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60~70대는 전부 2번 우세이고
40~50대는 전부 1번이 우세입니다.
이 부분 까지는 19대선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뭘 하던 4050은 1번이 우세고, 6070은 2번이 우셉니다.
차이가 있다면 20~30대 남녀인데
솔직히 20~30대들 저번 대선 때 거의 1번 뽑았습니다.
1번 후보는 멋있다, 특전사, 귀엽다, 믿음이 간다, 등 정치 모르는 사람들이 첫인상만 봐도 호감인 후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19대선과는 반대로 완전히 남녀가 갈라졌습니다.
이 갈라진 거에서 저는 1번이 충분히 2030남을 잡을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정치는 선동이고 누가 더 내편인지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서 뽑는다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미래가 이번 대선에서 뽑은 사람이 이끄는 5년을 미래라고 생각할까요?
저는 이 5년을 미래보다는 현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지금 20대는 두 번 대선이 지나도 30대에 있을 나이입니다.
이번 대선을 미래보다 현실로 바라보기 시작한거예요.
그리고 그 말 많은 페미니즘 이재명이 유리천장 언급하면서 여자 표를 얻을려고 할 때
윤석열은 여가부 폐지와 같은 남자를 속에 있는 붉으스럼을 긁어서 표를 모은 게 2번의 전략이었고
그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단순합니다.
2번이 여가부 폐지 같은 무기로 지지율 끌어올렸어도 이준석과 대치하던 신지예, 이수정 영입한다고 하니까
지지율 떨어트리는 움직임이 갈대 같은 부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번은 역선택을 하게 됩니다.
2번이 남자를 선택했다면, 1번은 여자를 선택한 겁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2번이 조금이라도 남녀의 조합을 신경 썼다면 2번으로 갔을 2030남자들 1번으로 돌릴 수 있었을 겁니다.
1번이 여자표를 조금 양보했으면 3번에게 갔지 2번에게는 가지 않으니까요.
아까도 말했지만 젊은 남자들, 단순합니다.
현실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줄 것 같은 후보를 뽑는거지 내 미래에 돈, 집, 안보? 그딴거 개나줘라입니다.
부동산 잡힌다고 5년 임기동안 집 살 수 있나요? 집 뿐만 아니라 사업 할 돈은 모을 수 있을까요?
지금 현실에서 페미니즘 대통령에 여성할당제, 군인비하하는 페미 지지하는 정부, 고유정 옹호하고, 남혐으로 유명한 여초집단 홍보하는 1번, 미디어에서는 여성이 밤길 편이 못 다닌다고 하고, 남혐 논문 사건, 하지만 스윗한 기득권 남자들이 페미를 실드 쳐주네?
그냥 이 악물고 반대표 찍는겁니다.
2번은 뽑으면 안돼 -> 아 그래? 그럼 2번 뽑아야지 이런 식으로 되는거죠.
말이 그냥 단순하다고 한거지
그만큼 현실에서 2030이 가지는 지금 한국 남녀평등은 바닥을 치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걸로 미디어에서 가장 말이 많은 직업이 뭔지 아시나요?
경찰입니다.
평등의 대통령이 되겠다던 말에 배신감을 느낀 남자들이 많습니다.
경찰은 시민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년 안타까운 상황에서 있었던 곳에서 현장에 있던 사람은 19년 경력 남경과 수습 여경이었습니다.
결국 둘 다 현장 조치를 제대로 이행 못했고
현장에 있는 신고자인 남편이 범인을 제압했고, 많이 다쳤으며, 경찰없이 가족을 지켜냈습니다.
또한 경찰들의 응급조치없이 범인만 데려가서 논란도 있었죠.
이후 이 사건을 계기로 외근의 남경 비율이 늘었고, 여경들은 내근으로 돌렸다는 블라인드 글도 있었습니다.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으로 지금 남자들은 지쳐있었고, 그 지친 부분을 2번이 여자 표를 잃고도 안고 갔고, 1번은 역선택을 했고
결과는 대선 패배입니다.
이번 지하철 9호선녀 사건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자를 말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남자도 신체적 접촉을 최대한 멀리하고 가방끈을 잡고 있었죠.
여자 몸 만지는 순간 상대방이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무조건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하철 폭행 사건 때 여자를 말리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같은 여자가 아닌 이상에 말이죠.
그래서 2번이 무고죄 언급을 해서 표를 모은겁니다.
4050 기득권 입장에서 미래, 젊은이들의 취업, 경제, 부동산, 등등 이번 대선으로 2030이 잃을 게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2030들은 이미 잃을 게 없는 마인드라서 그런 소리도 안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알아준 게 2번이었고, 1번은 나몰라라 한거죠.
저는 그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일이 있는게 나쁘지만 한편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번이 졌어도 이득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2번이 이겼어도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1번 뽑아도 1번을 욕하고 돌아 서는 사람도 있고, 반대도 있습니다.
5년 느끼면서 갈대처럼 움직이겠죠. 그게 어느쪽이든 말이죠.
군복무는 아직 전해 들은 게 없네요.
남자와 여자는 원래 다릅니다. 다름을 이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디즘이면 저와 반대시니 마조히즘이시겠군요.
이만희가 누군지는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극성 종교인 하고는 멀리하고 싶습니다.
그 점을 잘 이용했으면 결과는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취지입니다.
실제로 이번 대선도 50 지지율이 1번이 더 높습니다.
19대선보다도 1번 지지율이 높습니다. 말씀대로 인구수가 20대 보다 많으니
19대선 보다 1번 지지율이 2번보다 높으니 오히려 50대는 충분히 잘 잡은거죠.
그런데 2030은 19대선과는 다르게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그 쪼개진걸 충분히 주워 담을 수 있었는데 그걸 못했으니 진거죠.
이미 6070은 바꿀 수 없고, 50은 이미 1번이 우세였지만 더 끌어오지는 못했고,
2030은 아예 받아 드릴 생각조차 안 했으니 말이죠.
누구처럼 그냥 한 곳에 있는 그런 부류는 아니라고 이번 대선에서 느꼈으니까요.
실제로 저번 대선에서 움직임이 있었던 게 2030말고 뭐가 있었을까요.
2030남녀들만 움직이고 나머지는 그닥 바뀐게 없는 것 처럼 느껴져셔요.
그리고 굳이 제가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대선도 끝났고,
여기 있는 분들 말씀처럼 그냥 느끼다 알아서 옮기고 하는거죠 뭐
제가 무식하다는 뜻이 진짜 지능 떨어지는 단순 무식으로만 받아드리고...
예민한 주제에서 갈대처럼 움직이는 20대를 잘 달래서 끌어드려야 된다는 뜻입니다.
1번은 여성, 2번은 남성을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만큼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2번이 올바른 남성평등, 무고죄 처벌 강화, 여가부 폐지를 갑자기 철회한다면요?
그리고 1번이 그 틈을타서 남성을 끌어모을 정책을 발표했다면요? 하지만 여성표가 몰린 시점에서
남성에게 좋을 정책을 내기는 힘들겠죠.
2번이 조금이라도 1번처럼 여성에게 집중되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거라는 뜻입니다.
근데 2번은 그냥 신 보수여서 움직일 수 없으니 기존 4050에 더 크게 신경을 쓰자 이건데
지금 젊은층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인구 수 때문에 그 위 세대를 더 신경써야 된다는 말은 그냥 젊은 층은 알아서 거기 있어라
우리는 니네 신경 안 써 이런 뜻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현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이상 지옥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그 선택에 후회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온라인은 극단적인 사람들만 눈에 띄는게사실이고
현실은 부동층이 많아요.
그리고 지금 클리앙을 보면 고민끝에 1번찍은 이대남들도 적으로 돌려버리는것같은 모습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저도 가끔 보면 눈쌀이 지푸려질때가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분명 많을텐데 분위기가 이러니 불만이 있어도 그냥 닥치고있는거죠. 그래도 별수없어요. 어차피 클리앙의 주류는 4050이고 2030은 비주류니까요. 그냥 보기싫으면 안들어오면됩니다.