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입니다.
둘째가 24일 확진을 시작으로....작은방에 감금 처리하였고, 사식만 배급해주고 있었습니다.(저는 재택근무 회사에서 통보)
그리고 매일 저녁과 아침에 진단키트 시행(이것도 인원수가 많으니 십만원돈 넘게 지출되네요..)
애들엄마 25일 확진 판정... 역시 작은방 직행..
사식과 기타 잡일은 카톡으로만 주문받고 넣어주는 형식...(집안일 진짜 힘드네요...)
저, 첫째, 막둥이만 티비 보고 잘 지내다가 금요일 pcr 시행하였고, -> 셋다 음성.
토요일 또 pcr 시행 후 막둥이가 열이 나길래..신속항원으로 검사했더니,...확진..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작은방에 가둬두면 되니깐요...
그러다 조금전에 첫째까지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저는 음성)
그러자...작은 방에 감금되어 있던 잔여 병력들이 불만을 쏟아내더니..4:1로서 저보고 감금 들어가고 진지를 교체하자고 통보합니다.
저는 그럼 안된다 했지만...쪽수에 밀려..제가 제방에 감금되고..ㅠㅠ 그래서 이럴바에야 내가 밖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겠다고 하니..
그럼 애들 수학문제집 구입 미션을 주면서...방출을 통보합니다. 저는 짜증내면서...불평불만을 쏟아내며..이제 집에서 나갑니다.
아...자유네요...금요일부터 설거지, 음식배달, 빨래 등 힘들었는데...ㅋㅋㅋ 일단 카페가서 마음좀 가라앉히고...요새 영화 뭐하나 검색좀 해야겠습니다.
=3=3=3
아마 방역에 대해 어느정도 포기한거 같더라구요
이기회에 같이 걸리셔서 자유를 수복하시는 것도..
아 된장...ㅠ
근데 피시알 받으려면 나가야하는거 아닌가...회사에 출근하려면 피시알 음성 나온거 확인하고 출근 하라고 하던데요..
pcr 전이면 활동은 가능하긴 한데 찜찜하실테니 pcr 하러 다녀오시고 결과 받은 후 움직이시면 됩니다. pcr 결과 나오기전까지는 자가격리하셔야 하구요
그런데 그거 아니면 나가도 상관없긴 합니다.
둘째때문에 한번
애들엄마때문에 한번
금욜 아침 음성 통보
일욜 아침 음성 통보
이제 또 하러 가야겠네요
곧 걸리실 겁니다
코로나 양성 4분이 거실에서 드라마 보면서 깔깔대고 있는데 저만 갇혀 있네요. 머리를 살짝 내밀어 '좀비들에 포위된 기분을 알 것 같다'며 숨는 시늉 했더니,
초딩 딸 왈 '엄마~! 엄마 남편 귀엽네~!'라고 하네요.
5인가족중 4인 확진인데 안걸린 경우는 못 봤습니다
어차피 전체확진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전파력이 워낙 강하다보니 안걸리는 비율이 낮더군요
주변을 보면 자녀가 확진되면 일주일 생각하고 마스크 없이 가족 끼리 생활하는게 낮다라고 합니다
1월 중순 가족 확진났을 당시엔 부스터샷까지 접종 끝난 음성 가족은 외부활동 가능이었던 터라 전 외부에서 이비인후과 증상약 받아오고 심부름하고 막 그랬는데. 규정이 그때보다 더 가벼워지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