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래전에 쓰려고 생각했던 글인데 이제야 쓰게 되네요.
박근혜 사면 관련 이야기가 어느날 밤 동아일보에 속보로 나왔을 때
사실 저도 믿지 못해서 또 찌라시가 수작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사실로 밝혀지고 나서는, 처음엔 이해할 수가 없었죠.
"아니 왜?" 라는 생각과.... 그래도 무슨 뜻이 있으셨겠지.... 라는 막연한 신뢰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명확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평생을 적폐와 싸워오신 분이라는거.
문 대통령은 누구보다 대한민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가장 큰 적폐가 무엇인지 알고 계실거라는거.
문 대통령은 꼼수따위는 사용하지 않으시고 정도를 걸으신다는 거.
이런 사실 속에서 곰곰히 곱씹어 보니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박근혜가 정말 대한민국 적폐의 핵심인가?"
사실 세월호로 시작된 박근혜 정권에 대한 분노로 저도 차가운 광화문 광장에 매주 나섰던터라,
박근혜는 제 안에서 적폐의 상징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사면 이야기에 잠깐 화도 나고 이해도 안갔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면이 이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박근혜가 정말 적폐의 핵심이고 상징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적폐의 핵심이 박근혜인가.... 물론 세월호의 아픔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궁극적 문제의 핵심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 나이든 노인은 대한민국 적폐의 핵심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폐는 저 노인과 그녀를 추종하는 세력이 아니라 다른 세력이다."
문대통령님이 의도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이 사면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우리나라 적폐의 핵심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되었다고 봅니다.
/samsung family out
심지어 대선에서 패배까지 한 상황이라 더 악수가 되어버렸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사면이 아니더라도 저 아낙네의 행동거지와 말본새만 봐도 적폐의 중심이 될 인물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었잖습니까.
웃긴게 경제인은 일부 핵심계층이라고 보는데
언론은 기레기라 부르는 대부분이라는 거죠 ㅋㅋ
그럼 우리나라도 일본 우익이 지지하는 정부가 있을지도 모르겠단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자금과 전략을 대고 실현해줄 정당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대선 패배로 제 마음이 흑화된 다음에 생각해보니 우리도 이런 거 이용해 먹은 점이 그냥 좋네요.
항문이 박근혜 사면하면서 꼴값 떨 것 생각하면 어휴
적폐들에게 놀아난 금치산자를 감옥에 죽을때까지 가둔다고 사회에 보상이되는건 없죠.
그에 비하면 MB는 몇백년 때려야합니다. 경제사범이라...
이 사람을 30년을 감옥에 가두는 것이 적절하려면 정작 지금까지 여기에 밥숫가락 올리는 녀석들도 싸그리 같이 가두었어야 하는거죠. 우리 사회가 법치주의 사회라면 여기에서 실패한거라고 봅니다.
핵심이면 징역이고 핵심이 아니면 사면해도 된다라는게 말이 되나요?
범죄자는 범죄자 입니다. 그게 전직 대통령이건 일반 시민이건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맞는거죠
분명한 것은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이 박근혜에게 있다는 것이지요.
국정농단을 한 주변세력들 (청와대 세력, 새누리당 세력..., 최순실 세력..)에게 문제가 있고, 박근혜는 적폐가 아니다?
참, 어이 없네요.
저는 글에서 박근혜 책임을 흐리지도 않았고 저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도 썼어요.
그저 생각해보니 진짜 우리나라 발전을 저해하는 적폐의 핵심은 태극기세력이 아니라 다른 곳이구나를 깨닫게 되었다는 게 글의 요지 입니다.
사면이 맞다 틀리다라고 사면 자체에 대한 옳고그름 역시 글에서 판단하지 않았어요,
그저 제 안에서 더 문제의 근본 원인이 선명해졌다는 거예요.
사면이라는 이미 일어난 현상을 통해 좀더 제가 깨닫게 된게 있다는게 글의 핵심인거예요.
그 일어난 현상의 옳고그름을 따지는 글이 아니예요.
저도 세월호 리본을 아직도 못버리고 간직하고 항상 빚진 마음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아빠고 당연히 박근혜를 용서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국가에 국민에 몹쓸짓하면 감옥 안에서 죽는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며 강하게 나가야 하는건데..
이래 챙기고 저래 챙기니..
사방에 아군은 없고 뒷통수 치려는 모리배만 잔~뜩..
그러면 모든 핵심인물들은 "실제 난 핵심이 아니다 실제는 저 세력일뿐 나는 바지사장일뿐이다" 라고 할 겁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의 순간 국회에서 웃는 사진.
논두렁 시계 등을 조작한 태영건설, 검찰 등의 행동대장 한나라당의 가장 위에 있던 인물,
박근혜 키즈라는 이준석을 발굴해 지금의 사단을 만든 인물,
2000년대 이후 지금껏 단지 박정희의 장녀 라는 생물학적 자격 때문에
세월호 사건의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고도 아직도 대구에 돌아가면 환영받는 저 악마같은 여자.
박근혜는 혐오받아 마땅할 악마입니다.
출소도 빈익빈 부익부 인가요 ?
여야 할것 없이 공정을 외치지만 그들에겐 공정이
없네요.
공정이 없는 사람들이 공정을 외치다니..
지도자로 형을 살면 회개하는 마음에서
형량 보다 하루 더 살고 나오는 참회를 한다면
국민이 감동할 겁니다.
또 닭짖는 소리를 뉴스로 봐야하나요 ?
적폐 맞아요.
심장이에요.
대통령이었어요.
세월호 아이들 죽어나갈때 컨트롤 타워였어야 할 그 대통령 말입니다.
땡땡 부어서 보톡스맞은양 싱글벌글 웃는 얼굴로 다까기 참배하고 인터뷰하는 모습 보고 토할뻔 했습니다.
그 얼굴 보고 세월호 유가족분들 심정이 어땠을까요?
선동이라도 당했던 걸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사면으로써 무능해서 부동산 박살내고 원칙조차 없었던 대통령이 된거 뿐입니다. 그게 중도층이 선거 직전에 본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입니다.
세월호 유족분들에겐 미안하지만
박근혜는 그저 모시리였을뿐
적폐의 뿌리는 삼성일가와 조중동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