 인상은
들고있는 피켓내용이 '장애인이동권보장'이 아닌 '교육비지원'이 적혀있었다는것입니다
('장애인이동권보장'이라면 지하철안에서 시위하는것이 충분히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장애인교육비'를 왜 지하철에서 요구하고 항의를 하는지 의도와 행동을 도저히 공감할수없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황당했던건 그 시위형태입니다
그 분들 처음 지하철칸에 입장하실때
피켓들고 휠체어 타시고 지하철칸 안을 한바퀴 도는 평화적인 형태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지하철 칸을 점령하합니다(여기까지 이해합니다)
그런데
따라들아오는 경찰분들과 주변사람들에게 위험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경찰들을 일부러 넘어뜨리고 자기가 넘어진척하고,
앞쪽에 큰쇠부착물이 달린 전동휠체어를 흉기삼아서 자동차이용한테러하듯 지하철칸안을 마구 휘저으며 난장을 쳐서 주변사람 다칠뻔하고,
그 전동휠체어의 브레이크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지하철칸안에 진동을해 온사람이 긴장하고 소화기드는 상황에서
건들지말라고 고함에 난리를 칩니다
(그때 지하철 화재사건 생각나서 앉아서 지켜보던 저도 그 사람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분명 다치지않았는데
(휠체어로 난리친 사람보다 옆에있는 사람들이 더 다칠 가능성컸을텐데, 오히려 휠체어탄 사람이)다쳤다는 핑계로 지하철을 못가게 계속 붙잡고,
그동안 전장연을 대표하는듯한 한사람(비장애인)이 나와 기자들앞에서 사진세레를 받습니다
대충 내용은 홍남기가 지원비 안준다고 지하철에서 시위했다고 합니다
(그 xxx같은 홍남기가 돈안풀어서 힘든건 비장애인도 마찮가지인데 그걸 왜 기재부나 홍남기집앞이아닌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니 황당하다못해 짜증이 올라옵니다)
다음역에서도 그렇게 시위를 가장한 어기장을 부리다 새로온 승객중 한분인 어느 아줌마의 온갖 혐오를 담은 쌍욕과 악담들을 들은 후에야 새로온 젊은 남자들 몇명이 큰 소리를 낸 후에야 그 분들은 물러갔습니다
(저는 이때 이미 이 상황들에 너무 질려버려서 말리지도 동조하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지켜보기만했습니다)
이렇게 지하철을 인질삼아 정차시키고 기자회견하고 승객들의 악담으로 물러가기까지 약 40분~1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장애인이동권은 (장애인 비장애인)모두를 위해서 분명 보장되야하고,
지하철에서 시위할수도있지만,
이렇게까지 모두에게 해가되고 위험하며,
이렇게 까지 오래 지하철을 붙잡아 둘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 시위 내내 겪었던 감정들은 이해와 공감이 유지되거나 커지기는 커녕
황당함과 뒷통수맞은 느낌, 질려버린 마음, 분명 없었던 혐오(일베와 메갈에 느끼만한 혐오)가 한동안 계속 생길정도였습니다
그 분들이 지금과 같은 방식을 계속 고수하는한,
함께 서로 배려하고 공존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분들을 바라보는 사람들보다
배척과 혐오, 미움의 감정으로 그분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점점더 늘어나리라 봅니다
이런 형태의 시위가 계속 된다면 그분들과 다른사람들에게도 해악만 될뿐 결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이 다 맞는 말씀이시고
공감하는 이야기십니다
다만 직접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셨다면
그 분들을 일반적인 시민처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왔고
어렸을때부터 잘못된 시설들로부터
지원금 착취에 폭행을 당해왔는데
평범한 사고를 가지시기 힘든 분들이시며
직접적인 의사표현이 어려우신 분들이다 보니
행동이 과한 점 들도 있엇을 것입니다
배척이나 공존은 비슷한 상황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고
이미 그런 배척을 받아온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이해를 해달라고 한 부분입니다
세자녀아빠님 말씀은 그분들이 그동안의 학대와 피해때문에 평범하지않은사고와 과한행동을 하신다 말씀하시지만그 당시 옆에서 본 입장에서는 그분들 사이에 연대의식이 강했고 행동이 일사분란했고 계획적이었습니다
(비이성적인것처럼 행동했지만 결코 비이성적이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위 참여자분들안에는 장애인분들만 계셨던게 아니었습니다 시위 참여자분 1/3에서 절반은 비장애인분들이셨습니다
장애인들분들은 행동대장처럼 자신의 휠체어로 지하철을 정차시키고 지하철 내부공간을 확보하고
정작 앞에서 나서서 애기하는 사람들은 비장애인분이었습니다
그렇다는건 그 시위 현장과 그 단체안에서
(님말씀처럼 설령 학대로인해 비이성적 행동하시는 장애인분들이 계시더라도 ) 이성적인사고로 비이성적인 행동들을 멈추고 진정시킬수있는 사람들이 내부에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옆에서 보기에
그 시위에 함께한 비장애인분들은 과하게 행동하는 그 장애인분들을 진정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그 행동들을 계획적으로 부추겨 시위에 이용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좀 과한 비유지만
묻지마칼부림 가해자가 학대피해자라고해서 그 칼부림행위가 정당화되고 용납되는것이 아닌것처럼,
설령 그 단체안의 (장애인 비장애인)모두가 학대피해자라해도
공공장소에서 모두를 위험하게하는 행동은 결코 용납되어서도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알게되다보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아침츨근시간마다 반년이 넘게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역 안내 방송만 주구장창 하고있는데 대체 뭘 어떻게 최선을 다하면 이렇게 긴 시간을 해결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지 이쯤되면 못찾는게 아니고 안찾고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저도 오늘 아침에서야
알던 장애인분들이 전장연에서 활동하고
지하철 시위를 한것을 알게되었는데
되도록이면 안하시기를 원하고 있고
안하셨으면 하는데....ㅠㅠ
제가 아는 분들은
제가 이해해달라고 하는 분들은
그런 말조차 할수 없는 분들입니다
일반사람은 거의 알아들을수 없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라
활동보조분이 없으면 이동도 불가능한 분들인데
자신들이 속해있는 단체에서 하는 행동에 같이 하신건지는
저도 와이프에게 물어봐야 자세히 알것 같습니다
단순 지하철 이동권 문제라면 시위의 실익이 없습니다
기사 찾으면 나오지만 장애인 활동비 등 예산 3조를 배정해달라는 요구 중입니다
해당 단체는 주한미군 반대, 이석기 석방 집회에도 참여한 전력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생각하는 이동권과
그분들이 생각하는 이동권은 차이가 크다 봅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도
실제로 지하철을 이용할려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해당단체가 참여한 부분을 잘했다 못했다 하기는 그렇다 보이며
해당단체가 특정 집회를 참가한 것과
장애인분들의 일부분 이해해 주시라고 부탁드린것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건지
전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단순히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이동권 문제라면 실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라고 하기에는 설치된 엘베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유모차로 가려고만 해도 계단+에스컬레이터로 5분 갈 거리를 똑같이 가는데 최소 15분, 20분 이상 걸리는게 태반입니다. 물론 두 발로 걷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 항상 동일한 이동시간이 보장되야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설치/미설치 비율만 보고 이동권이 보장되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동인구 많으면서 지하 깊이 있는 곳들은 일반인들이 노약자 등 엘베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거의 양보하는 경우도 너무 많구요.
재앙이가 뭐 어쨌다고요?
5.18에 4.19에.. 심지어 이준석 같은 분이라...ㅎㅎ
진짜 이해력과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장애인 이동권보장을 지상과제로 여기시는 분들이,
왜 오늘 내일 간당간당 직업이 위태로운 비정규직 가장의 입장은 이해하지 못하시는지,
왜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의 조급한 마음은 읽지 못하시는지..
장애인 시위때문에 늦었어요~ 라고 지각이유를 말했을 때,
관리직 직원이 "하하 그랬군요. 알겠어요~" 라고 말할 만큼
달달한 사회가 아니라는 건,
왜 공감못하시는지..
본인들이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무조건적인 옹호를 보내는건지,
대중교통을 안 쓰는건지 (일산에서 3호선 타고 출퇴근하는지라 시위 한번 하면 1시간반 거리가 2시간반 됩니다),
심지어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장애인 혐오자, 약자에 대한 배려도 없는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죠.
정말 신기합니다.
그분들은 무리를 권력삼아 또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가해자일 뿐입니다.
편하신건 그렇게해서 주목받으시는분들이시겠지요.
약자타령하며 가진거없는 사람들 때리시는분들이요.
전태일이었다면,
할아버지 임종을 지키러가야하니 비켜달라는 절규에,
적어도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을겁니다.
오히려 주머니를 털어 택시비를 쥐어줬을테죠.
여공들에게 그랬던 것 처럼요.
국가가 나서서 빠른 해결를 위해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출근길 불편하지 않게 해준 게 고마워서 시민들이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줄지도 모르니까요.
20년동안 엄청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해서 지금 찾아보니, 서울 326개 역 중에 엘레베이터 없는 역은 21개.. 그 중에 16개는 2024년까지 완공예정이랍니다.
저상버스는 2004년 1%에서 작년기준 67퍼센트가 넘었구요.
좋은 정권이 들어서고, 계속 장애인이동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는 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 건가요..?
장애인에게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배려가 많이 부족하죠.
집 밖에 나서는 순간부터 온갖 장애물 천지인 것이
이건 유모차만 밀어봐도 압니다.
일례로 인도 턱만 해도 양쪽 끝을 대충 낮춰놓는게 다가 아닌데
사용자 입장에서 최대한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데 그렇지가 않잖아요.
그나마 유모차야 부모가 신경써서 앞뒷바퀴 살짝씩 들어
최대한 충격을 줄이며 운전한다 치지만
혼자 휠체어 타는 분들은 오죽하겠어요.
지하철 역까지 가는 길 자체도 험난한데다
역 도착 후 플랫폼까지 내려가려면 어휴...
다 좋은데 왜 하필 출근시간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느냐...
그 분들이 처음부터 그런 방법을 쓴 건 아닐텐데
그저 벽 보고 소리치는 느낌에 좌절하며 변했다고 봅니다.
마삼중이야 워낙 인성이 개차반이니 기대도 안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클리앙에서조차 반응이 차가운걸 보니 맘이 아프네요.
다만 어느 댓글처럼 이해하려 하던 분도 등 돌리게 만드는
폭력적인 시위 행태는 지양해야 하는게 맞겠죠.
더쿠의 긍정적이고 참신한 시위문화처럼
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한 시위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면서
공감대도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만해도 처음 몇번은,
저분들이 오죽하면 저렇게 하실까, 얼마나 악에 받히면 저런 방식으로 소통을 할까.. 이해했습니다.
다만, 저분들이 처음부터 이런방식으로 시위에 나서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처럼,
지금 장애인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반대했던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언제 열차가 움직일지 몰라 밖으로 나갈수도 없는 갈등상황을 아침마다 겪고,
편하게 자차로 출퇴근하는 임원들은, 저에게 그럴 줄 미리 알고 한시간전에 출근하면 될 일 아니냐 꾸사리를 주고,
비정규직 직원은 얼굴이 빨개진채로, 대역죄인인 마냥 지각해서 죄송하다며 굽신거리고...
이게 무슨 난장판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보장이란,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엘레베이터를 설치하고, 인도 턱을 없애고, 슬로프를 만들고.. 그런데 말씀하신 것들은, 최근 짓고있는 건물이나 하고 있는 공사에서는 많이 감안되어 설계되지 않나요.. 그리고 좋은 정권이 들어서고, 그러면서 변해가고 있는 것 아닌가요..
하루아침에 딱, 하고 모든게 장애인편의적인 환경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구체적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하나.. 생각하면 막막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장애인분들에게는 이 움직임이 비록 천천히 느껴질지언정, 분명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안하고 싶은것은,
같은 편으로 만들어도 모자랄 절대다수를 적으로 돌릴 수 밖에 없는 지금 방식의 시위말고, 방식을 바꿔보자는 겁니다.
지금의 이런 방식은
시끄럽게하는데, 주목받게 하는데 성공은 했습니다만,
단지 시끄럽고 주목만 받았을 뿐,
그 방향은 완전 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저상버스 많이 생겼는데 어린 아이나 노인분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저도 참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그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휠체어 타신 분, 목발 사용자, 또는 시각장애인을 저상버스에서 다른 승객만큼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가끔이라도 볼 수 있나요? 또 그 분들이 버스를 세우고 타려 할 때 기사님이나 다른 승객들의 눈치 전혀 보지않고 미안해하지 않고 탈 수 있는 분위기인가요? 버스 기사님을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기사님들은 기사님대로 엄청난 트래픽에도 배차간격 맞춰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귀찮아하지는 않을런지, 승객들은(특히 저같이 성격 급한 한국인들ㅜㅜ) 장애인 승객이 타고 내리는 동안 짜증나지는 않을지 눈총주진 않을지 장애인 입장에서 맘이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 아직은요.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많이 생겼지만 사실 거동 불편하신 노인분들이나 유모차 끄는 부모 외에 에스컬레이터 타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더군요. 정작 그 엘리베이터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장애인 승객이 뒤에서 기다리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최근 3~40년간 엄청난 발전을 했잖아요. 그런데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사회가 발전한 만큼의 10분의 1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여러 차별금지법같은 법률 정비와 더불어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이 특이하게 보이지 않고 우리와 동등한 존재로 인식되도록 하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1분이 아까운 바쁜 출근 시간에 연이은 시위 현장을 경험하시면서 쌓여온 불만과 생각의 변화 물론 이해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분들이 좀 더 긍정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위 방식을 고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져 죄송합니다. 내일은 부디 쾌적한 출근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그 어느하나 동의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더 많이 좋아져야지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제로섬게임을 할 필요가 없지요. 어느 한쪽 (사실 이런 구분조차 의미가 없는 사회가 되어야겠지만)의 이익이, 다른 한쪽의 피해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세상을 바라고 그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추구하는 것과,
이번 전장연의 시위방식은 그 괴리가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어떤 방식이든 비장애인들이 그들을 이해해야한다는 도덕적 당위론만으로는,
개인적 차원에서 도덕적우월감을 줄 수 있을지언정, 사회적 인식변화에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 절반이 윤석열을 지지하는게, 현실이잖습니까.. 그들까지 설득해내야 사회가 겨우 반발자국 움직일까 말까..하니까요.
전략적으로,
슬기롭게, 그리고 유쾌하게 (집회현장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이고, 장애인 이동권보장운동에서도 당연히 가능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진행한다면 훨씬 더 좋은 방향과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감사드리며,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 권리는 누가 준건가요?
누가 저 분들에게 내 권리를 침해할 권한을 준 겁니까?
서울 326개 역 중에 엘레베이터 없는 역은 21개..
그 중에 16개는 2024년까지 완공예정이랍니다.
구조적 이유로 엘레베이터 설치를 할 수 없는 나머지 다섯개역때문에, 시위를 하시는걸까요?
시위는 개최가 결정되어 있고 시위의 이유를 찾는 것에 가까운 처사에요.
우리가 타인을 협박해서 원하는 걸 얻어내는 걸 절박하다고 보지만 용서해주진 않습니다. 그건 강력 범죄의 특성이죠.
특정 지역만 제한된 시간 동안 사전 신고해서 버스 노선도 우회하는 등 철저한 제도권 틀에서 협조하는 촛불시위
유일한 노선을 달려야 하는데 뛰어들어 막아서 전체 노선이 멈춰버리고 사람들이 지옥철에서 수 시간동안 불편하게 타 역에서도 영문도 모르고 기다리는 지하철
위 두 케이스는 절대 같은 게 아니죠.
광화문에서 시위하면 401번 버스가 완전히 멈춰서는 게 아니라 우회 운행을 하지만, 4호선 이촌역에서 멈춰세우면 모든 4호선이 멈춥니다.
어쩌면 중간 회차선까지 되돌림 운행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시위역 인근 수십 개 역은 공백에 빠지고 열차 계획 파행은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준석이 건수 잡았다고 혐오를 쏟아내는 와중에, 국짐당의 반대는 무조건 옳다는 우를 범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정당한 비판마저 이준석과 편먹은 혐오로 덮어씌워서 그들이 좋아하거든요.
반대한다고 이준석이 아닙니다
서로 개망신 당하기전에 어설픈 관심법은 적당히 하십시다. 장사 한두번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