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교인데 와이프 때문에 코로나 터지기 전에 교회를 같이 나갔습니다.
동네에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건물 새로 올릴 정도의 교회더군요.
한달 넘게 계속해서 해외 선교사가 간단히 오피스 작업할 정도의 노트북을 후원 받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20~30만원 하는 오랜된 노트북 사서 쓰는걸 생각해보면 몇십만원 중고 노트북도 못사주면서 교회에서 해외 선교활동 사역 하는걸 자랑 하면서 저걸 구걸 받는게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와이프가 우크라이나 후원 모금을 교회에서 한다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돕는건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 돈을 모아서 교회에서 어떻게 쓸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생각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보니 사회에서 살아가는게 각박해지는것 같네요...
하나님을 믿는거지 교회는 먹사 가 먹죠
우리주변에 제대로 된 목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평균 급여 높고, 신자 출석률 높은 지역에 사는데, 전국에서 이지역 교회가 제일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그때 들리는 이야기로는 은퇴하실때 집도 없어서 교인들이 전세집 구해드린다 어쩌고 하긴 하더라구요.
/ in mobile
여기 대령이요~~~
제 주위에는 제대로 된 목사님들만 있는데... 그런 분을 못 보셨다니 좀 안타깝네요.
대형 교회 처럼 재정이 넉넉한 교회가 아니고는 대부분의 목사님들의 은퇴 후 생활이 매우 암울합니다.
그리고 교단마다 목사님들의 은퇴 계획이 달라서, 정말 잘 되어 있는 교단 말고는 진짜 너무 암울해요.
그래서 은퇴 시에 교회에서 은퇴 목사 예우로 전세 정도는 해 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도 못하는 교회가 사실 더 많죠. 이 사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아버지가 은퇴 목사님이십니다.
외국은 모르겠지만 국내 교회는 목사를 숭배하는데가 많은것 같고
그렇다면 그들의 말대로 우상숭배가 됩니다.
목사가 이사가면 따라다니는 것만 봐도 그런것 같아요.
단순히 제 경험을 이야기 한 겁니다.
제가 다른 댓글에도 말씀 드렸지만, 목사 아들입니다.
뭐 제가 그 단골 멘트 중에 한명이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제 경험은 그러하니깐요.
웃기는 일입니다.
1. 건물 완공
2.완공이후 일부 상환
3. 건물 담보 신규 대출
4. 대출받은돈으로 자식에게 개척교회 지어줌
5. 교인중에 개척에 동참할 사람 모집
흔한 테크트리죠
중고나라에서 사비로 m1맥북에어 싸게 하나 사가지고 가라고 하고싶네요
전에 회사에 프로젝트할때 정말 업무에 긴급하게 필요해서 사비로 사서 업무 봤습니다;;;
사실 교회 입장에서는 간단하고 깔끔한 방법이거든요. 기부받은거니까 뒷말없이 받을 수 있고.
저도 선교팀에 들어가서 후훤금 받으려고 커피 내려드리고, 온갖 행사 뛰어서 후원금 진짜 많이 쌓였거든요? 그런데 선교사들에게 줄 비행기 티켓은 없답니다. 자비로 내고 가서 선교활동 했네요.
좋은목사 TO는 흔한게 아니거등요.
그냥 현지에서 뭐라도 하는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여태까지 별탈 없이 돌아가는거 같아서요.
사람의 동정심을 가지고 놀리는 단체,개인이 참 많아요..
적십자가 그래도 뭐 하나 터지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단체 중 하나이긴 하죠...
1. 개인정보는 법으로 제공이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 대통령 입맛에 맞는 사람 총재를 앉히는 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3. 피 팔아 먹은 적 없다고 합니다.
관련 헌법 재판 기록도 있습니다.
URL: https://casenote.kr/%ED%97%8C%EB%B2%95%EC%9E%AC%ED%8C%90%EC%86%8C/2017%ED%97%8C%EB%B0%94218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시행 2012. 10. 22.] [법률 제11515호, 2012. 10. 22., 일부개정]
제8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자료제공 요청 등) ① 적십자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적십자사의 운영과 제7조의 사업 수행에 필요한 회비를 모금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요청을 받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적십자사의 업무 수행에 관하여 적십자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협조할 수 있다.
고지서처럼 받는 게 싫으시면 헌법 위헌 소송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앞서 하신 분도 각하 되었습니다.
피 팔아 먹었다고 했다고 하셨는데 그 기사 등을 알려주셔야죠. 왜 제가 피 제공을 안 헀다는 걸 님에게 알려줘야 되는거죠?
가짜뉴스에 속아서 저런 말을 퍼트리는 사람들 님 같은 사람 때문에 혈액이 부족한 상황 까지 왔습니다.
사람 한 사람 두 사람 죽이는 짓을 하는겁니다. 큰 잘 못을 저지른거예요.
기부에 기증 인건비는 교인들로 컨설팅 비용도 좋은일하는 걸로 하라 해서
네 하고 나왔던적이 있었습니다.
헌금을 목사의 수익처럼 여기고, 선교용품마저 신도들에게 갹출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중 일부의 현지포교 관련 회계 내역을 볼 기회가 있었구요.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부는 너무나 순진무구한 경제관념,
일부는 mb 빰치는 큰 배포,
그리고 그중 일부는 상당히 의도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할 수 있는데,
본인들이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안해서 그런지,
본인과 가족이 선교자금을 흥청망청 쓰되 인마이포켓(이것의 개념도 모호하지만)만 하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싶습니다.
제게는 또다른 세상이더라구요.
오히려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 이전 상황) 사역지에서 법인을 세우고 자영업을 하시는 선교사님들도 많습니다.
진정으로 사역을 꾸준히 이어 나가는 방법은 결국 국내 교회의 후원이라는 제도를 비로소 벗어나야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선교사들도 많거든요.
이런 분들은 재정 관리를 매우 잘 하시는 편입니다. :)
일명 "Tent Maker"라고 하죠. 성경의 사도 바울이 tent maker를 하면서 선교를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적인 교회 파송(혹은 파견) 형식의 선교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냥 대사관 기부가 낫다고 봅니다.
모든 경비는 자비 부담이고, 가서도 궁색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한푼이라도 아껴서 현지에 다 주고 오더군요.
신부님 수녀님 최대한 궁색하게 지내시고요.
전 무교이지만, 그 후로 성당에서 하는 일은 돈 쪽은 믿게 되더군요.
저도 약 7개월 선교를 다녀 온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개신교도 자비로 진행하는 선교 여행이나 사역은 말씀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 파송 형태의 선교사가 많고 결국 위에 댓글들에서 이야기하는 문제들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모든 파송 선교사님이 저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사실 일 것입니다.
그래서 파송 선교사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재정 관리 포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즈음에 모든 후원과 적십자회비 끊었읍니다.
불쌍한 애들 사진 팔아 지들 월급을 가져가다니요....
말도 안되죠......
돈이 필요한데 예산이 부족하면 재정 지출을 조정해야지 기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닌거 같아요.
사실 전 똑같은 이유로 세금 걷은 정부가 기금, 성금 걷는 것에 대해 반대해요. 정말 돈이 부족하면 증세를 해야지 이상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뻑하면 돈 뜯어내기 바쁘더군요.
결국 교회를 지었죠
결과는 대물림으로 이어지고 그 교회와는 작별했습니다.
몇년이 지나서 지인을 통해 교회를 소개 받아서 나갔는데
목사님이 설교 도중에 서울 근교에 기도원을 짓자는 얘기를 하길래
그 다음 부터는 교회는 절대로 안나갑니다.
그 돈은 어디에서나셨을지...
저는 외제차 몰고 비싼 아파트 사는 목사님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냥 금수저에 잘사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목사님이 되셨더라고요(목사집안 아님)
그떄부터 목사님에 대한 편견이 좀 없어지긴 했습니다. 잘 사는 사람은 직업이 뭐든 잘살더라고요.
그런분도 계시겠지요,
성경 어느구절인가에
부자가 천국에가기 힘든말을 들었는데,
무의식적으로 목사는 돈이 많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나봐요.
당연히 그 수익을 이용해 홍보도 하고 직원 급여도 나가야 겠지만
그래도 내가 내는돈이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수 있는 권리는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