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의 졸전을 보면서
실전경험, 실전을 못한다면 실전같은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군도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전방 사단에서 근무했고
왜인지 모르지만 사격에 미쳐있는 지휘관 덕분에
일이등병 시절에는 진짜 일주일에 두세번꼴로
실사격훈련을 했고, 영내에서도 매일매일 사격관련 훈련을 했고, 일반점호만큼이나 총기점호도 많고..
사격훈련은 일반적인 육군보다 훨씬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동간 사격이나 전술사격 엄폐물 이용한 사격 훈련들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연사와 점사 사격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사격중 탄창 소비를 다하고, 재빨리 다음 탄창으로 갈아끼우고 다시 사격하는 경험도 해본적 없습니다.(물론 이론적으로는 다 알지만)
그리고 사격중 탄걸림이 걸려본적도 없고, 당연히 탄걸림 대처도 해본적 없으며, 설령 사격중 탄걸림이 생겼더라도 통제장교가 와서 해결해줬을겁니다.
아갼투시경이나 스코프, 레드닷 등도 당연히 안써봤고
가늠쇠 가늠좌 사용시 양쪽눈으로 효율적으로 시점 이동하는 요령도 배우지 못했습니다.(사격점수를 위해서 저 혼자 독학하긴 했지만)
이런거 하나도 안배우고 그저
사격장에서는 극도로 조심해야하는거,
탄피 잃어버리면 큰일나는거,
이런거만 신경쓰는 훈련이 전부였습니다.
관광지 실탄사격장 처음 온 손님에게 사격경험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아마 대부분의 일반군대 나온 분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니 뭐 거창하게 이런 훈련까지 안가더라도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전술장갑도 없는 군인이
돌밭에서 은폐 엄폐하며 정상적으로 전투하면
골병이 나서 며칠이나 온전할지 의문입니다.
안경낀 군인이 과반수일텐데, 그냥 그 까만뿔태안경 쓰고 전투시킬겁니까? 고글형 안경 안맞춰주고?
뛰면 흘러내려서 눈이 안보이니, 뛸때마다 한손으로 잡고 뛰어야 하는 방탄모는 바뀌었을라나요?
구급낭은 개인 보급되나요? 총 맞아서 피 줄줄 나면
지혈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신분?
종아리 다 드러나는 그놈의 고무링식 바지끝단은 계속 그렇게 둘껀지?
뭐 사실 지금처럼만 해도 충분할지도 몰라요.
북한군 일반병사는 일년에 사격 단 2발 해본다고 합니다.
10년 복무하면 총 20발 쏴보는게 전부라네요.
나머지는 다 농사와 잡일.
저런 상대로만 준비하는거라면 현재상태로도 충분하겠죠.
그게 아니니까 문제인거죠.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군사훈련을 받았냐 안받았냐 총을 파지할줄 아냐 모르냐 기본을 아냐 모르냐
이런건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실제 전쟁이 나도 기초를 알고 있으니 어느정도는 효율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어짜피 지금 전쟁이 보병 위주 전투도 아니고.. 실제
어떤 전쟁 때도 초기 투입된 인원들이 참호에서 얼굴도 안내밀고 총만 올려서 쏘느라 탄알만 소비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우리나라 처럼 기본 훈련을 갖춘 60만의 병력이면 뭐 어떻게든 잘 되지 않을까요..?
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깨서 입버릇처럼 말했던 요즘 군대가 군대냐라는 말이였는데
점점 저도 꼰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게 요즘 군대가 군대가 아닌 것만 보이네여
들리는 소문으로는 동기 생활관은 쌈 잘하는 녀석이 왕고라고 하던데
학교의 연장선 같다고 하던데
원글님의 걱정도 이해가 가는부분이지요.. 방독면에 자기 안경 도수 맞게 잘 되어 있는지, 방호복이 자기 사이즈에 맞게 치장되어 있는지, 삽탄 훈련이 되어 있는지, 야투경은 소대당 지급양이 미군대비 현저히 적기도 하고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무엇보다 소부대 전투 간 사용할 96은 배터리 보급도 엉망이었지요. 중대이상 통신장비 또한 마찬가지지요. 심지어 사단도 통신망 구성을 못해 전투능력측정에서 불합격을 받았는데도 어영부영 넘어가고 말았던 경우도 있었죠. 후방부대, 예비군부대, 관과의 통신에 구형 76장비 사용하는데 그 또한 계획만 있지 실제 통신 불가할 겁니다.
차세대 군 개혁 노력하지만. 국방비가 매년 늘어난다는건 인건비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닌지 생각이 들지요. 현무 등 고도의 무기 개발에도 힘쓰고 차세대 전차, 소부대 무기 등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 결국은 보병에 의해 작전이 마무리 되어야 하니까... 쓰다보니 답답한 현실입니다..
지금은 실전이 닥쳤을떄 프래깅이나 안하면 다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예 안 해본 거랑 해본거랑 다른 것 처럼 수시로 해 보거나 실전 경험이 있는 것과 그냥 기초 훈련만 한 것에서 차이도 엄청 크겠죠.
그럴 일이 안 생기면 좋겠지만 또 닥치면 지역 방어나 가족방어나 뭔가 또 하긴 하겠죠?
그렇다고 그냥 우리는 무능할 것 같으니, 일단 옆 나라에서 군대를 들여오자 이런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유투브에서 외국인이 지나가는 한국 사람들한테 모형총으로 사격 자세 등 시켜보는게 있던데, 나름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보면 저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되니까요.
대한뉴스 제 1162호-민방위의 날
대한뉴스 제 1239호-민방위 소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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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 뺨치는 80년대 전시 대비 훈련! 이것은 민방위인가 특수부대인가 | 고전영상 옛날영상
[옛날티브이] 1980년대 민방위훈련 '앵~~ 국민여러분, 여기는 민방위 훈련본부입니다~~'
그 기간이 짧길 바랄뿐입니다.
1111에게 요구하는 바가 크지 않으니, 필요한 만큼 훈련 시키는 거죠.
아무리 알보병, 행정병, 운전병도
탄창 빨리 갈기, 엄폐물에 숨어 교전 사격하기,
피 뿜뿜 날때 지혈하기.. 이정도는 배웠어야 하지 않나요?
썰 들어보면 상당히 창의적인 전술도 나온다고는 하던데..
그런부대 군단마다 한개정도는 있어야
군생활 하면서 두세번씩은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까지 본격적이지 않더라도
페인트볼이나 bb탄을 이용한 훈련도
꽤 도움이 될텐데..
푸틴도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ㅡ.ㅡㅋㅋㅋ
국가를 방어하는 우크라군과 남이 시켜서 남의 나라에서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는 러시아군의 의욕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공군작전이 워낙 많다보니 아군에의한 오폭도 심심치 않게 있다더군요…
유사시엔 50 60 화력도 ㅎㄷㄷ 할겁니다
작계가 제대로 만들어진건지 부터가 의심스럽...
사실 세계 경찰노룻하는 미국이나 되어야
실전경험 운운할수 있죠.
그래서 실전같은 훈련이 최선이고..
훈련이 다양하지 못한 건 그 지휘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군 구조적 문제죠. 병은 모두 징집병이다보니 사고에 민감하고 지휘관 인생이 걸린 문제니 소극적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일단 다양한 전술에 대한 기본 인식자체가 부족한것도 소극적 운영에 따른 결과라 생각해요.
딜레마죠. 적극적으로 운영해서 기동 간 사격하면 사고날 확율은 올라가는데 저도 그렇고 글쓰신 분 포함 대다수 국민이 자신의 가족이 징집되어 그런 훈련하다 다치거나 죽는 거 용납하기 힘들테니까요.
저도 그 지휘관 좋아했습니다.
빡쎄긴 했지만 전투력에 진심이었어요.
사격 국가대표출신 군인도 초빙해서
강연도 해주고,
산악구보도 진짜로 정기적으로 시켜서 개거품도 물고 말이죠..
고생은 되지만, 적어도 나라지키는거고 훈련받는 거니까요.
걸레로 테니스장 물빼고, 잔디밭에 납작돌 깔아서 통로 만들고 하는건 진짜.. 노예기분만 들었으니..
/Vollago
진짜로 일년에 두발 쏴본데요.
한국군도 훈련 받는 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저희랑 같이 연합훈련 했던 한국 기계화보병 부대는 일단 실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훈련이 안되어 있더군요. 아군 뒤에서 실탄 장전된 총구를 올린다거나 (ㅎㄷㄷ) 하는 걸 보면 평상시에 훈련이 너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실탄 전술 훈련 할 때 미군 장교들이 가서 총구 밟는 게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군도 뭘 얼마나 특별한 훈련을 받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실전에서 기본적인 임무를 수행할 정도의 팀 단위 움직임은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그 정도도 훈련을 안받는 경우가 좀 많을 거라고 보고, 개인적으로 전쟁 터지면 아마 뒤에서 아군이 쏜 총에 맞아죽을 확률도 높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실전경험, 장비, 군자금 어느면에서도
미군 따라갈 군대는 없겠죠.
물론 화력도 중요하고 좋지만
개별 군인들에게 쓸데없는 삽질 작업시킨 시간에
페인트볼 훈련이 안되면 bb탄총 훈련이라도 하고
얼마 하지도 않는 무릎 팔꿈치 전술장갑이라도 보급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전경험 없이는 보여주기식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이건 모든 조직이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동티모르 가 아닌 아프간에 파병할 수도 없고요. 다만, 군대 조직이 실전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하는데, 여전히 의전에만 치중하는 모습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 형이 강릉무장공비사태때 투입되어서 몇달간 산에서 작전을 한 보병출신인데
공비 나타나도 참호위로 머리 올리고 사격하는 사람은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머리위로 팔뻗어서 총만 내밀고 쏘는게 전부라고..
내 자식이 군인일 때 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을 해보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전투에 수차례 투입이 되면 자연스럽게 베테랑이 되죠
실전만한 훈련이 없다고 할까요
밀리터리에 관심있는 분들 눈에는 보이실 것 같은데 외신에 보도되는 우크라이나 병력들 정도의 장구류 세팅은 언제쯤 이루어 질런지
전시상황은 거의 미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군사훈련이 되어 있으면 초반에 어려움을 경험하겠지만 전쟁수행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 봅니다.
다만,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봅니다.
아울러 기초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은 앞에서 지적하신 분이 있는데
KCTC등을 통해서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 지면서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지적되는 부분이 아직은 많은 듯 합니다.
실제 싸울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제 기억은 후배가 삼척 공비 침투때 현장에서 고생하고 죽을 뻔 한 친구가 있네요. 실제로 마침 무전기 들고 있어서 총알이 무전기 치고 나가는 바람에 손가락 하나만 다치고 본인만 살고 분대원중 일부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그친구 기억하긴 싫지만 한번 이야기 해주는게 고개 들고 뭔가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걸 들어 보니 대 저격병 훈련 같은것도 한참을 더해야 할듯 하더군요.
훈련이야 솔직히 너무 힘들고 하지만 어떤 사단장 처럼 체력만 너무 강조해서 부대원들 조질께 아니라 정말 실전에 필요한 훈련을 시킬 수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울러 그전에 전쟁이 없어야죠. 할일이 많습니다.
실제로 산악전이라도 하면 우리장병들은 아마 팔꿈치랑 무릎 출혈로 먼저 죽을 겁니다.
영상에 밖에 안나와서 본 것 만으로 말할 수 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탈레반의 현대전 군장이나 심지어 북한군 군장보다 딸릴지도 몰라요.
우리군 장비... 특히 방탄복 같은 거... 문제 많아도 그냥 납품업체 생계부터 걱정하는 수준이고 관행이라...
유탄 수류탄 마구 날아 다니는 요즘 전장에 던져 놓으면 초반에 대부분 무력화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방탄복 성능이 올라가서 테러리스트 못잡는다고 미군이 탄종 파괴력 올리는 걸 연구하는 판인데
우리군 교리는 아직 특수부대 위주로 세게 가고, 그외 알보병은 그냥 가벼운 장비만 들려서 고지 빨리올라가게 하자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죠.
연락 수단만 봐도... 야전 부대에서 무전기 맨날 불통이라고 핸폰, 카톡 때리던데... 기본조차 안된 걸지도요.
장성수 유지하느라 아래 병 숫자 는 그저 늘릴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어차피 대량 소모 될거 좋은 장비 줄필요도 없다는 운용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실전 전투력은 형편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탄피 줏으러 군대보내는건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군 공군은 뭐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70년 실전이 없었던 군대... 충분히 종이 호랑이일 수 있다 봅니다. 전쟁은 현실이니 냉정하게 까볼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만 봐도... 우리나라 기갑이 강하다 해도... 보병 쭉쭉 털리면 의외로 쉽게 무력화 되지 않으란 법 없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적인 훈련 하고 나머지는 현실에 따라 적응하며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더 잘 임무 수행하겠죠. 경험하면서 한번에 확 느는 겁니다. 물론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서 말이죠.
아무리 연애 글로 배우고 비슷하게 연습해도 직접 한번 해보는 것만 못하죠.
또 예비군이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니죠. 전쟁나면 사람 갈아 넣는 거고.. 그 중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 유지되겠죠.
쏴제껴야 아.. 내 총이 안닦어서 좀 뻑뻑하네.. 아 내총이 이번에는 병기기름이 마무리 안되서 초반에 탄매가 심하네.. 아 이번엔 바닷물 먹어서 망했네.. 아 방독면쓰고 하려니 자세를 바꿔야되네 이런게 감히 잡히는데..;;;잼이 안걸릴정도로 쏘면 관리거 잘됬다의 의미보다는 그냥 죽어라 쏴재끼는 부대들이 흔치 않다고 이해되네요;
문제는 징집병 군대에서, 제대로 된 실전형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진급이 잘리고 여론이 비등할 상황이 두려우니 선듯 그런거 하자고 개혁하기가 굉장히 어려울겁니다. 일선 간부들 입장에서 사고나는걸 얼마나 무서워 하고 몸을 사리는지 잘 알지않습니까? 그러니 아마 직업군인이 아니고서는 이런 훈련 못할겁니다.
신냉전이 첨예해지는 작금의 상황과 예전 전쟁과는 아주 달라진 지금 상황을 고려하면 개혁이 시급한건 사실이지만, 그 고양이 목에 선듯 방울 달자고 나설 이의 등장은 요원해 보입니다.
그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나라들 다 그럴 겁니다. ㅎ
그리고 국가 군대의 역량이란 건,
개개인의 총격전 능력 같은 것 보다는... 대규모 인원이 대규모 물자를 가지고 의도된대로 움직일 수 있겠느냐라는 관점으로 봐야 할 겁니다.
상층부에서 생각하고 있는 상황과 실제 현장에서의 현실 괴리가 없을 수는 없는 거지만 그걸 얼마나 좁히고 있느냐죠.
그런 점에서 국군 대규모 훈련 같은 게 중요해요.
북한 자극하면 안된다라면서 자꾸 대규모 훈련 하지말고 훈련 규모 축소하자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런 대규모 훈련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수뇌부에서 생각하는 모습과 실제 현장에서의 괴리가 심해집니다.
방어전을 한다면 우리나라 군인들이 아마 전세계에서 제일 빠르게 전시상황에 익숙해지고 잘할겁니다. 예비군 민방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족이랑 재산을 지켜야한다면 100배는 용감해지고 금방 능숙해질겁니다. 우린 그런 민족이었어요
주적(...일단은)인 북한도 같은 민족인걸 깨닫고
걔네들도 개판인건 똑같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프레젠테이션만 잘한다는 소릴 들어서 ;;
우려하시는 것에 대해 미군도 유사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https://m.wikitree.co.kr/articles/658566
(원본 검색이 안되어 위키트리 링크 올립니다.)
사병들은 타국가 대비 꿀리는거 없다고 봅니다.
현대전에서 어찌보면 100 보병은 진지구축과 방어, 총알 받이 개념이 강하지 않을까요? 진격을 해야하는 상황 특전사들이나 하사관들이 주력이 되지 싶습니다.
어설퍼도 바로 총만질줄알고
조준사격가능한 예비군이 남자 대다수입니다
이런나라가 몇없죠...
일반사병이 안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일반사병도 다 받으면 좋지만
한국 육군 보병 운영 방식은 그게 아니라서
일반 보병의 개인전술훈련은 안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당시 GP방문한 특전사 아재가 저희 장비보고 엄청 부러워한게 기억납니다. 폭파조끼 방탄조끼 야시경 p999k 신형탄띠 등등 자기들은 거의 없다고요.
사병이 다 못받는 말을 적절하지 읺았네요
한국 육군 일반보병(알보병) 은 개인전술훈련 안한다는 말씀드린겁니다.
98년에 지급받으신 개인징비들... 아마 개선해서 특전사에 지급되었을 겁니다 :)
신원조회만 좋은거고 모병이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알게 모르게 마찰이 많았습니다. 그게 터진게 1사단 수색대대장 지뢰랑 김일병 사건이죠.
그정도 훈련도 안받고도 선임들은 대적 GP 날리셨어요.
에서부터 개인적으로 갈등하는 사람이 많을거 같아요
저도 포함이구요
시킨다고 하는 그런 시대는 이제 저무는거 같아요
모든 간부사관들이 야근 안했지만 야근 찍었죠.
병사들한테 가야 할 많은 것들 행보간이 중간에서 못가게 했죠. 창고에 있으니 나중에 필요할 때 주겟다고.
전쟁나면 단순히 병사들 뿐이 아니라, 지원 등의 많은 부분에서 러시아 꼴 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인이 방탄조끼 입는 뉴스 영상 보고 놀랐습니다. 총알이 날아다니니 당연히 방탄조끼를 입어야지요.
그런데 대한민국 군대 경험자로서 한번도 생각조차 못해봤지요. 그런건 경찰이나 swat 같은 곳에서나 입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에 방탄소년단이 있는지는 몰라도, 일빵빵 알보병에게 방탄조끼는 없더군요.
초기엔 특전사고 특공대고 수색대고... 제대로 대응사격도 못하고 숨어서 맨하늘에 사격하고 오발사고 내고 엉망이었는데.
이삼주 정도 지나니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쫓기 시작했었어요. 결국 실전경험과 의지차이일듯.
말씀하신대로 사격 훈련이 너무 적고 고장배제 배우긴하나 너무 짧습니다 탄창 채우는 것도 탄약계가 다 해서 주죠 k5, m60, 201사수들 쏴보고 전역하는 경우가 드뭄니다
그래도 장비운용은 잘 훈련되는 듯합니다
전시 군 운용은 대대 사단 군단 단위 전술과 전략이 우선시 됩니다.
개인장비와 개인 전술 훈련이 중요시 되는 경우는
팀단위 운용이 필요한 특임대, 특수전 부대 들이죠
실제 UDT 707 등 대태러 특화 특임부대들은 보급 장구류 총기 안쓰고 별도 예산으로 외산 병기/ 외산 장구류 사용합니다 :) udt 멀티캠 군복 / 707 hk416 등
정규전 부대화 특수전부대를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
전쟁이 끝난 후 사용된 탄약수를 전사자수로 나누었더니 전사자 한명당 5만발~20만발로 대부분의 보병은 아군 오인사격을 할 만큼 조준 사격을 못합니다 안방에서 FPS게임 하듯 하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총만 내놓고 쏜다고 생각 하면 되겠죠 극한의 공포에 의한 아드레날린 과다 상태에서 상관의 명령과 전우의 사망으로 인한 사살 정당성 죄책감 해소 이후에야 베테랑이 됩니다 그런 베테랑을 많이 확보한 나라는 극소수이며 대부분이 전쟁 후 PTSD로 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베테랑, 실전경험 많은 베테랑은 피터지는 전장에서 살아남은 환자입니다
전쟁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연습 ,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고 지난 5년간
평화의 시대를 살았고 , 이제 전쟁을 걱정하고 전투력을 점검하는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군요
개인 방독면 비치 구급약, 비상식량 확보 ,,,, 준비해야 하나요? 데프콘 , 진돗개 옛이야기로 끝날 줄 알았건만 ....
제가 전역한지 25 년정도 되었는데 그 당시 90 미리 교본이나 훈련했던 사격 방법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ㅋㅋ
이제 바로 전력이 되지는 않겠지만 완전 쓸모없는 군생활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