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 기사인데, 완전히 동감하고 이것이 정말 핵심을 찌르는 부분입니다.
GOS 관련 나머지 이슈는 곁다리라고 생각하고요..
"GOS 사태는 물론 삼성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보다 더 깊은 위기를 상징한다.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과 시장지배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단순 점유율은 여전히 세계 1등이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애플과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주관적 충성도와 사용자 경험의 차이를 넘어서, 이제는 삼성이 자신있던 하드웨어 성능으로도 뒤쳐지고 있다.
다른 한편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쫒아가야 할 TSMC와의 간격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같은 4나노 공정에서 경쟁하고는 있지만 불량 없이 제품을 생산하는 '수율'의 차원에서 큰 격차가 있고, 그래서 점점 더 많은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자체 칩셋 역시 경쟁력을 잃어 생산이 줄고 있다.
그래서 GOS 사태를 사과하고 물러선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별로 없다. 이 근본적 경쟁력 상실을 극복해낼 수 없다면 고객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요
남은건 GOS펙 폰 뿐...
말씀하신게 삼성만의 철학이 아니라는게 무서운 거죠. ㅠㅠ
폰 포기하고 파운드리 강화하면 고객사에서 기술 유출 할 걱정 없으니 맡길거 같은데.
요
그 거대한 베이퍼 챔버 넣은 중국폰들도 게임하면 손이 익을 정도로 뜨끈뜨끈 해집니다.
삼성은 그걸 알면서도 원가절감하고 SW로 한계치를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설정했다가 욕먹는 거고요.
애초에 현재 스마트폰 발열은 애플 제외하고 물리적인 쿨링 없이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듯 싶습니다...
요
더 많이 벌기위한 무리한 원가절감, 제품 가격 상승
-> 판매율 저조
-> 연구개발비 축소
-> 제품질 하락
-> 판매율 저조
-> 다시 수입을 늘리기 위한 원가절감
이건희 회장이 안좋은 쪽으로 욕은 많이 먹었지만, 그 경영철학 만큼은 본받을만 했는데
아들놈은 회사에만 욕심이 있지 뭐 할줄아는건 잔머리 굴리는거 밖에 없으니
앞으로의 미래는 뻔하죠
요
이미 휴대폰의 주도권은 애플로 넘어가버렸고 싸드로 인해 중국에서 거의 퇴출될 정도로 지난 5년간 뭐를 했는지 의문이들더군요. 정말 저 회사가 반도체에서 영업이익을 내는게 진짜 사실일까 그런 의심마져 듭니다.
하도 우리 주식시장이 개판여서요.
현대는 정말 눈부신 발전을 통해서 자동차 시장 나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을만큼 성장을 하고 있는데 저 삼성은 가장 중요한 휴대폰 시장에서 지난 10년동안 뭐를 했을까요.
앞으로 격차는 애플과 넘사벽으로 더 늘어날겁니다.
애플은 정말 무섭더군요. 인텔에서 반도체 공급받아서 제품팔면서 아무도 모르게 CPU를 개발하고 완전히 애플 생태계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놀게 만들어버리더군요.
여담으로 저는 델 컴퓨터 모니터만 20년 가까이 사용중입니다. 정말 제품이 좋아요. 이마트나 삼성매장가서 삼성제품 보면 조잡해요. 애플처럼 프리미엄을 만들어서 고가 중가 저가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데 너무 디자인들이 다 조잡해요.
저 정도 매출의 회사가 디자인하나도 제대로 통일도 못시키고 딱 보면 맥북인것처럼 에일리언인것처럼 삼성 느낌이 나야 하는데 그런게 안느껴져요.
하나 더 말하자면 엘지도 불안합니다. 뭔 프리미엄 붙여서 쳐먹어도 적당히 쳐먹어야 하는데 얼마나 돈에 환장했는지 세상에 에어콘을 6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팝니다. 원형으로 만들고. 그것도 플라스틱 마감에.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가격이 산으로 가버려요. 가전의 애플이 되가고 있습니다.
쿨링 제대로 만드는걸 삼성이 못할리는 없어요.
AP 얘기 하기 전에 같은 AP 쓰는 중국만큼만 비용을 들여 만들었어도 이런 일이 발생안하고, 삼성브랜드에 대한 신뢰하락도 없었을겁니다.
미래의 가치를 오늘의 자기 주머니 채우는데 끌어다 썼다는게 핵심입니다.
(물론, 제대로 투자했다면 AP 도 똘똘하게 만들었겠지만요.)
이렇게 또 한세대가 지나가는 걸까요?
요
문제는 한국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부분이 워낙 크다보니 국가적으로도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거겠죠.
인구도 줄고 있고 대표기업도 작살나면 앞으로 한국은 지금 같은 빛났던 시절을 기억 속에만 간직해야 할까 두렵기도 하네요.
애플이 혁신이 없다고 기레기들이 까는거나 좋아하고 있었으니 어떻게 하겠어요.
거래 느낌을 보면 단가 후려치기가 메인인 기업 같은 느낌도 든단 말이죠.
파운드리 기술은 오히려 더 벌어지고,
그런 가운데 뼈를 깍는 혁신을 해야하나 현실은 노태문 98프로 재신임 ㅎㅎ
미래를 보기 보다는 당장의 원가절감으로 이득을 보고있으니
그냥 30년도 아니고 20년 안에
중국기업에 자리 다 빼앗기고
과거의 영광이나 회상하겠지요.
지금의 삼성보다 과거 더 대단했던 일본 대기업들이 순식간에 망해버린거 보면 지금의 삼성은 똑같은 길을 걸을겁니자.
이건희 때는 이런 일 있으면 오히려 핸드폰 불지르고 싹 다 바꿔를 외쳤지만 이제 그런 정신도 없이 변명을 일관하는 삼성에 미래는 없습니다.
저도 모든 모바일 제품 플래그쉽으로 전부 삼성거 쓰지만 이번 사태로 다시는 안 삽니다.
시점을 변경해서 프레임의 확대로 문제를 작아 보이게하는 기사
라고 봅니다.
GOS 문제의 본질은 삼성이 소비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 입니다.
그 이유나 과정은 삼성의 문제이지 소비자들의 문제가 아니죠.
다시말해 GOS 문제는 삼성과 소비자들의 신뢰의 문제이고
원가 절감이나 기술력 미흡같은 기술적 문제는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을 막기위해
삼성이 내부적으로 분석해야 할 원인 파악입니다.
그런데 기사는 삼성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있죠.
삼성 우리의 문제는 무었인가.
GOS는 사실 별 문제가 아니다
더 큰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는 식으로 글을 풀어가고 있는 겁니다.
더 나쁜 건
하지도 않은 사과를 이미 했다고 기정사실화 해주는 것과
GOS가 발열제어의 문제가 아닌 신뢰의 문제라는 걸
그저 기술 문제로 치환시켜버렸다는 거죠.
가벼운 노트북 라면 엘지 그램이 최고였지만, 1,2년 전 삼성이 이온이란걸 내놨어요.
그램처럼 ssd 업글이 되던건 아니지만, 가볍고 디자인 예브고, 쿨링이나 성능도 괜찬았는데, 바로 다음에 나옴 모델은 살짝 비틀면 전원이 꺼지고, 클리어타입을 켠 윈도를 탑재한 주제에 3서브픽셀도 아니고..
전자제품에서 애플이나 자동차에서 도요타는 브랜드 이미지가 있습니다.
모든 차종 시승해보면 분명히 같은 가격에 더 좋은차를 살수 있죠.
근데 모든 차를 시승해볼수있을까요?
그나마 승차감은 시승으로 알수 있는데, 얼마나 잘 고장나는지 알수 있을까요?
도요타는 승차감이 좋아서 사는게 아닙니다.
승차감이 좋을것이라는, 그리고 이 차는 사면 5년은 탈수 있을거란 믿음에 사는거죠.
솔직히 도요타가 지금 현대보다 좋은게 얼마나 있습니까. 승차감? 정숙성? 다 요즘 현대 충분합니다. 현대 고장 잘 나나요?
그럼에도 일부는 도요타라면 일단 믿고 삽니다.
현대차 시승해보면서 단점 몇개가 보이면, 도요타는 시승도 안해보고, 도요타는 이러지 않겠지.
하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이게 브랜드 이미지이죠. 신뢰이구요, 충성고객이죠.
현대는 이 이미지를 굉장히 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도요타보다도 이미지는 좋아지겠죠.
근데 이걸 삼성은 이전부터 잊어왔습니다.
솔직히, 신뢰는 이미 없었습니다.
매 제품 혁신적인 기능이 있어서 그 기능 사용해보고 깊은 사람 덕에 유지되고 있죠.
새로운 기술 보면서, 더 얇은 베젤 보면서,
이거 사볼까? 하전 얼리어답터들의 기대마저 조져놨을 뿐이죠..
새로운 기능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을 신뢰에 넣을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미 신뢰하지 않았습니자.
시대의 흐름이니. 긍정 효과도 있지않을까요.
결국 한단계 도약을 위한 발전이 되길
어차피 평생직장이란데 없어졌는데, 애사심..?
어차피 잠깐 일 하다가 나갈 기업입니다.
그럼 잠깐 있을동안 열심히 하게 만들어줘야죠.
작은 일을 해내도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이 될수도 있고.
방법은 많겠지만, 애사심 없어지는건 당연하다고 봐요.
이미 회사가 평생 일하도록 직원을 뽑는게 아니라, 잠깐 쓰다가 버릴 계획으로 직원을 뽑는데, 누가 애사심을 갖겠어요.
애사심을 요구하면 양아치죠;;
어떻데 하면 최소2년 길면 5년 일할 이 직원이 열심히 일할까. 다음 회사에 이력서 쓸 만한 일을 주는것도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하는 일의 양에 따라 급여를 주는것도 좋겠구요.
수직 구조를 수평적으로 나눌 필요도 있겠죠. 이게 일의 양에 따라 급여주는 결과를 만들것이겠네요.
지지할수밖에 없는 아이러니가 있어서.. 슬기롭게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기업총수와 삼성은 별개입니다. 가끔 댓글에 너무 한쪽으로 날선 비판을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우려가 되네요
이재용의 삼성
차이가 보이십니까?
와.. 소름 돋네요.
어디 공익광고인줄..
공감 던지고 갑니다..
모바일에서 기술 우위가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많이봐서그런지 걱정보단 해소감이 드네요.
똑같은 연봉받으면서 누군 ㄱㅈㄹ 떨고, 누군 사찰하고…
누군 계속 뻠삥질만 하고..
제조업에서 그정도 수입 나는 회사 없습니다.
보통 제조업은 쩐띄기 장사라 하죠. 수익 1% 더 올릴라고 원가절감 오지게 합니다.
발열을 프로그램 하나 올려서 잡는 GOS도 그런 원가절감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AP더 좋은거 만들라면 돈과 시간 투자 어마어마하게 해야합니다.
제조업체는 AP 사다가 쓰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자꾸 엑시노스 개발을 하죠. 저는 이게 뻘짓이라 생각됩니다.
그거 개발할 돈으로 발열구조에 더 투자해서 때려박는게 맞습니다.
애플같은 회사와 근본 자체가 다른 회사를 자꾸 애플에 디밀어서 보니 삼성을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애플이나 삼성이나 플래그쉽급 풀메모리 제품 사면 흑우이긴 매한가지긴 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반도체 한다니까 그럼건 선진국이나 할구 닜는거라고 랬고, 현재 dram 세계 점유율 1위죠.
솔직히 삼겅이 제대로 투자했으면.. 글쎄요.
전 이 말에는 잘 공감은 안갑니다.
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열심히 다각화 해봐야죠.
삼성이 제조업으로 시작했던건 맞는데, 평생 제조업 해야하나요?
애플은 처음부터 프로세서 직접 만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